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에 관한 필드가이드로는 단연 최고의 책이다. 책을 집어 든 순간 수형, 잎, 꽃, 눈 등 사진으로 조목조목 설명한 나무의 생태 사진에 반하고 말았다. 사진의 상태 역시 최상이다. 기존의 도감들이 사진의 크기도 작고, 동정이 되질 않아 필드에서는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사진 하나 흐릿하거나 동정이 어려운 것이 없다. 생태 학교를 운영하시는 선생님이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신 이유가 있었다. 내용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어 놓았으며, 중요한 특징은 파란색 글씨로 표기해서 초보자라도 동정 포인트를 잘 알 수 있게 했다. 충실한 내용, 내용에 비해 저렴한 가격,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까지 별 다섯이 부족할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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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동네에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지요.그러고 보면 제 어릴 적 동네 정자 옆에 이 나무가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이 나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병충해도 없고 꽃 냄새가 은은하다고 선비 나무라고 불렸었지요. 그래서 저는 10살이 다 될 때까지 선비 나무라고 생각하고 이름이 어울린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다 미모사라는 식물을 책에서 보고 잎이 미모사와 닮아 미모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만져도 잎이 오그라 들지 않는 것을 보고 바로 포기 했지만 말이죠.
그러다 저희 식당 앞 마당에 심어져 있는 이 나무를 봤습니다. 호기심이 생기면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저는 이 사람 저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이 나무 이름을 아는 사람은 없고...
답답해서 확 질러버린 이 책.
이 책을 찾아보자 마자 저는 이 나무의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자귀나무라구요.
유레카!! 아마 아르키메데스의 기쁨이 이런 것이었을까요?
정말 십년 묵은 아니 25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을 보니 잎 차례 하며 계절 하며 꽃의 색깔과 열매에 따라 구분을 해 놓은 이 책은 그 이름 값을 하더군요.
게다가 사서 선생님도 이 책을 보더니 보* 도감보다 더 좋은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나오더군요. 그만큼 잘 나온 책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두고 두고 사랑해 주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수목원을 갈 때는 이 책을 꼭 들고 가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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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나무와는 그다지 친하지 않았다. 친하다는 것이 좀 이상한 표현일까? 나무에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기껏 아는 나무 종류라고 해야 고작 소나무, 대나무, 은행나무...... 알고있는 나무의 이름 수가 양손 손가락 수 만큼이나 될까?
어느 따스한 봄날 아침 우연히 회사 마당 한 구석에 있던 가시 많은 나무에 두릅 비슷한 새순이 돋는 것을 봤다. 신기했다. 두릅나무가 아닌데 두릅같은 게 열린 것이다. 회사에 근무하는 노인들에게 물었더니 엄나무란다. 엄나무라...... 내가 본 두릅같은 새순, 그게 또 '개두릅'이란 이름의 맛난 나물(?)이된다는 사실도 알았다. 사다리를 세우고 올라가 개두릅을 뜯어다 대쳐 먹어봤더니 정말 희한하고 특이한 맛이 났다. 아~~ 세상엔 참 내가 모르는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구나. 이것저것 잡다한 것에대해 나름대로 많이 안다고 자부하며 살아온 것에대해 재삼 반성하게됐다. 알고보면 세상은 참으로 신기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었구나.
인터넷을 뒤져 책을 찾기 시작했다. 힘들여 찾아낸 책이 이 책이다. 바로 이거야. 봄에 노란색이 피는 이 나무는 무슨 나무, 여름에 빨깐 꽃이 피는 이 나무는 무슨 나무...... 나의 나무에대한 지적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준 고마운 책이다.
우리나라에 분포된 대중적인 나무 612종에 한한다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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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제 마음에 꼭 드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들꽃에 관심을 갖게 된 후 들꽃의 이름을 하나 둘 알아가다 보니 이제는 나무에도 관심이 갔습니다. 그런데 나무는 아무리 봐도봐도 다 똑같아 보이는 겁니다. 처음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구분법부터 시작했는데 아무리 도감을 봐도 그때뿐이고 밖으로 다시 나오면 또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찾은 책은 큰 도감이 아니라 작은 사이즈의 사전만 합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사진을 잘 알아보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정말 사진도 다양하고 알차게 담겨있답니다. 나무의 껍질, 잎모양, 잎의 뒷면, 꽃, 열매, 전체 모습.. 나무를 모르는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전체적인 나무 그림이나 잎의 앞면만 나온 사진으로는 구분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나무의 껍질이나 잎의 뒷면, 그리고 열매나 눈까지 나와있으니 어느 계절이나 찾아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크기가 작아서 무겁지 않고 가방 안에 쏙 들어가니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무를 찾기 쉽도록 계절별 나무의 꽃 색으로 구분을 해 놓았습니다. 앞 부분에는 잎모양으로 나무 찾기가 있고 뒷부분 부록에는 잎의 구조와 잎의 모양에 대한 설명, 열매와 겨울눈에 대한 설명과 사진도 있답니다. 항상 들고 다니면서 길가에서 만나는 나무를 찾기위해서 들추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추천합니다. |
| 나무전체사진,나무껍질,꽃,열매,및기타등등으 5컷정도되는것 같았는데 아주 자세히 나와있더군여 나중에 수목원하는게 꿈이자 목표인데 많은도움이 될것같네여~단점은 나무의 이름에서 유래를 넣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있습니다.왜 이나무가 이렇게해서 생긴거다하는거 있잖아여~그레도 사진설명이 아주 잘~ㅇ되있어서 만족합니다. |
| 대동여지도를 그린 김정호만큼이나 고독을 이겨내며 탈고했을 저자의 인내와 끈기가 책에 담겨져 있습니다. 독특한 나뭇잎모양으로 나무찾기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만 완성하기는 쉽지 않은 색인법이라 생각됩니다. 수피나 수형등 또 하나 색인방법이 사용되었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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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뭐예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묻는 질문이다 사람을 알아가는데 이름은 가장 기초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들은 이름이 있다 사람과 달리 각 종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이름이 없는 종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발견하는대로 이름을 짓고 있으니..)
이름을 모른채 아~ 나무구나라고만 알고 지나친다면 다음에도 그 나무는 내게 그냥 하나의 나무일 뿐이다
관심을 가지고 이름을 찾아보고 나무를 보며 이런이름을 가진 나무구나 하고 알게 된다면 이제 이 나무는 내게 이름을 가지고 있는 나무로서 다가온다
이름의 중요성을 위의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냥 나무가 아닌 의미있는 나무가 된다 다시 새롭게 보인다 그 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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