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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6월] 침팬지 폴리틱스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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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폴리틱스, 제목 자체가 뭔가 심오하고 읽기가 쉽지만은 않았다.항상 좋아하는 만화책, 역사책, 소설책만 접하다가모임을 통해서 서로 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내가 대견하다고 할까...나이는 많이 먹었는데 여전히 소설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이런 책을 읽어냄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재미는 있었다.책 내용을 보면 아른햄 동물원이라는 곳에서 침팬지 무리들을 관찰하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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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폴리틱스, 제목 자체가 뭔가 심오하고 읽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항상 좋아하는 만화책, 역사책, 소설책만 접하다가

모임을 통해서 서로 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내가 대견하다고 할까...

나이는 많이 먹었는데 여전히 소설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런 책을 읽어냄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재미는 있었다.

책 내용을 보면 아른햄 동물원이라는 곳에서 침팬지 무리들을 관찰하여

침팬지들의 행동 분석을 통하여 그들도 인간과 동일하게 정치를 하고 있음을 밝혀낸 책이다.

초반에 대장 침팬지(마마 -> 이에론 -> 라윗 -> 니키)들의 행동이 주가 되면서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암컷 침팬지들.. 등으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서로 무리의 리더가 되기 위하여 연합과 배신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

또한, 2인자나 3인자로 밀려나더라도 점진적인 노력을 통하여 다시 권력을 되찾아오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을 한 줄로 이 책을 요약해보니 "인간의 행동과 너무나도 똑같다."  였다.

인간이 언어가 발달하고 꾸밈을 할 줄 알아 자기의 행동을 포장하여 그것을 감추어 드러나지 않게 되었을 뿐

침팬지는 오히려 적나라하게 복종과 지배관계가 드러날 수 있었다.

다만, 앞 부분에서 하나하나 침팬지들을 설명하는 곳에서 너무 애먹지는 말고

뒷부분의 침팬지들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며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는 독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p*****6 2024.06.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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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침팬지와 인간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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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간의 정치에도 크게 관심없이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독서 모임을 통해 '침팬지 폴리틱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인간의 정치도 모르는데 침팬지들의 정치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하지만 정치라는 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일상속에서 내가 겪고 있었다. 나 역시 사회에서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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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인간의 정치에도 크게 관심없이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독서 모임을 통해 '침팬지 폴리틱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인간의 정치도 모르는데 침팬지들의 정치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하지만 정치라는 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일상속에서 내가 겪고 있었다. 나 역시 사회에서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윗사람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침팬지 역시 인간과 다르지 않았다.  침팬지도 권력이 낮은 침팬지가 권력이 강한 침팬지에게 복종할 때 인사를 하고, 심지어 권력에 복종하지 않거나 권력이 높은 침팬지는 인사를 하지 않았다.  침팬지들에게 인사란 서열을 증명하는 수단처럼 보였다.

  책에는 많은 침팬지들이 등장한다. 그 중 나는 '마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마는 세 마리의 수놈이 나타나기 전까지 18개월 동안 지도적인 위치를 차지하였고 수컷들이 권력을 차지했을 때도 마마에게 의지했다. 마마는 마치 권위있는 할머니처럼 집단을 안정시키기도 하고, 화해로 이끌기도 했다. 조용하지만 어쩌면 지도자가 된 수컷들보다도 더 강하고 영향력있는 침팬지가 아닌가 싶다.

  마마 외에도 수컷 침팬지 중에는 이에룬, 라윗, 니키 3마리의 침팬지들이 동맹을 번갈아 맺으며 연합과 배신을 하며 권력을 차지하려고 한다. 서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매 순간 처세를 다르게 한다. 침팬지들의 정치 역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팬지 폴리틱스'를 통해 침팬지들의 정치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인간이나 침팬지나 비슷한, 가깝지만 쉽지 않은 정치적 사회 속에서 내일도 힘을 내보아야겠다.


d********3 2024.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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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나 인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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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동물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즉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인간을 인간이게끔 하는 본질을 잡아낸 얘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며칠 전 읽은 조우석의 서평집에서 호평을 받은 책이라 읽어보았다. 동물의 세계에서 권력 서열이 흔히 생각하듯 단순히 육체적 힘의 순서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원의 배분을 통한 구성원들의 지지와 전략적 동맹을 이끌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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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동물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즉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인간을 인간이게끔 하는 본질을

잡아낸 얘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며칠 전 읽은 조우석의 서평집에서 호평을 받은 책이라 읽어보았다.

동물의 세계에서 권력 서열이 흔히 생각하듯 단순히 육체적 힘의 순서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원의 배분을 통한 구성원들의 지지와 전략적 동맹을

이끌어내는 정치력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숫놈 세 마리가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을 거듭하면서

권력을 잡았다가 쫒겨나고 다시 복귀했다가 결국은 한 놈이 처절하게 살해당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기록하고 있다.

x****e 2008.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