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우천왕기는 우리의 아주 먼 선조의 이야기죠. 저는 퇴마록부터 치우천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퇴마록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동감결이라는 예언서를 쓴 사람이 치우천왕의 부인인 맥달이니까요) 이우혁님이 치우천왕기를 냈을때 절대 망설임 없이 샀었죠. 1권은 솔직히 좀 지루했어요. 그치만 몇천년 전의 고대 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바탕이 되는 과정이니깐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의 영웅인 치우천왕.. 절름발이라는 설정이 무척이나 놀라웠었어요. 영웅이 절름발이라는건 흔히 상상하기 힘드니까요. 거기에 카리스마있는 여인 맥달. 아직은 맥달과 치우천왕의 사랑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지만 은근슬쩍 전개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도 참 재미있어요. 게다가 주신..이라는 우리의 오랜 선조국이 그렇게나 멋있게 표현되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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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왕기를 2권까지 읽고 책을 구할 수 없어서 잠시 쉬다가 어렵게 구해 읽기 시작했다. 3권부터는 하루에 한권을 읽고 있는데도 힘든줄 모르겠다. 그만큼 책이 재미있고 궁금증을 일게 만든다.
이번 7권에서도 별 다르지 않았다. 날이 갈수록 경험이 쌓여갈수록 똑똑해져가는 치우천. 힘을 조금 잃기는 했지만 기술을 늘려가면서 점점 강해지는 치우비.
단지 소녀와 발이 두 사람을 얽어매는 것 같아서 조금 짜증은 나지만... 두 사람 다 현명하게 해쳐나갈 것이라 믿는다.
읽으면 읽을 수록 재미있고, 뒷이야기가 무한히 궁금해지는...
하나의 일이 끝났다고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하나를 겪으면 그 뒤에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
| 결론부터 말하자면 멋진 소설이다. 필체는 조금 딱딱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그건 그 나름의 개성이고 다른사람들은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배경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고조선 시대. 재작년 월드컵때 붉은악마들 사이를 누볐던 도깨비 그림이 기억나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바로 치우천왕이다. 상징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조사해본 바가 없어 황제를 치우천왕이 이겼고 사실은 황제가 거짓말을 한것이다라는 작가의 주장에 대해 공감도 반박도 못하는 처지다. 솔직히 말하면 그게 정말 진짜라면 우리나라 사학자들은 여태 뭐하고 있었느냐고 묻고 싶다. 하기야 요새 고구려 문제 보면 볼장 다 봤다는 생각이 들기야 하지만. 발해도 아니고 고구려를 갖다가 그렇게 애를 먹다니.. 쯧쯧. 여하튼 전반적인 모든 설정이 픽션이라는 가정하에 읽는 소설인데 그 설정이 또 그럴듯 하다. 청동기 시대에 대한 전반적인 자세도 그렇고 당시의 고조선과 중국과의 관계도 음.. 정말로 이랬을것 같아라는 생각을 이끌어 낸다. 주인공인 치우천이 몸은 약하지만 지략이 강한 인물이라는 점은 드물되 특징이 될만한 점은 아닌것 같다. 어쨌든 지략을 가진 치우천과 힘을가진 치우비. 두 형제를 앞으로 내세우며 청동기 시대에 필요할만한 요소를 균형있게 잡은 것 같다. 조연급의 인물들의 설정도 나름대로 탄탄하다 치베나 상대편의 유망 등등 개성이 뚜렷히 드러나 읽는 재미가 있다. 다만 몰입도가 100에 85정도? 2% 아쉽다. 무엇보다도 설정이 아주 탄탄하다는 느낌이 독자로써 입맛을 다시게 한다. 요즈음의 소설들. 특히 10권을 후딱후딱 넘어가는 판타지 소설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앞에서는 재밌다가 뒤에 가면 지지부진해 지는 그런 스토리인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설정 부족이라고 생각하는 내게 이처럼 단단하고 짜임새 있는 설정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은 뒷부분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마치 모든 부품이 다 정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져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조립되면 어떤 것이 될지 알수야 없지만 그것이 시시한 것이 아니리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단 한가지의 불만이 있다면 좀 빨리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 나같은 시리즈물 매니에아게 다음 책이 늦게나오면 그만큼 목이 빠지고 새치나고 피부 나빠진다. 쩝. 건필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