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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절묘해서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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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운 책이다. 그와 코드가 맞는 사람에게는 가슴 뛰는 경험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읽어도 기존의 자기계발 서적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정신과 창조성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다. 깊음... 이 책이 깊다는 것은 한 사람의 10년 간의 일상의 변화와 정신적 거듭남이 진솔하게 전해진다는 의미이다. 거기에 덧붙여 인문학적 감수성이 배어나는 글들이 머리
"깊고 절묘해서 아름다운 책" 내용보기
그 다운 책이다. 그와 코드가 맞는 사람에게는 가슴 뛰는 경험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읽어도 기존의 자기계발 서적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정신과 창조성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다. 깊음... 이 책이 깊다는 것은 한 사람의 10년 간의 일상의 변화와 정신적 거듭남이 진솔하게 전해진다는 의미이다. 거기에 덧붙여 인문학적 감수성이 배어나는 글들이 머리와 가슴을 적신다. 깊은 경험을 훌륭하게 표현해냈으니, 그 느낌 또한 깊지 않을 수 없다. 절묘함... 책의 구성 방식이 독특하다. 간단히 말하면 '단편소설 X 수필'의 결합이다. 이 관계가 곱하기인 이유는 절묘한 결합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하나인데 둘이 만나니 둘 이상이 된다. '장'의 첫장에 한두쪽의 단편소설이 등장한다. 그 장의 의미를 압축해서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 방식 또한 문학과 영화, 철학과 역사 그리고 일상을 넘나든다. 아름다움... 깨끗한 표지와 출판사의 세심한 정성이 깃든 편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깊고 절묘한 이 책은 읽는 내내 가슴을 뛰게 했다. 따뜻한 햇빛을 받듯 에너지를 주기도 했고 행동하지 않는 나를 질책하듯 가시 방석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남을 보고 나를 못하는 어리석은 나의 치졸함을 들추어내기도 했다. '이런 책을 한 권쯤 써보고 싶다'는 부러움과 욕망을 안겨주었고 그의 자유로운 삶에 나를 대입할 수 있는 여유를 주기도 했다. 이 책을 읽은 경험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면 '아름다움'이다. 인용하는 것과 그것을 몸으로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그 차이를 아는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면 가슴이 뛴다.
YES마니아 : 로얄 k***1 2004.04.01.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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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을 써야지 강한 동기를 주는 책
"자서전을 써야지 강한 동기를 주는 책" 내용보기
1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씨의 자서전이라는 말에 혹 해서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사두고 안 읽은 구본형씨 책들에 마음 걸려 구입 안하던 중이었다. 윤선생님이 구본형씨의 자서전을 읽었는데 좋았다고 메일을 보내셨길래 구입해서 두번 읽은 책. 한번은 소파에 누워서 슬렁슬렁 읽고, 두번째 읽을 때는 책상 앞에 앉아 줄을 그어가고 인터넷에서 자료 조사해가며 읽었다. 모르는 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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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씨의 자서전이라는 말에 혹 해서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사두고 안 읽은 구본형씨 책들에 마음 걸려 구입 안하던 중이었다. 윤선생님이 구본형씨의 자서전을 읽었는데 좋았다고 메일을 보내셨길래 구입해서 두번 읽은 책. 한번은 소파에 누워서 슬렁슬렁 읽고, 두번째 읽을 때는 책상 앞에 앉아 줄을 그어가고 인터넷에서 자료 조사해가며 읽었다. 모르는 단어나 인물이 나올 때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2 일단 느낀 점 (좋았던 점 / 궁금한 점) - 이 분은 여러 면에서 나를 닮았다. 성격이나 취향 등 책을 읽을 때마다 많이 느낀다. 한번 찾아뵙고 개인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일단 이분의 책들을 살펴 보고, 인터넷에서 관계 자료부터 잘 읽어봐야겠다. - 개인적으로 10년마다 한번씩 쓰기로 했다는 자서전 프로젝트 그 자체가 매력적이었다. 나는 매일 일기를 쓰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자서전으로 펴낼 수 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기록은 참 중요하다. 평범한 개인에게 있어 개인사의 편찬은 본인의 과제라는 점이 매력적. 나는 일기를 잘 써서, 나중에 아들 딸에게 '한 개인의 삶'을 보여주려는 생각이 있었었다. - 구본형씨의 자서전을 통해 보다 저자에 대한 개인적인 친밀감과 인생 모델로서 구체적인 벤치마킹의 자료를 가지게 되어서 좋았다. 1인 기업 '최영민 비전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동기 부여도 다시 받았다. - 구본형씨는 니체 팬인가보다. 니체의 명언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언급이 많다. - 가족에 대한 언급은 있지만, 이분의 부모님에 대한 언급은 한줄도 없다. 이분의 성장사에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 왜 아무 언급이 없었을까. - 역사적 인물이나 국내외 여러 시인, 저자들의 글귀와 명언, 인용구들은 다 어디서 따왔을까. 평소에 구본형씨의 독서 습관은 어떠할까. 참고 자료들은 어떻게 분류하고 정리해둘까. - 책에서 모르는 단어나 인물이 나올 때마다 인터넷(구체적으로는 네이버)을 검색했는데 참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들이 검색 결과로 나올 때마다 놀랐다. 인터넷, 블로그는 놀랍다. - 아내와 강연 여행을 떠나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는 등, 라이프 스타일이 무척 부럽다. 나도 읽고 쓰는 서가, 가끔은 졸기도 하는 공간으로서의 서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마흔살 이후에는 늘 책읽고 쓰고, 강연하는 저자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 - 이분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는 건, 자기처럼 전문성을 가진 프리랜서를 하라는 것인가.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자꾸 불안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아닐까. 괜한 변화의 압박을 하는 건 아닐까. 그러면서도 일상의 행복을 강조하는 걸 보면 좀 헷갈려. 끝없는 변화의 끝은 어디인 것인가. 자아는 계속 변화해야하는 대상인가. 모든 사람들이 변화의 꿈을 갖고 실천한다면, 결국 국가의 체제 전복이 아닐까. 3 적용 점 - 내 자신의 브랜딩을 위해 책을 쓰자. 블로그를 만들자. 1년에 한권의 책을 쓸 수 있도록 차별화 콘텐츠가 있는 삶을 살자. 우선 일기쓰기에 관한 책이라도 내볼까. - 책을 읽을 때, 핵심을 잘 요약하고 줄을 긋고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자. 나중에 책을 쓸 때 큰 도움이 되리라. 글을 잘 쓰는 습관도 필요하다. 일기 쓰듯 대충 대충 쓰는 습관은 나중에 교정되기 어려울 듯. - 이분은 서강대 대학원 출신에 영어도 꽤 하고 (영문 서적 번역 경험을 보니..) 세계초일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IBM 출신. 볼드리지 품질 모델이라는 나름대로의 솔루션도 가지고 있다. IMF 시대를 맞았을때 변화경영이라는 화두도 선점하셨다. 나는 어떤 내세울 점이 있을까. 확실히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야한다. - 지난 일기를 보고. 내 10년을 돌아보자. 나 또한 지난 10년동안의 자서전을 써볼까. 한달안에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 구본형씨의 다른 책들을 모두 읽어보자. 어떤 논리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는지. 그분의 논조 변화 또한 공부할 필요도 있겠다. 한달간 집중해보자. - 늘 공부해서 늘 깨어있자. 언제나 나를 연구하자. 4 마지막으로... 읽고 난 후 생긴 <보고 싶은="" 영화와="" 읽고="" 싶은="" 책=""> - '아웃 오브 아프리카' : 유명한 영화인데 보지 못했었다. - '삶이 말을 걸어올 때' (파커 파머 저) : 구매 목록에 넣어두었다. - 선의 황금시대 (오경웅 저)
m****d 2004.06.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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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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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소장의 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뜸할까, 나올 때쯤 되었는데,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예스24를 통해 신간 출간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구본형 소장의 글을 좋아합니다. 그의 글에는, 대개의 자기계발 서적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이 없습니다. 대개의 자기계발 서적이 '교훈'을 준다면 그의 책은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이 맛이 다릅니다.《익숙한 것과의 결별》,《
"부럽습니다" 내용보기
구본형 소장의 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뜸할까, 나올 때쯤 되었는데,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예스24를 통해 신간 출간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구본형 소장의 글을 좋아합니다. 그의 글에는, 대개의 자기계발 서적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이 없습니다. 대개의 자기계발 서적이 '교훈'을 준다면 그의 책은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이 맛이 다릅니다.《익숙한 것과의 결별》,《낯선 곳에서의 아침》,《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와 같은 책들이 그러합니다. 참 부럽습니다.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결산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의 40대를 결산하는 책입니다. 이 부분은 꼭 닮고 싶습니다. 저도 지난 연말에 사명 선언서를 고치면서 30대가 가기 전에 나의 경험과 지식을 담은 책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구본형 소장의 이 책을 통해, 저의 목표가 더욱 또렷해졌습니다. 구본형 소장의 글을 보면 공병호 박사의 글과 많이 대비가 됩니다. 문체나 글의 성격 뿐만 아니라 강연 스타일, 집필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다릅니다. 공병호 박사는 연간 10여 권의 책을 집필하겠다고 합니다. 그의 특징은 한마디로 '다작'입니다. 그에 비하면 구본형 소장은 다작을 경계하는 편입니다. "쏟아내는 것이 들어오는 것보다 많으면 이내 밑천이 딸리게 마련이다. 이것은 치명적 결함이다. 지적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너무 바쁘면 안된다.(p.284)"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구본형 소장의 글은 잘 발효된 된장같은 구수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부'와 '성공'을 다룬 자기계발 서적과는 다르게 구본형 소장의 글은 '나약'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사람이 과연 동기유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인가 의심하게 됩니다. 새벽에 두 시간 글을 쓴다는 것을 제외하고, 그의 생활은 우리가 상상하는 '잘 짜여진' 생활과는 거리가 멉니다.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적당히 시간을 비워두고, 또 그런 일이 생기면 그게 우선입니다. '일일목표경영'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집니다. 책을 읽는 것도 계획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손에 집히는 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그렇게 읽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남을만한 그만의 분명한 계획이 있습니다. "다시는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며 살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것이다. 이것이 내 첫 번째 계획이었다. 그리고 유일한 계획이었다.(p.310)" 그리고 그는 실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n******8 2004.04.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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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나'-구본형의 변화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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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평범한 개인의 일상사를 소재로 좋은 글을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샐러리맨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십수년이 흐른 뒤-저자는 아마도 94년 도라고 말합니다-그때부터 무언가 변화를 꿈꾸기를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저자는 매일 새벽 2시간동안 글쓰기를 합니다. 마침내, IMF를 전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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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평범한 개인의 일상사를 소재로 좋은 글을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샐러리맨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십수년이 흐른 뒤-저자는 아마도 94년 도라고 말합니다-그때부터 무언가 변화를 꿈꾸기를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저자는 매일 새벽 2시간동안 글쓰기를 합니다. 마침내, IMF를 전후해서 좋은책 두권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우리가 친숙히 알고 있는 구본형이라는 책의 저자가 된 것입니다. 아마도, IMF를 전후해서 변화된 우리사회의 상황과 그의 글들은 아주 잘 호흡이 맞았습니다. IMF전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중요시되지 않았던 부분과 잊고 살았던 부분에 대한 것들을 그의 글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반가운 글이었고, 맘에 와 닿는 글들이었던 것입니다. 이책도 그동안 저자의 인생경험과 세상에 대한 관조후에 나온 재미있는 책입니다. 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이것저것-가령 가족, 일, 직장, 건강 등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글을 풀어 냈습니다. 가장만족스러웠던 점은 저자의 개인적인 10년간의 결산인 글쓰기를 보고있노라면 나도 나의 10년간의 결산을 글쓰기를 통해서 해보고 싶다는 맘을 들게 해준것이 었습니다. 그 누가 우리 일상생활의 경험과 편린들만 가지고도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직장생활을 하기전에는 들어가지 못해 안달이지만, 들어간 후에는 나오지 못해 괴로워해야 하는 현실을 아직 살아가야하는 우리들에게 이책은 큰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아이러니와 비상식이 아직 잔존해 있는 세상살이에 이 책을 만나서 맘을 쉬어 가는것 기분도 들었습니다. 30대에 접어든 나로서는 이책에 쓰여 있는 저자의 현재 삶의 모습을 읽으며, 미래 나의 행복한 일상을 미리 보는것 같아 너무 행복했고, 즐거움 속에 책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부한 일상에 대한 무언가 당당한 일탈과 변화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이책을 읽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책의 도움을 받아서, 나자신에 대한 꿈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명확히 다져 보는 기회를 가져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저자와 같이 성공할수 있게 하루하루를 다시 계획해보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직장생활 2-3년 이후부터 3,40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직장초년생이나, 사회초년생, 신입사원들의 자기개발과 마인드 잡기로서는 약간 내용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j****y 2004.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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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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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야기를 남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때로는 푸념이 되기도 하고, 자랑이 되기도 한다. 간혹 유명 인사들의 자서전을 읽다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다. '나'를 뽐내기 위해, 아직도 '나'를 몰라주는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해 책을 내고 출판 기념회를 여는 광경을 보면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 나같이 못난 놈이야 나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는 것이 푸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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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이야기를 남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때로는 푸념이 되기도 하고, 자랑이 되기도 한다. 간혹 유명 인사들의 자서전을 읽다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다. '나'를 뽐내기 위해, 아직도 '나'를 몰라주는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해 책을 내고 출판 기념회를 여는 광경을 보면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 나같이 못난 놈이야 나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는 것이 푸념이 될 것이다. 성공했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랑이 될 수 밖에 없다. 이해는 하면서도 배가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


 구본형의 책을 많이 읽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살아가야지? 하는 생각 보다 '아 ! 부럽다'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자신의 시간을 자신의 일에 쓸 수 있다는 것 만큼 하루의 삶을 흔들어 깨우는 것은 없다. 우리는 매일 매일 시간과 공간의 매트릭스에 둘러싸여 제약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지금 미스터 피자의 시푸드 아일랜드를 먹고 싶지만, 새벽 2시라면 시간의 매트릭스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 지금 친구를 만나고 싶지만, 친구가 있는 곳까지 1시간 혹은 2시간의 시간을 투자해야 공간의 매트릭스를 넘어설 수 있다.


 그러나, 저자의 삶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이런 매트릭스를 넘어서는 듯 하다(저자는 이 의견에 '아니오' 라고 항변할 수도 있다). 위인의 역사가 아닌 보통 사람의 역사를 써가는 그의 글 속에는 우리의 공감이 있다. 불혹의 나이 마흔은 울고 싶어도 어두운 곳으로 숨어 울어야 한다. 자신의 꿈은 가족들을 위해 내려 놓으라고 종용하기 일쑤다. 아직 서른인 나는 마흔이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의 자기자랑에 힘을 얻는다. 보통 사람인 그가 어느 날 하고 싶은 일을 만날 수 있었듯이 나에게도 그 하

고 싶은 일이 찾아올 것이라는 로또의 꿈을 안겨 준다.


 갈 곳을 잃어 방황하는 또는 갈 곳을 몰라 무작정 걸어가는 우리에게 미래를 알 수 있는 예지의 능력이 있다면? 아니다. 그만두자. 미리 답을 알아버리면 맥이 풀리니 알지 못하는 것이 속 편할 듯하다.

 난 가끔 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 저자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어 본다. 내 얘기는 어디에도 없지만, 읽다보면 어디에도 있다. 어디에도 있다는 것~! 개인의 일상과 역사. 평범하면서도 빛이 나는 나의 삶을 기록해 보고 싶다.


 그래도, 저자의 생활이 부러워 배가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

i********7 2009.06.27.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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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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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구본형씨의 40대의 자서전이다. 아마도 내년이면 50세가 되시나보다. 자서전이라는것은 그동안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성공,그리고 고마운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구본형씨가 자서전을 쓴 동기는 참 맘에 든다.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반성하는 동시에 그 살아온 삶에서 하고싶었던 일을 찾아내고 앞으로의 십년을 그 하고싶을일을 하면서 살고자 하는 것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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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구본형씨의 40대의 자서전이다. 아마도 내년이면 50세가 되시나보다. 자서전이라는것은 그동안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성공,그리고 고마운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구본형씨가 자서전을 쓴 동기는 참 맘에 든다.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반성하는 동시에 그 살아온 삶에서 하고싶었던 일을 찾아내고 앞으로의 십년을 그 하고싶을일을 하면서 살고자 하는 것이다. 아주 평범한것같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생각이다. 이책에는 IBM을 나와 1인기업을 하게된 지난 10년의 이야기와 마흔살에 대한 생각, 직장생활,그리고 자신의 얼굴,가족,자연,건강,길에서..,집,공간,학습,일이라는 11가지 테마로 글을 쓰고 있다. 진짜 자서전 같다. 구본형씨와 내 성격이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인것, 부끄러움을 잘 타는것, 그리고 남에게 공격받으면 반격을 못하고 속으로 앙심을 심는 것..그리고 친구와의 소주한잔하는것을 좋아하고, 철저한 계획보다 머리속에 세워둔 계획에 따라 움직이며, 산에 오르기를 좋아하는.. 구본형씨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29살이 나도 나의 20대를 남길만한 그리고 30대를 준비하는 자서전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24살때 군대를 갔다오고나서 40페이지정도의 글을 쓴적은 있지만 거기에는 단지 그때의 감흥만을 담았던것 같다. 올해 한가지 더 할일이 생겼다..20대의 자서전이라..구본형씨는 49살때 썻으니까..(구본형씨도 늦게 시작한 걸 아쉬워했다.)난 20년이나 구본형씨를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참 재미있었다. 그리고 잔잔하게 미소짓게 하는 구절도 많았다. 친구에대한 이야기나 아내와 강연여행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딸이 아빠에게 지어준 별명.. 그리고 부러웠다. 자신의 소명을 분명히 알고 있는 구본형씨의 자신감에 대해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d***8 2005.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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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로 풀어가는 자서전
"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로 풀어가는 자서전" 내용보기
역시 구본형이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책이다.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결산하는 자아경영 프로젝트" 라는 슬로건이 가슴을 두드려, 선뜻 책을 사게 되었다. 지금까지 구본형님이 쓰신 책을 여러권 읽었고, 그 책을 읽는 와중에 결코 실망이 없었기에 선택에 대한 망설임도 적었다. 1장 지난 10년으로 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읽어내려가면서 느껴지는 그 낯설은 느낌은 바로, 위대함을
"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로 풀어가는 자서전" 내용보기
역시 구본형이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책이다.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결산하는 자아경영 프로젝트" 라는 슬로건이 가슴을 두드려, 선뜻 책을 사게 되었다. 지금까지 구본형님이 쓰신 책을 여러권 읽었고, 그 책을 읽는 와중에 결코 실망이 없었기에 선택에 대한 망설임도 적었다. 1장 지난 10년으로 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읽어내려가면서 느껴지는 그 낯설은 느낌은 바로, 위대함을 찬양하는 자서전이 아닌 스스로를 돌이키고, 반성하고, 정리하고, 또다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평범한 이웃의 목소리에 있었다. 평범한 이들도 자신의 시간들을 정리하여 자서전을 쓸 수 있다는 평범한 가능성에 근거하여 자신감있게 자신의 삶을 오픈하여 써 내려가는 저자의 필체에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변화라는 단어를 앞세워 독자들의 머리속에 변화경영전문가로 브랜딩에 성공한 저자는 그 자신이 최초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나오기까지, 고민과 선택을 솔직하게 적고 있다. 물론 이 전의 그의 책에서도 이러한 내용은 담겨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지난 시간들에 대해 좀더 개인적인 느낌까지 오픈하며 써 내려가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에 대해 뒤돌아보는 이 책을 쓰면서, 나이 마흔살을 큰 갈림길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 마흔살의 나이에 이미 이러한 책을 썼더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을 주저없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마흔의 길을 넘어서 이제 쉰의 길로 들어섰다. 아직 마흔의 고개를 넘지 않은 나에게는 그 길들이 멀어보이면서도 한편으로 그리 멀지않은 시간에 내 앞에 다가설 것만 같은 느낌이다. 저자의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나는, 내 나이 마흔에 저자와 같은, 아니 비슷하게라도 이와같은 갈무리의 글을 남길 수 있을 것인가? 도전이 된다. 좋은 말들,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빈틈없이 빽빽하게 도열하고 있는 책도 내게 도전과 감동을 주지만,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치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듬뿍 담긴 책은 감동과 더불어 향기가 나는 느낌이다. 향긋하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약간은 새큼한 향기다. 구본형씨의 글을 읽고 도전을 받고, 감동을 얻으셨던 분들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듯 싶다.

[인상깊은구절]
나 역시 스스로를 마케팅하기 위해 강력한 매력이 필요했다. 그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찾아야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나를 알리는 것이었다. 나의 존재, 나의 콘텐츠, 나의 가능성을 알려야 했다. 어떻게? 이것이 고민의 핵심이었다. 기회는 아주 우연히 찾아왔다
o*****o 2004.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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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형과 살아가는 얘기를 하는것 같은 느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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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서전을 계속 읽던 중이었다. 바로 전날 파스퇴르 최명제의 자서전을 읽었다. 무사의 기질과도 같은 저자의 정렬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 완벽함의 추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력, 적극성, 불타는 애국심 등의 단어에 ‘나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하는 자각과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나를 발견하고 거기에서 오는 ‘주눅’에 심적으로 불안하던 차에 또다시 변화경
"이웃집 형과 살아가는 얘기를 하는것 같은 느낌의 책" 내용보기
최근 자서전을 계속 읽던 중이었다. 바로 전날 파스퇴르 최명제의 자서전을 읽었다. 무사의 기질과도 같은 저자의 정렬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 완벽함의 추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력, 적극성, 불타는 애국심 등의 단어에 ‘나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하는 자각과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나를 발견하고 거기에서 오는 ‘주눅’에 심적으로 불안하던 차에 또다시 변화경영 전문가인 구본형의 책을 펴들었다. 저자는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이라는 책 제목으로 그 이름은 이미 익숙해 있었다. 그러나 그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 이책은 또 어떠한 성공방법을 나에게 설파하며 나를 얼마나 주눅들게 만들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펴들게 되었다. 기왕 지금의 나를 변화시키려면 구본형의 책도 읽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이야기는 수필과 같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유혹의 나이 마흔’에서 나오는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소설의 한 대목이라든가, 아내와 함께 떠나는 ‘강연여행’이야기, 북한산 자락에 살면서 느끼는 일상사, 목련 꽃에 대한 다방여자에 대한 비유 등을 읽을때는 ‘변화 경영 전도사’라는 차거운 이미지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책방에서 이리 저리 책을 들척이는 이마 넓은 저자의 모습과 겹쳐지며, 읽는 내내 이웃집 형과 향기좋은 찻집에서 녹차 한잔 마셔가며, 인생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졌다. 한비야가 직장을 때려치고 세계여행을 시작했던 때가 그녀의 나이 마흔을 바로 앞둔 나이였다. 나는 장가도 안간 서른을 앞둔 나이였고. 그녀의 첫 기행문을 읽고 난 그때도 나는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하고 부러워했고, 그 후 그의 책을 본 한 독자가 ‘비디오 가게’를 하고 싶은데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때려 치고 한다는 것에 대한 주변의 시선 때문에 못하고 있다가 용기를 내서 이제는 자신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고 하는 글을 보고 동감을 한 적이 있었다. 어쨌든 인생은 자신이 선택한 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나에게는 He story인 구본형의 Me story를 읽으면서, 나도 점점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야하는가를 구체화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친구가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m******m 2004.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만약 나이 40대가 되면..
"내가 만약 나이 40대가 되면.." 내용보기
10년 마다 인생 계획을 세워가고, 날 기록하면서, 그 기록을 문서화, 출판한다면, 그것이 자신의 역사가 된다. 기록의 중요성, 그록을 통한 회상과 인식을 가능하게 해 준다. 그것을 만약 10년 단위로 하게 되면, 최소 7번, 8번, 그럼 나에 대한 역사가 이렇게 정리 될 것 같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표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역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
"내가 만약 나이 40대가 되면.." 내용보기
10년 마다 인생 계획을 세워가고, 날 기록하면서, 그 기록을 문서화, 출판한다면, 그것이 자신의 역사가 된다. 기록의 중요성, 그록을 통한 회상과 인식을 가능하게 해 준다. 그것을 만약 10년 단위로 하게 되면, 최소 7번, 8번, 그럼 나에 대한 역사가 이렇게 정리 될 것 같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표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역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바로, 내가 어떤 것을 원하는 것에 대해서 이 책을 참고할 수 있는 것 같다. 자기 경영을 시작으로, 내 주변에 영향을 미치고, 삶을 개척해 나간다. 그 한마디로, 너무나 멋있고 누구나가 다 원하는 삶이겠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소수이다. 이 책또한 젊은 나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고 있고, 그 삶을 비춰 따라 살아가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c******7 2004.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우연한 쏘시개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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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박사와 함께 이제 한국에서 구본형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못한 사람은 많지않다..1인기업이라는 말을 대중적으로 알려내는 역할을 하고있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소장이며 변화경영전문가로서 왕성한 저술활동과 일주일에 3회이상 대중강연을 통해 전성기를 누리며 무엇보다도 우리를 부럽게 하는^^ 짭짤한 그무언가를 접하고 있는 인생의 선배이자 직딩들의 지향점이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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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박사와 함께 이제 한국에서 구본형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못한 사람은 많지않다..1인기업이라는 말을 대중적으로 알려내는 역할을 하고있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소장이며 변화경영전문가로서 왕성한 저술활동과 일주일에 3회이상 대중강연을 통해 전성기를 누리며 무엇보다도 우리를 부럽게 하는^^ 짭짤한 그무언가를 접하고 있는 인생의 선배이자 직딩들의 지향점이기도 한 인물이다....공박처럼 박사학위를 가지지 않았으며..한국IBM에서 20년간 근무한후 40대에 독립하여 43세에 그의 첫번째 책이 빛을 보게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도 결코 늦지않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쉴수 있게 해준다...구본형이라는 사람이 주는 매력은 그런점이다... 오방 고백하자면..구본형의 책을 읽은것이 '익숙한것과의 결별','그대,스스로를 고용하라','사자같이 젊은 놈들'..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내가 직업이다'까지 읽었으니깐...이책을 포함하면 그의 대표작이라고 하는 것들은 이미 다 읽어본 소위 '매니아'층이라고 자부할수 있다....그런데 나의 삶은 책을 읽기전이나 읽은후에나 크게 바뀐것은 없는것으로 보인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이유는 구본형의 책이 나에게 아직 큰 감동과 공감대를 형성시켜주지 못했기때문이다...변화경영전문가인 그는 왜 오방을 감동시키지못한것일까...역시 그 해답은 독자들 자신에게 있었다...책을 읽으면서 혹은 관련된 강연을 들으면서 청중들이나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속의 메시지는 매우 강렬한데....대개는 이런식인 경우가 많다...'그래 나도 내 삶의 변화를 강하게 원한다...너 강사...얼른...매우 빨리 나를 감동시켜 진정한 내 삶의 변화를 일으켜봐라~!!! 니가 나에게 빨리 감동을 선사해주어야 내가 바뀔것 아니냐...빨리~!!!' 동의하는가? ^^; 오방은 크게 동의한다....지금까지 내가 구본형의 책을 읽으면서도 스스로 몸속에서 이끌어내지 못하고 바깥으로부터 자극을 원했던 점을...자신 스스로 준비되지못한 상태에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처음에는 아프고 짜릿하나...궁극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는 매우 약한 것이었음을 이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저자는 자신의 역할을 정의하고 있다...'우연한 쏘시개 불꽃'이라는 것이다...틱하고 사라지는 불꽃은 매우 미약하기 그지없다...아따가 한번하고 손으로 쓱쓱 문지르면 터럭 몇개 그슬리고 마는 수준이다..그런 불꽃을 우리가 수용하여 활활태우려면 그렇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불꽃을 받아 바로 불을 활활피워낼수있도록 하면 된다...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한다는 뜻이다...장작도 다소곳하게 잘 쌓아놓고...기름도 좀 넉넉하게 뿌려놓아야....불꽃하나로 바로 변화의 불기둥을 피워낼수 있을것이라는 이야기다..그런 준비된 마음이 없었기에..오방 서두에 고백하였듯이..반응을 크게 보일수없었다는 점을 이제야 인정하고 크게 동의한다.... 책의 소제목은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결산하는 자아경영 프로젝트'이다...이책이 처음이긴 하지만 저자는 약속하였다...10년마다 자신이 어떤 삶을 걸어왔는지를 엮어 책으로 내보겠다고...이책에는 직장생활,가족,자연,건강,집,학습,일 등 생각나는대로 테마를 엮어서 자신의 지난 10년의 경영을 진솔하게 적어내려가고 있다....테마를 나누어 놓았지만 큰 의미는 없다...그냥 한편의 에세이처럼 그의 삶을 엿보기엔 매우 적당하다....숫자의 크기보다 훨씬 큰 사회적상징이 되어버린 '40대'라는 단어는 가장 정력적인 나이에 버려진 나이라고 한다...가장 왕성한 상태에서 퇴출되었기때문에 그 좌절역시 더욱 크고 아프며..더욱 쓸쓸한것은 20대 혹은 30대에서 준비한 인생으로는 마흔너머의 인생을 꾸려갈수 없다는 점이 아닐까....몰론 아무것도 해놓은것이 없지는 않다.....결혼도 했고,아이들도 자라서 성인이 되어가고 있으며,빚에 쪼들리는 것도 아니다..그러나 이런 모든것들은 우리가 젊었을때 휘황한 상상들과 비교하면 매우 초라한것에 불과하다....구본형역시 46세에 회사를 나왔지만..이후의 삶을 준비해 왔었기에..회사와 그모두 웃으면서 헤어질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1인기업가가 되었을때..아침에 출근하지않고 집에서 애들과 함께 유유자적한 삶을 살수 있다는점이 날아갈것 같은 기쁨이었다고 한다...그와 동시에 불안으로 엄습했던 것은 역시 꼬박꼬박 '먹이를 주던 손'이 없었졌다는 것과..마땅히 갈 곳이 없어졌다는 점...생명보험과 자녀교육비,의료보험도 다 사라져서 모든것이 내 주머니에서 지출된다는 점이었다고 한다..공감이 가는 대목이다...하지만 저자가 우리와 달랐던 점은 이미 재직중에 2권의 베스트셀러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는 점과(물론 후속타에 대한 부담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자신이 준비된 상태에서 웃으면서 나올수 있었다는 점일 것이다...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오방 크게 소개하지 않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저자의 일상과 지난 10년에 대한 이야기 귀에 못박아봐야 별로 변하는것은 없기 때문이다..내면으로부터의 변화에 대한 준비와 도전없이는 그저 공염불외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글을 읽는 것도 당신의 자유이고...이에 반응을 보이는 것역시 당신의 자유이다.....저자는 책에서 이런 말을 한다....모두들 즐거운 한주일되라.아침부터 덥네..^^; - 독자는 작가와 같다. 그들 역시 책을 읽으면서 자신들의 책을 쓴다. 그들은 자신들의 체험과 사유의 한계속에서만 저자를 이해할수 있게 된다. '한권의 책이 읽힐때마다 다시 한권의 책이 독자에 의해 쓰여'진다. 책은 그 독자수만큼의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모든 독자는 자신이 읽은 책의 또다른 저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