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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는 한국근현대사 -이 책의 이름과 함께 저자인 역사학연구소도 기억해줬으면 한다
나는 함께 보는 한국근현대사 -이 책으로 해서 역사학연구소를 알게 됬다, 바로 보는 우리 역사 ,교실밖 국사여행 등 훌륭한 책으로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한 역사학연구소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우리 근현대사는 질곡의 역사이다 그러한 분노의 밑바닥에는 아직도 질곡의 역사가 깨끗히 청산되지 않고 있다는 자괴감이 깔려 있을 것이다
언제쯤이나 그러한 질곡의 역사를 깨끗 청산할 수 있을까? 이러한 희망을 가지면서 이 책을 오늘도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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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가들이 남긴 기록과 그 의미를 파악하는 일로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역사에 관한 어떤 기록이든 그것을 쓴 사람의 주관적 입장이 반영되어 있기 마련이고, 그러한 문헌들을 어떤 관점을 해석하는가에 따라 특정 사건에 대한 역사 해석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역사를 학습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우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그 자체로만 단편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실과 연관지어 이해하는 것이고, 또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순을 인식하고 그 실천 과제를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라고 하겠다. 이 책의 기획은 그동안 '근현대사는 오랫동안 역사교육의 현장에서, 또 역사 연구의 현장에서 밀려나 있었'던 현실을 전제하고 있다. 최근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필자들은 '나름대로 주어진 현실에 순응시키고 안주시켜 온 지난 시절 근현대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은 단순히 발생한 사건의 연대기를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러한 일들이 당시 혹은 그 이후의 사람들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고민해야만 한다. 한국의 근대사는 대체로 19세기 후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으며, 조선의 봉건 체제를 낡은 것으로 인식하면서 새롭게 밀려드는 서양의 사상과 경제력에 대한 대응이 당시 첨예한 문제로 제기되었다. 결국 당시의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던 무능한 지배 권력과 주체성을 상실하고 외세에 영합했던 이들로 인해, 조선의 국권이 상실되고 일제 강점기로 접어들면서ㅜ식민지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 책의 기획은 ‘분단구조 아래 독재와 반공 이념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을 겪으면서, 우리의 ‘근현대사에 대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강요받았던 경험’에 대한 반성적 시각에서 출발했음을 거듭 밝히고 있다.
특히 ‘1980년대 격변기를 지나서야 비로소 여러 금기가 민중의 손으로 풀어졌고, 그 결과 지난 20여 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근현대사에 대한 풍부한 연구 성과’가 산출된 것에 토대를 두고 있다. 여전히 일제 강점기 일본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폄훼하는 그릇된 주장들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한다. 또한 해방 이후 독재를 행하다가 권력에서 밀려난 자들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애써 감추고, 긍정적 평가를 부각시키면서 그들을 다시 복권시키려는 주장들도 적지 않다고 하겠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권력관계를 새롭게 보려는 움직임이 명백한 역사 사실조차 비틀어 보고, 공허한 논리로 모든 문제를 덮어버리려는 자세를 크게 경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엄격한 사료 비판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정리한 역사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원칙과 발전 방향을 찾는 경험의 보고’임을 전제하면서 기획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 책에서는 밀려드는 서양 제국주의의 외압으로 인해 개항을 강요당했던 19세가 후반으로부터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1945년까지를 ‘근대’로 설정하고 있다. 여전히 우리 사회 일각에서 ‘친일파를 비호하고 국민의 인권을 억압했던 이들의 행적’을 미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는 독립운동가를 시대의 방향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뒤처진 사람으로 여기면서 친일자본가를 한국 자본주의의 선각자로 치켜세우는 발언’도 들려오기도 한다. 이러한 내용들은 엄밀한 사료 비판과 시대적 상황에 대한 해석을 전제로 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나아가 이 책에서는 우리의 ‘근대사’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적극적으로 포함하면서, 특히 ‘민중생활사를 일부 보강’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는 일상의 생활이 결코 역사 발전의 방향이나 사회구조와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전제를 적극 수용한 까닭이라고 하겠다.
자연스럽게 ‘해방과 분단국가의 수립’이라는 항목으로부터 현대사의 영역이 채워지고 있다. 다만 그 하한선은 20세기에 두고 있으며, 남북이 분단된 현실에서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이라는 제목의 마지막 항목을 통해서 북한의 현대사를 간략하게 서술하고 있다.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시기를 다루고 있기에 각 항목에 해당하는 시기의 전공자들이 나누어 집필을 했으며, ‘교열 책임자들이 전공 시대별로 책임지고 교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해당 항목을 집필하면서 ‘될 수 있는대로 많은 자료를 직접 인용하여 서술을 객관성’을 확보하려고 했으며, 매 항목마다 ‘각 시기의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강의식 체계를 채택했’음을 밝히고 있다. 그렇게 완성된 이 책은 기존의 역사서와 비교해도, 독자로서 풍부한 자료와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하겠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 ( https://cafe.daum.net/Allwithbooks )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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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가 약한 나지만 유독 더 약한 것이 한국 근현대사이다. 복잡하고 굵직한 사건이 많고, 공부하다보면 화나는 일제시대에, 어렵게 광복해서도 암울한 시기와 현대사가 있었기에 더욱더 공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시험문제로 나오면 바로 틀려버리북한의 정치사까지 알아야 하니 얼마나 어려운지 그래서 국정교과서를 보고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점에서 더 두껍고, 이야기도 많은 이 책을 읽다보면 이해가 가고, 설명히 자세히 되있어 유익한 책인 것 같다. 한번쯤 공부가 안될때 정독해보면 좋을 책이다. 근현대사를 찬찬히 읽어보고 우리의 역사를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