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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이야기'는 스테판 츠바이크의 중단편 소설 모음집이었다. 3편 정도 실려있는데 인상깊었던 작품은 '모르는 여인의 편지'였다. 소설가인 남자는 어느 날 낯선 여자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된다. 그 편지에는 구구절절 여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가득 적혀 있었는데 남자도 모르는 그 자신에 관한 이야기였다. 소설가 남자가 참으로 둔하고 무심하다 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이었다. 어찌하면 자신과 인연은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맺었던 여자를 기억을 못 하는 것인지 참으로 의아했다. 소설 내용 자체는 통속적이었지만 일을 풀어 나가는 작가 츠바이크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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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작가들의 글은 깊이가 남다른 것이 있다 그들의 환경과 그들의 가정의 특수함이 그들에게 죄의식을 심으면서 그리고 깊은 철학적인 작품들을 남기게 하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들 역시 읽으면서 그가 만든 깊이에 빠질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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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문고>의 전자책 시리즈 가운데 반가운 슈테판 츠바이크의 중편집이 있어서 구입하였습니다. 「황혼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표제작 외에도 「모르는 여인의 편지」, 「마음의 파열」 이렇게 두 편의 중편소설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감정의 혼란』을 아주 감동 깊게 읽은 뒤로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들을 모아 읽어 오고 있는 중인데, 이렇게 아주 좋은 가격에 정열적인 소설가의 숨은 작품들을 여럿 만나게 돼 마음 뿌듯하네요. 불안과 초조, 격정 등의 인간 심리를 다루는 방식이 예사롭지 않은 슈테판 츠바이크와 불안한 독서의 시간을 보내며 고민해 가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