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피터스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것은 ''공병호'' 씨가 사내에 강연을 하러 왔을 때였습니다. 약 1시간 반동안 열정적인 강의를 한 후에 추천해 주었던 몇 권의 책 중에 ''톰 피터스''라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와우 프로젝트''라는 책을 추천하셨었습니다. 그 때에는 이름을 정확히 듣지 못해 이렇게 적었습니다. Tom Petles.
하지만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Tom Peters였고, 정말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와우 프로젝트란 책도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얇고 작은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이 책은 일반 크기에, 두께는 상당히 두꺼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실행했던 수 많은 프리젠테이션(화면용 자료)과 그에 대한 노트(설명용 자료)를 적절히 편집해 자료를 만들었다 했습니다. 물론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장소와, 수많은 경우에 대해 만들어진 자료입니다.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혁신''.
책을 처음 샀을 때 하는 일 중의 하나는 책의 앞머리에 구입한 날짜를 기록하고 제 서명을 하는 일입니다. 그러면서 또 하는 일이, 책이 언제 만들어졌는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물론 사기 전에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999년에 씌어진 책입니다. 그런데, 그 작가가 제시한 수 많은 혁신활동 중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도 있고, 우리 주변에 바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와 우리 나라라는 나라의 시간차를 실감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사실 저녁때 술도 자주 먹고 하느라, 책을 그리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이 책은 일주일만에 읽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었고 사람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문구는 제 책상에 붙여 놓았습니다.
- JKA : Joe Key Attitude - 적극적으로 모든 일을,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행동하라는 용어로 쓰였습니다.
- PSF : Professional Service Firm : 나라는 개인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일 기업처럼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 미켈란젤로 : 어느 한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이 외에도 저자는 무수한 많은 사례들을 들어가며, 우리가 왜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지 역설합니다. 한번 읽고는 서가에 꽂아두는 책이 많습니다만, 이 책은 옆에 두고두고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1994년에 경영 관련 서적을 출판할 때 보통 지켜야 하는 모든 룰을 깨고, (내가 생각하는) 수퍼 스타들의 사진이 전면에 실린 책을 출간했다. 책에 실린 수퍼스타 중 어느 누구도 <포춘>이 선정한 1000대 CEO 명단에 든 사람은 없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리츠 칼튼="">에서 객실관리를 담당하는 버지니아 아주엘라보다 훌륭한 사람도 없다.
<리츠 칼튼="">에서는 객실 담당 아주엘라, 짐을 날라주는 벨보이, 차 문을 열어주는 도어맨 모두가 고객의 불만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일일이 승인을 받지 않고도 즉석에서 2,000달러까지 지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무려 2,000달러를 쓸 수 있다는 얘기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부사장 등 그럴 듯한 직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2,000달러를 쓰려면 무려 6명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려는 포인트는, 이 정도의 지출권한을 부여 받은 아주엘라는 적어도 자신이 담당하는 층의 최고 운영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 최고 기업가(Entrepreneur-in-chief)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주엘라가 그 층을 ''소유(own)''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아주엘라 주식회사[Azuela, Inc.]는 <리츠 샌프란시스코="">의 100% 자회사인 셈이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객실관리 직원이 아니라 진짜 비즈니스 퍼슨, 진정한 원 맨 사업부가 된 것이다.리츠>리츠>리츠>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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