| 클라시커50시리즈의 유익함에 나름대로 동의하는 사람이다. 일반인에게 필요한 교양을 각 부문별로 50선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풀어줌으로써, 아주 깊이있는 사전 식견에 대한 부담없이 접할수 있는 종류의 책들인 것 같다. 하지만, 원래 독일 출판사에 의해 기획된 시리즈물의 국내 번역본인 까닭에 주로 서양(그것도 유럽) 중심의 50선이 각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고, 서양 일반인들에게는 기본이랄 수 있는 사전 지식을 전제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일반인들에게는 때로 아무 부담없이 보기에는 조금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겠다. 특히 이책 서양건축은 서양건축의 기본 개념정의에 대한 기초가 절실히 필요하고, 아울러 건축의 각 사조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가 우선적으로 갖추어져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건축의 기본 정의와 사전지식이 전혀없는 나와 같은 일반인이 교양 차원에서 읽기에는 부담도 따르고 읽고 난 후에 머릿 속에 어느정도 남아있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20세기 건축 20선이 오히려 일반인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이 책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높아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지만, 이런 교양 시리즈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서 일반인의 교양을 넓히고 높여 주고 있는 출판사의 노력에는 감사를 드린다. 책 내용보다 좋은 사진 질감을 가능케 해준 지질과 각 챕터 뒷면의 요약 다이제스트 등 전반적인 편집은 양호한 점수를 줄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