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 #유니버설셰프 #서윤빈 #서윤빈작가 #자음과모음 #네오픽션 #네오북스 #한국과학문학상 #도서추천 #신간도서 #책추천 #책읽기 #독서 #독서후기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감사합니다★광활한 우주에 점점이 빛나는 여러 이야기와 별들 사이에 떠오른 환상적인 우주 음식들의 만남 "아무거나 주문하시겠어요? 단, 음식과 얽힌 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야 해요." ★ 사라진 아내를 찾아 우주를 항해하는 요리사와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 방랑하는 손님들의 만남 ‘오멜레토 컴보’와 ‘펜 피’의 앞에 최후의 만찬이 놓였다. 둘이 받은 음식은 의심할 것 없이 별미임이 틀림없었으나, ‘컴보’의 음식에는 독이 들어 있었다. ‘컴보’와 ‘펜’이 마지막 건배를 나누고 삼십 분 뒤, ‘컴보’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펜’은 ‘컴보’를 관에 옮기고 그의 머리에 전극을 붙였다. “어때, 들리나?” ‘펜’의 물음에 ‘컴보’의 생각을 읽은 컴퓨터 음성이 대신 답했다. “어어, 그래. 잘 들리는군.” 미룸 장례를 택한 ‘컴보’는 장례식이 끝나고 우주로 쏘아 올려질 무렵 완전히 숨이 끊길 것이다. 과연, ‘자비 라군’은 장례식에 올 것인가? 그리고 ‘컴보’는 수명을 다한 별처럼 존재를 감추려는 ‘아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 책 표지부터 스푼에 반짝이는 우주빛 액체가 묘하게 이끌렸습니다. 오멜레토 컴보가 요리하는 우주심야식당. 요즘 요리경연이 인기가 있어서 소설도 요리를 주제로 나왔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으로 푸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저 또한 스트레스 받으면 먹고싶은 음식으로 힐링합니다. 이 책에서도 요리를 만들어주고 먹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줍니다. 그 요리의 맛은 상상이 안되는 특별한 맛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힘들어 채우지 못한 공간을 오멜레토 컴보의 요리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묘한 매력을 주는 《유니버설 셰프》는 흡입력강한 판타지소설로 사람들 마음의 힘든 내면을 들여다보며, 감정을 끌어내주고 결핍과 상실을 치유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자음과모음 @jamo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
![]() -SF소설에 여러 작가와 작품을 접하는 일은 여전히 즐겁다. 기존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읽고 새로움을 얻을 때도 있지만, 역시 새롭게 등장한 신예 작가들의 작품에서 신선한 감각을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처음 접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 것은 항상 즐겁다. 서윤빈 작가의 <유니버설 셰프>도 그러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서윤빈 작가는 <루나>로 20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날개 절제술>을 비롯한 작품들 성인용(?) 작품들과 <장난기>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작품, <SF보다>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니버셜 셰프>는 우주를 떠돌며 식당 및 식자재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공 ‘오멜레토 컴보’의 이야기이다. 오멜레토 컴보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내 ‘자비 라군’을 찾아 여러 행성을 떠돌며, 손님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한다. 가게는 ‘아무거나’라는 메뉴가 손님들의 눈길을 끌며,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로 소설은 전개된다. 손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찾게 되는 아내의 흔적들. 과연 ‘오멜레토 컴보’는 아내를 찾을 수 있을까?-작품은 <유니버셜 셰프>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친근함, 유쾌함, 사랑스러움과는 전혀 반대로 진행된다. ‘오멜레토 컴보’의 가게를 찾는 사람들은 모두 혼자다. 무한한 우주의 공간에서 혼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오멜레토 컴보’는 묵묵히 들어주며, 그들을 위한 음식을 만든다. ‘오멜레토 컴보’는 그들에게 특별한 조언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광활한 우주에서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맞는 음식을 해주는 행위는 일종의 심리적 치료 행위로 보인다. 추억이 깃든 하나의 음식은 식당을 찾아온 외로운 이들에게 충분한 위로를 전달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단 한 명만 있어도 우리 인생은 충분히 위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다만 주인공 ‘오멜레토 컴보’에게는 그 한 사람이 실종되었을 뿐. -이 작품의 백미는 마지막 오멜레토 컴보의 노트에서 묘사하고 있는 우주 식당 ‘스페이시얼’에서의 식사 장면이다. 우주에서 음식을 만드는 셰프는 이러한 내용을 모두 고려해야 할 것 같은 상세한 묘사로 마치 무중력 식당에서의 식사를 경험한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우주적 관점에서 본 코스 요리의 근사힘와 아내와의 따뜻한 추억은 ‘오멜레토 컴보’ 현재의 역설과 같다. >>첫 번째 요리는 ‘샤로 절임’ 이었다. 샤로는 이제는 꽤 널리 알려진 베텔게우스 성단의 특산 과일이다. (..) 우주에서 절인 샤로는 중력에 의한 수축 현상이 덜 나타나서 훨씬 풍성한 식감을 제공했으며 라임과 꿀을 사용해 만든 양념도 그에 잘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맛을 냈다. - 198p -작가의 말에서 서윤빈 작가의 장난기 넘치는 후기를 들려주고 있다. 작품의 탄생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가져온 이야기 등을 유쾌하고 언급하고 있다. 꽤나 진중했던 작품의 이야기를 작가가 직접 가볍게 풀어주는 듯한 인상을 주며 마치 음식의 디저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아, 왜 오멜레토 컴보를 주인공으로 했는지는 알겠다. 그래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뭐였냐면….. - 206p 작가의 말 -<유니버셜 셰프>는 단순히 위로를 전하는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 위로 속에 다시금 돌아오는 외로움이 있으며,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이야기가 있다. 작가는 우주라는 은유 속에 질문을 숨겨두었다. 누군가 그 질문을 찾아 줄 것을 기대하면서. 서윤빈 작가를 비롯한 한국에서 SF를 창작하는 모든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
![]() 얇은 책이라 호로록 읽었다. 음식별로 이야기가 나눠있어서 여행이나 이동하면서 읽기에 좋았다. 우주 버전 심야식당 같았다. 사연 있는 셰프 오멜레토 컴보와 사연 있는 사람들만 먹을 수 있는 메뉴 아무거나. 셰프이면서도 음식 복원사라는 설정이 독특했다. 손님들의 사연은 그들의 삶과 연결된 현재의 사회적 문제들을 생각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이비, 아동, 거식증, 식재료에 대한 고민들, 언론에 관한 것들 정말 다양하게 무심한 듯 사연에 담겨 마음속에 전해진다. 회상 장면에 나오는 우주 파인 다이닝 이야기는 정밀한 묘사와 창의적인 상상력이 만나 생생하게 그려졌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즐기는 독특하고 맛스러운 그 음식들을 나도 만나보고 싶어졌다. 각자의 사연과 음식을 연결하며 가볍게 읽어가다 깊은 사연의 실마리가 실린 이야기로 이어진다. 자비 라군을 찾는 오멜레토 컴보. 그의 아내는 어디에 있는걸까? 책을 다 읽고도 아쉬움에 작가의 말까지 꼼꼼히 읽고 그래서 작가님 하고 싶었던 말이 뭔데요 ???? 엉엉 궁그매요. |
|
요리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셰프들의 방송이 많은 요즘..유니버설셰프 제목부터 나의 관심을… 얇아서 들고 다니기 좋아 틈틈히 시간 날때 읽기 딱좋다..책은 우주식당을 하는 컴보셰프가 어느날 사라진 아내자비를 찾기 위해 식당에 방문하는 다른행성의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음식값으로 받으며 아내를 찾기위한 단서를 찾는다.. 손님들의 다양한 이야기속 사랑과 결핍 상실을 컴보는 음식으로 따뜻하고 달콤하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응원을 보내준다..컴보는 아내를 찾을수있을까? 글을 읽는 내내 식당에 찾아온 손님들이 음식에 감동을 받아 음식 소개를 해주며 컴보의 사연을 말해 아내에 귀에 들어가고 그 소식을 들은 아내가 찾아와 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져 보게 되었는데…마지막순간 컴보의 장례식 부고를 띄웠지만(스포주의) 아내는 오지 않았다.. /음식은 ?요리는 ? 배고픔을 채우는게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는 작은 희망이 아닐까? |
|
추리적인 요소와 sf적인 요소와 현실적인 요소가 구분이 잘 안된다고 느껴질만큼 흡입력이 좋은 소설이다. 근래 읽은 소설중 정말 지루함 없이 푹 빠져 읽은 소설 소재도 너무나 독특하다 음식의 소재가 이렇게 다양한 곳에 쓰인다고???? 싶을만큼 독창적이다. 우주선안에서 여행하며 먹는 음식. 그리고 그 안에서 추리소설 같은 내용들. 혼한스러울 만큼 빠져든다 |
<유니버설 셰프-서윤빈>‘오멜레토 컴보’가 운영하는 우주 속 심야식당에 초대합니다. 어느 날 사라진 아내를 찾아 우주를 항해하던 요리사는 자신의 처지에 놓인 손님들을 위해 뜻 깊은 요리를 선물합니다. 자신의 요리로 손님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요리사. 아내의 소식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들려오는데 아내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도 궁금해요. 그의 식당은 단순히 맛 좋은 식당이 아닌 사람의 감정을 담은 따듯한 요리를 선물하는 식당이에요. 요리를 통해 손님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치유해주어요. 상상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물하지만 치명적인 독을 선물하기도 하며 손님에 따른 맞춤요리가 가능해요. 목차에는 각 요리의 이름이 쓰여있어요. 다음 목차의 요리에는 어떤 이야기가 얽혀있을지 흥미로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어요. 그들의 사연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컴보는 아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내는 왜 컴보를 떠났을까요? 의문점에 물음표를 찍으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p.56 맛에 대한 추구에는 언제나 광기가 곁들어 있다. 그건 지구 탓이 아니라 인간 탓이다. 특히 지구 식자재를 사용할 수 없는 우주에서 그 광기는 심해지면 심해졌지 약해지지 않았다. p.144 “잘못 섞으면 독이 되는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이 시대의 요리사들은 기본적으로 그런 조합을 피하도록 교육받죠. 하지만 모든 요리사가 훌륭한 요리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는 아무 자격증 없이 요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쩌면 시한폭탄과도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르죠, 우리는.” p.158 이상하게도 범법자들은 법을 어기면서도 법이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리라는 것은 의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유니버설셰프 #서윤빈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네오픽션 #네온사인 #네오북스 #소설 #한국소설 #독서평 #서평단 #독서 #독후감 #북스타그램 |
|
내가 알고 있는 일드"심야식당"을 지구의 미래를 우주에서 살면서 볼 수 있는 미래의 심야식당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책에 빠져들었다. 우주선을 타고 다른행성에서 만난 사람들의 각영각색의 이야기와 사람들이 주문한 음식의 레시피도 좋았다. 그리고 한번은 먹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주인공 "오멜레토 컴보"는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여행을 한것이었는데 어느날 만나 손님 중 한분 부터 아내가 여기저기 떠돌면서 여행을 하고 있다고 깨달았지만 끝내 만나지는 못했다. 아직까지 아내가 떠난 이유를 듣지 못했고 장례식에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왠지 그의 아내가 장례식에 와서 남편이 요리한 마지막 음식 "델피움"을 먹고 멀리서나마 지켜봤을 것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국 아내는 못만나고 "오멜레토 컴보"는 삶은 끝났지만 그가 사람들한테 해준 음식과 추억들이 그들 곁에서 맴돌아 결국은 아내한테도 전해줄 것라 믿는다. 우주와 행성 우리가 항상 꿈꾸는 미래를 작가님은 책으로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구가 아닌 행성에서 살아가도 우리는 항상 음식들이 곁에 존재하고 다양하게 나타낼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지구에서도 다른 행성의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우주음식들의 향연이 꼭 있기를 내심 바래 본다.
|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흑백 요리사>가 종연된 뒤에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 방송 당시 화제였던 셰프분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대기가 엄청 밀려 있을 정도이고 오픈런 역시 상당하다고 한다. 여기에 힘입어서 이미 오래 전 종영된 <냉장고를 부탁해>가 재정비를 거쳐 <흑백 요리사>에 출연했던 분들을 출연시키는 새로운 시즌으로 방송이 될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 가운데 무려(?) 『유니버설 셰프』를 만나보게 되었다. 글로벌을 넘어선 유니버설이다. 이 작품 속 배경은 공허하고 광활한 우주다. 소설의 주인공은 오멜레토 컴보로 그는 우주 심야 식당을 운영 중이다. 그런 그에게도 사연이 있는데 바로 아내가 어느 날 말도 없이 그를 떠나버린 것이가. 과연 아내는 왜,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 이렇게 아내를 찾고자 하는 컴보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그리고 우주 심야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일드 <심야 식당>의 마스터마냥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맞춤 요리를 선사한다.딱히 어떤 메뉴가 있다기 보다는 그날그날 찾아오는 손님들의 그날의 상황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줌으로써 그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했던 마스터의 역할을 컴보는 하고 있는 것이다. 각자가 자신들만의 사연이 있는 가운데 누군가 나를 위해 맞춤 요리를 건낸다면 그 음식은 위로이자 격려이자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응원이 되어 주기도 할 것이다. 컴보의 음식 역시 그런 역할을 하기에 그의 음식은 따뜻하고 달콤하게 느껴진다. 딱히 소울푸드라고 비유할 순 없지만 어떤 음식은 우리의 뇌리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그건 어디까지나 그 음식이 자신의 인생에서 커다란 임팩트를 준 사건이나 사람을 연상케하는 일종의 스모킹 건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이야기와 마주하는 음식, 그리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라진 아내를 찾을 단서를 얻고자 했던 컴보, 과연 컴보는 그토록 바라던 사라진 아내 자비를 찾아낼 수 있을지... 손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그들에게 만들어주는 음식과 함께 콤보의 바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하며 읽게 될 작품일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서평??우주에서 요리한다? 여긴 뭐, 미슐랭 스타 우주식당인가? 이 책의 주인공 ‘오멜레토 컴보’ 가 운영하는 우주 심야 식당?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이거, SF와 요리가 만난 신박한 콜라보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심야 식당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과 고독을 담은 따뜻한 ‘요리’ 가 더 중요한 이야기였다. 컴보는 요리를 통해 손님들의 내면을 치유하고, 그들의 상실감을 달래주려고 한다. 그런데, 사실 그 요리들이 좀 심상치 않다. 어떤 손님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특별한 맛’ 을 선사하기도 하고, 어떤 손님에게는 ‘치명적인 독’ 을 넣어준다. 그야말로, 맛과 위험이 공존하는 곳, 이건 요리계의 ‘전쟁터’ 다! ??식사도, 사랑도, 결핍도 다 요리로 해결된다? 누가 ‘음식’ 으로 마음을 치유한다고 했던가? 이 책에서는 그게 진짜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 컴보는 우주를 떠도는 사람들에게 요리를 통해 마음의 결핍을 채운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그가 내는 요리에는 손님들의 사연과 상처가 담겨 있다. 한 손님은 딱딱한 초무침을 시키는데, 그 맛이... 그냥 질긴 타이어처럼 씹히지만, 그 맛 뒤에 남는 중독성은 무엇? 그렇다, 이 책의 요리들은 단순히 ‘음식’ 이 아니다. 이건 곧 ‘감정’ 이고, 사람들의 ‘내면’ 이다. 음식으로 사람들의 삶을 ‘조리’ 하고, 삶을 달콤하게 만드는 이 ‘우주 셰프’ 에게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주에서 잃어버린 아내를 찾는 이 셰프, 어떻게 해야 할까? 이야기의 핵심은 ‘컴보가 떠난 아내를 찾는 여정’ 이다. 근데 이게 보통 여정이 아니다. ‘아내 찾기’ 라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주를 떠도는 냉혹하고 비정한 현실 속에서 컴보가 그리워하는 아내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의 요리가 어떤 방식으로든 손님들의 상처를 보듬어 준다. 근데 여기서 핵심은, 그가 아내를 찾으면서도 그 누구도 자신의 마음을 전부 드러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요리’ 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모든 감정이 요리 안에 담겨 있고, 그것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나는 그저 요리가 음식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내면’ 까지 녹아들어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 요리는 인생이다! 사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음식’ 이라는 단어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이 책은 단순한 우주 여행 이야기가 아니다. 우주와 음식, 사랑과 결핍, 상실과 치유가 한 접시의 요리처럼 얽혀 있다. 무엇보다, 요리를 통해 사람들이 치유받고, 삶의 의미를 다시 찾는 과정은 ‘음식’ 을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음식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게 가능할까?” 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건 그거다. 음식은 단지 먹는 게 아니라, 감정을 나누는 도구이고, 삶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작은 기적’ 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추천 대상 ? 우주와 음식,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 감정과 음식의 관계를 탐구해보고 싶은 사람 ? 요리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인생’이라 생각하는 사람 ? 우주를 배경으로 한 철학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 이 책은 @jamobook 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서윤빈 작가의 <유니버설 셰프>는 맛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이다. 각 요리의 레시피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특히 '한니발 버섯'은 어떻게 양식된 것인지 너무 궁금했다. 책의 각 챕터 마지막에 등장하는 상세한 레시피는 독자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 다이어트 중에 이 소설을 접한 것이 살짝 유감이긴 했지만, <차가운 알리오에 올리오와 베이크드 번 토마토> 챕터를 보며 위안을 얻었다. 읽으며 나도 주인공 ‘오멜레토 컴보’의 가게를 상상해봤다. 만약 그곳에 방문한다면 어떤 음식을 주문하고,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생각했는데, 나는 아마도 ‘마라가지튀김’을 주문하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까지 곁들일 것 같다. 이 가게에 정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책 속 묘사가 생생하고 매력적이었다. 다만, 아내가 왜 주인공 곁을 떠났는지에 대해 명확히 나오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이와 관련된 단서를 조금씩 흘리는 점은 흥미로웠지만, 독자로서 답답함도 느꼈다. 전반적으로 톡톡 튀는 재미와 매력을 가진 소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