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포유동물 도감을 보기란 쉽지 않다. 문교부에서 발행한 '한국동식물도감-포유동물편'은 일반인이 특히 요즈음에는 더욱더 구하기 쉽지 않고 북한에서 나온 '조선짐승류지'는 더욱 그렇다. 그나마, 도감비슷하게 빛깔있는 책들에서 '야생동물'이 나와있고 다른세상에서 야생동물 책이 나와있으나 소수동물에 그치고 있다. 이 책은 예전에 나온 문교부도감에서 변한 것은 고치고 보기 편하게 구성한 느낌을 주고 있으나 책의 구성이며 그림들이 너무나 어설프다. 요즘에 나온 세밀화 도감들과 비교해 본다면 이 책의 포유동물 그림은 엉성하기 그지 없다. 2004년을 사는 현재에 67년에 나온 도감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없다면 정말 불행하다는 느낌이 든다. 외국의 필드가이드에 나온 동물들 그림보다 더 엉성한 그림들은 정말이지 이 책의 수준은 낮추는 느낌이고 내용에서도 60년대 나온 책에 비해 현저하게 두드러지는 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다. 차라리 사진만 가지고 꾸몄다면 보기 좋지 않았을까 하는 심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