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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표지와는 달리 내용은 많이 슬펐다. 내가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듣게 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를 공감하며 봐서 그런지 더 마음이 아플지도 모르겠다. 도대체 야노의 가슴속에 있는 배신이라는 감정은 무엇일까를 많이 생각했다 죽은 나나를 잊지 못하면서 사실은 누구보다도 아직까지 많이 사랑하고 있으면서 증오라는 감정으로 숨기고 있는 야노를 보면서.. 그리고 그런 야노를 끝내는 포기하려고 하는 나나미를 보면서.. 내가 그런 입장인듯한 슬픔이 밀려왔다.. 작가가 어떻게 다음 내용을 풀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해피엔딩으로 끝내줬음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전부 용서해줄게 그러니까 살아서 돌아와줘.. |
|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참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었다. 주인공은 늘 그렇듯 평범한 여자아이와 약간은 특별한 남자아이의 이야기. 그리고 학교 생활. 하지만 이 시리즈의 큰 장점은 그 안에서 보여지는 여러 인물들의 감정선을 작고 여리지만 공감이 가도록 그리고 있다는데 있다. 나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그 전의 여자친구가 궁금하기도 했었다. 가끔 문제가 생길때마다 이야기가 나오는 그의 전 여자친구들의 이야기는 그를 이해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 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내 마음 한켠엔 생채기로 남아있기도 하다. 야노를 배신하고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의 전 여자친구는 나나미에겐 퍽 힘든 상대인 것 같다. 과거에의 상처로 가끔은 너무나 냉담해져 버리는 야노의 태도도 어쩌면 너무 당연하지만 그 둘의 사랑을 더욱 힘들게만 한다. 힘들지만 좋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야노의 곁에서 자신의 사랑에 상처를 받는 나나미. 특히 이번 4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과거의 여자친구를 향한 야노의 고백은 나나미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 것이 분명하다. 그런 상처를 안고 어떻게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만화이기에 이대로이기 보다는 약간의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되고.. 그래서 더더욱 다음권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