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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333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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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기전 두가지 관점에 시선을 집중시킬것을 계획했다.첫째는 2차 대전시 영국의 처칠 수상도 가장 두려워했다는 막강했던 독일의 유보트전을 이끈 장본인 칼 되니츠 제독의 리더십을 확인해보고자 했다. 10년전부터 리더십을 연구하고 있던 나에게 낯선 이름으로 다가온 되니츠 제독의 리더십에 대하여 강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두번째 관점은 2차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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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기전 두가지 관점에 시선을 집중시킬것을 계획했다.첫째는 2차 대전시 영국의 처칠 수상도 가장 두려워했다는 막강했던 독일의 유보트전을 이끈 장본인 칼 되니츠 제독의 리더십을 확인해보고자 했다. 10년전부터 리더십을 연구하고 있던 나에게 낯선 이름으로 다가온 되니츠 제독의 리더십에 대하여 강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두번째 관점은 2차 대전 당시 유보트의 활약상을 통해 잠수함 전장환경과 승조원들의 생활을 좀 더 깊게 이해 해보고자 했다. 나에게는 아직도 잠수함 생활은 미지의 세계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앞서 말했던 나의 두가지 궁금점을 모두 해소할수 있을까하는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나는 책을 정독하는 습관이 있어 밑줄을 그으며 한장, 한장 정성을 들여 읽어가리라 다짐했건만 책을 읽은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애초의 그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2차 대전 당시의 전투 상황과 유보트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한 장면 속으로 쏙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이자 U-333함의 함장이면서 되니츠 제독의 참모로 활약했던 피터 크레머 함장의 경험담과 함정의 상황일지, 그리고 그 당시 독일과 연합국의 각 언론매체 자료를 토대로 2차 대전 당시의 유보트와 연합국의 전투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리얼리즘의 거장 헤밍웨이의 전쟁 소설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와「무기여 잘있거라」에서 처럼 너무나 생생한 현장감을 글 속에 담고 있어 마치 내가 그 전장속에 속해 전투를 벌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잠수함 장비고장의 세부적인 묘사와 각 장비들의 특성, 역할들을 세밀하게 표현하였고 승조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 잠수함 내에서의 생활과 전투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중간 중간에 삽입된 그 당시 유보트와 승조원 사진들 그리고 어뢰 공격으로 폭파되는 상선 등의 사진들은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여 내가 짜릿함과 전율을 느끼도록 하는데 한몫했다. 다시 처음의 목적으로 돌아가보자. 나는 되니츠가 참모들로 부터 보고를 받고있는 사진(책 123페이지)속 되니츠 제독의 단정한 모습과 강렬하면서도 포용력 있는 눈빛에서 강렬한 "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되니츠 제독의 리더십은 책의 부록편인 최일 중령의 글 속에서 일화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보고자 했던 두번째 관점인 잠수함 전장환경과 승조원 생활에 대한 이해는 앞서 이미 설명했듯이 생생한 사실적 묘사로 인해 책을 읽기 이전 보다 훨씬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물론, 실제 환경과 생활은 내가 헤아릴수 없을만큼 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을꺼라 생각된다. 「U-333」,은 참으로 다양한 장르에 포함되는 책인것 같다.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2차 대전의 역사적인 사실과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역사서이면서, 유보트의 활약상을 리얼하게 그린 한편의 전쟁소설 같은 이미지를 심어준다. 어디 이뿐이랴, 훌륭한 군인의 본보기였던 독일 잠수함 제독 되니츠의 일화를 통해 리더십 교훈을 전달하는 지침서로서도 손색이 없다하겠다. 물론 잠수함 내에서의 생활과 장비, 잠수함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저널로서의 역활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마디로 신기한 카멜레온 같은 책이랄까!! 나는 지금 책장을 완전히 덮고 다소 흥분됨과 흐믓함을 동시에 느끼며 이 글을 적고 있다. 내가 최초에 기대했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함은 물론이요 더 많은 부수적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이 한권의 책으로 참으로 많은 인식들을 재정립할수 있었다. 참으로 훌륭한 책이다. 무기체계에 관심이 많으신 분, 리더십을 연구하거나 알고자 하시는 분, 2차대전 당시의 유보트전에 대해 알고자 하시는 분, 잠수함에 대해 궁금증이 많으신 분, 전쟁소설에 흥미가 있으신분들은 꼭 한번 일독해보시기를 강력히 권하는 바이다.
f*******o 2004.03.29.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U보트와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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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에 활약한 것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잠수함 U보트에 대한 지식을 뒤 흔들어 놓은 책이다. 1차 대전때부터 실전에 사용한 U보트와 연합군의 대잠수함전 전략 그리고 독일 잠수함 전략의 선봉장이자 2차 대전 종전 처리에 주요 역할을 하기도 한 되니츠 제독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워왔다. 특히 잠수함전에 함정과 항공기등 잠수함 킬러인 주요 무기체계에 대한 실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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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에 활약한 것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잠수함 U보트에 대한 지식을 뒤 흔들어 놓은 책이다. 1차 대전때부터 실전에 사용한 U보트와 연합군의 대잠수함전 전략 그리고 독일 잠수함 전략의 선봉장이자 2차 대전 종전 처리에 주요 역할을 하기도 한 되니츠 제독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워왔다. 특히 잠수함전에 함정과 항공기등 잠수함 킬러인 주요 무기체계에 대한 실제 운용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즉을 남기는 그의 전력이 이체롭다. 하지만 전쟁의 비참함에 비추어 이런 무기체계가 오히려 인류 발전을 위한 해저 탐사와 발전에만 일찍 활용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가 생각된다. 개별 전투가 아닌 집단 전략을 구사하고 이를 이겨나가기 위한 연합군의 대응 전략과 무기체계의 개발이 안겨주는 긴박감을 느끼기도 했다. 반면 제국주의의 정점에 있는 히틀러의 미진한 판단에 따른 패전의 영향을 감안하면 이시대의 리더들의 적절한 시기의 정확한 판단만이 그 집단의 생존과 발전을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l***w 2005.08.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