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 상쾌, 불쾌라는 것은 변화가 무쌍하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기분으로 곤란한 일을 겪고 있다. 마음을 드러내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불편한 기분이 얼굴에 다 나타나 관계를 망친다든지 하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언제나 똑같은 얼굴로 사람들을 대할 수는 없는 법. 수도승처럼 첩첩산중으로 들어가 면벽수도라도 하지 않는 다음에야 세속의 일에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살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통제되지 않는 감정처리는 어떻게 할까. 실망스럽게도 이 책에서는 이것이야 말로 정답이다 라는 문구는 없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구석구석 다 뒤져 보지만 역시나 답은 없다. 그렇다면 결국 자신의 마음은 스스로 다스리는 것이 최고라는 평범한 문구가 진리를 깨달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