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부터 매우 흥미롭다(물론 원제는 그리 대수롭지 않지만)...그렇지않냐..그래서 오방도 이책을 선뜻 집어들게 되었던 것이고....ㅋㅋㅋ 거참 결혼이라는 것이 그렇다..'무덤속으로 들어간다'라든가...'청춘은 이제 끝났다'던가..하는 말로 결혼이라는 이벤트 자체를 비하하는 말들이 밝은 시각으로 결혼을 바라보는 말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다...우리나라에서만 특이하게 그런 것은 아니다...팝스타들이나 헐리웃스타들의 수많은 이혼사례에서도 볼수있듯이...우리나라밖에서는 공공연하게 더욱 그런것처럼 느껴진다..합치는 것도 개인의 자유요..헤어지는 것도 그들 개인의 자유인것처럼 말이다...오히려 한국사회의 한 지아비만을 섬겨야하는 유교적 정절이상주의하에서 오히려 더욱 조심스럽게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것이 더 정확하겠지...그래서 이혼율에 대해서 언론에서 호들갑스럽게 경고하는 것일터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와 여자를 불문하고 서른언저리만 되면 집에서..혹은 주위에서 엄청난 압박을 가하게 된다...여자들의 경운 서른넘어서 애기낳으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하다는 둥...호르몬분비는 왕성한데 소비할곳이 없어 각종 여성특정암의 발생확률이 높아진다는 둥...무시무시한 겁을 주기도 한다..남자들의 경우도 열외는 없다...실제로 확인을 해본 것도 아니면서..어디어디가 부실한것이 아니냐는둥....중국이나 필리핀아가씨라도 데리고 사는게 어떠냐는둥...온갖 루머와 협박에 휘말려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진정으로 원치않는 결혼의 굴레(?)에 얽히게 되는 것이다...원인제공은 누가 했건간에....할일도 많은 인생의 최절정기에 별로 마음에도 들지않지만 외부의 압력에 의하여 서로의 내막(?)을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수십년동안 같이 살아야한다면 그 스트레스야 말로....결혼을 하지않는다고 사방에서 갈구어대는 스트레스의 수치보다 훨씬 클것임이 자명하다.....확실하게 서로에 대하 파악이 완료된 다음에 해도 늦지않다..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길고 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신중한 결혼론에 대하여 논한 이유가 있다..바로 이책이 결혼을 앞둔..혹은 현재 결혼상태에 있는 부부들에게 저자가 들려주고픈 이야기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이다...손으로 하나씩 세보지는 않았지만 이책의 원제가 번역하면 '멋진 부부관계를 위한 100가지 비밀'임으로 미루어 짐작컨대...편집시 삭제되지않았다면 총 100가지의 사례로 구성되어 있다...100쌍의 부부들이 겪고있는 이야기들을 실제사례를 들어 깨달음을 주려고 하는점은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것처럼 현실성있게 가슴을 파고든다...결과적으로 잘된 사례들도 등장하지만 파경으로 치달은 안좋은 사례들도 리얼리티를 맘껏 살리며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어쿠쿠 이러면 정말 안되겠군..하는 마음이 드는 구절도 없지않아 늦지않았지만 오방역시 반성하고 개선하나가야 할것이라고 느끼는점이 꽤된다...서구적인 사고를 가진 남의 나라 부부들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모 큰 대수이겠는가....부부생활이라는것이 다 그렇고 그런것이지...꼭 부부지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회생활에서도 남을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마음을 갖는것은 매우 중요하겠지...도움이 되는 책이다.....근데...좀 지루하긴 하더라......자극적인 내용은 없걸랑....^^; 요런 인터뷰는 어떤가..재미있는 분석이다...오방은 공감했다..읽어주마... ♥ 낭만적 사랑에 대한 믿음을 버려라 - 사람들은 마음속에 기본적인 하나의 모델을 가지고 있어요.<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을 비롯하여 맥라이언이 출연하는 로맨틱한 영화가 대표적이라고 할수 있죠.완벽한 상대가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고, 그사람이 누구인지 알수있다면 언젠가는 만날수 있다는 그런 얘기들 말이에요. 살아본 사람은 공감할지 모르겠다...오방도 부부생활을 한지 이제 3년 딱 된다...2001년 6월 23일이면 만으로 정확하게 3년이 되는 셈이다...3년의 세월이전에 친구비슷하게 알고지내던 시간이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위의 글에 등장하는 맥라이언(한국비하발언이전에는 한국남성들의 마음속 연인이었지^^)같이 운명의 사랑을 기다리는 것도 그리 나빠보인다거나 불쌍해보이진 않는것을 보니 아직 오방 가슴속의 청춘의 불꽃은 시들지않았음이 분명하다....물론 오방개인적으로는 결혼보다는 아이의 탄생이 더 큰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이야기할수 있겠지만 이책을 통하여 결혼이라는 이벤트를 함에 있어 하게될 선택의 중요성에 대하여 한번 쯤은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오년짜리 대통령이나 사년짜리 국회의원아찌들을 뽑는데도 신중하게 선택을 하는데 하물며 인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데 그깟 배경이나 외모따위로 선택해서야 되겠는가....안그냐? 물론 선택의 여지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