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작가들이 제시한 실마리를 이어 아이들이 완성한 소설 작품들!
"작가들이 제시한 실마리를 이어 아이들이 완성한 소설 작품들!" 내용보기
‘세계적 작가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이야기 릴레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에는, 소설의 첫머리를 기성 작가들이 제시하고 뒷부분을 아이들이 채우도록 하여 완성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프랑스에서 시행되고 있는 행사로써, 한국의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소설 작품을 처음부터 구상하여 완성하는
"작가들이 제시한 실마리를 이어 아이들이 완성한 소설 작품들!" 내용보기

‘세계적 작가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이야기 릴레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에는, 소설의 첫머리를 기성 작가들이 제시하고 뒷부분을 아이들이 채우도록 하여 완성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프랑스에서 시행되고 있는 행사로써, 한국의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소설 작품을 처음부터 구상하여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누군가 실마리를 제시한다면 그것을 이어서 완성하는 방식은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수 있는 방식이라고 이해된다.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소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창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좋은 제도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러한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는 ‘주 부퀸(Je Bouquine) 콩쿨’은 ‘기성 작가가 소설의 첫머리를 제시하면, 아이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아홉 살에서 열다섯 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문예 콩쿨’로써, 참가자들은 ‘혼자서’ 혹은 ‘친구들과 함께’ 소설의 뒷부분을 채워 응모할 수 있다. 그렇게 완성한 작품들은 ‘혼자서 했어요’와 ‘친구들과 했어요’ 그리고 ‘외국에서 했어요’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응모할 수 있으며, 프랑스어를 하는 외국의 어린이도 응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비록 작품의 첫부분은 기성 작가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하나의 소설로써 창작에 참여한 아이들 모두 ‘작가’라 평가할 수 있다고 하겠다.


첫머리로 제시된 기성 작가의 작품은 모두 10편이며, 각각의 작품에 아이들이 완성한 2개 혹은 3개의 결말이 제시되어 있다. 같은 실마리로부터 전혀 다른 전개와 결말을 이끌어내는 작품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러한 행사를 거쳐 입상한 아이들 가운데 미래의 뛰어난 작가가 탄생할 것이라 예견할 수 있었다. 주어진 정답만을 찾고 문학 작품마저 그렇게 소비되는 한국의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방식의 문학 교육을 시도하는 것도 충분한 의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한 작가의 글에 여러 사람이 이어쓴 글을 보는 일은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주기에 더욱 의미 있는 교육 방식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하겠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   (   https://cafe.daum.net/Allwithbooks   )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26.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특한 제목! 재미있는 이야기...
"독특한 제목! 재미있는 이야기..." 내용보기
예사롭지 않은 제목의 책...제목이 맘에 들어 집에 오자마자 덥썩 책을 주문하고 말았다. 책이 쓰여진 방법 또한 특별하다. 아홉살에서 열다섯 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문예 콩쿨 주 부퀸 콩쿨의 입상작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놓은 것이다. 아이들이 써 놓은 글 묶어 놓은 것이 뭐가 그리 특별하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이 콩쿨 자체가 독특하다는
"독특한 제목! 재미있는 이야기..." 내용보기
예사롭지 않은 제목의 책...제목이 맘에 들어 집에 오자마자 덥썩 책을 주문하고 말았다. 책이 쓰여진 방법 또한 특별하다. 아홉살에서 열다섯 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문예 콩쿨 주 부퀸 콩쿨의 입상작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놓은 것이다. 아이들이 써 놓은 글 묶어 놓은 것이 뭐가 그리 특별하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이 콩쿨 자체가 독특하다는 거다. 책소개에 나온 것처럼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이 콩쿨은 아주 흥미로운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기성작가가 소설의 첫머리를 제시하면 아이들이 이어쓰기를 하여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아이들은 '혼자서' 또는 반이나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글을 써 응모한다. 또한 이 콩쿨은 프랑스가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아이들도 응모할 수 있다. 문제출제가 될 수 있는 이야기의 도입부분은 열 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썼다. 그럼, 모두 열 편의 이야기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편당 다른 이야기로 진행된 세 편의 입상작이 실렸으니, 이 한권을 읽으면 모두 삼십 편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다. 아이들이 이어쓴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역시 세계적인 작가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독특한 발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물론 몇 몇 이야기는 그렇지 못한 것도 섞여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라고 시작 부분을 읽고 감탄하고 나면... 아! 이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나갈 수도 있구나!하고 이어지는 글을 읽으며, 또 놀라게 된다. 그럼, 나라면? 사실...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책을 읽는다면...몇 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선생님이 말한 집합 놀이가 정말 일어났네요. 이 녀석은 온갖 집합에서 빠진거죠. 선생님 말씀대로 녀석은 여기도, 저기도 또 다른 데로 들어가는 데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녀석마저도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니, 내 참! 자기 이름도 모름잖아요!" 그리고 나서 까모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린 신참녀석을 향해 안심하라는 듯이 말했다. "괜찮아. 우리가 네 이름을 찾아줄게, 우리가 말야."
t****a 2004.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발랄하고 상큼한 아이들이 만드는 이야기
"발랄하고 상큼한 아이들이 만드는 이야기" 내용보기
출석부에 있는 이름을 호명해도 아무도 대답이 없다. 왜 그럴까?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해본다면 아이들은 얼마나 신이 날까?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서 여러 가지 추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글의 구성도 알게 되고 다양한 상상 속에서 주변 관계에 대한 느낌이 오지 않을까? 열 명의 유명한 프랑스 작가들이 아이들의 상상과 이야기의 세상을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운동장을
"발랄하고 상큼한 아이들이 만드는 이야기" 내용보기
출석부에 있는 이름을 호명해도 아무도 대답이 없다. 왜 그럴까?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해본다면 아이들은 얼마나 신이 날까?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서 여러 가지 추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글의 구성도 알게 되고 다양한 상상 속에서 주변 관계에 대한 느낌이 오지 않을까? 열 명의 유명한 프랑스 작가들이 아이들의 상상과 이야기의 세상을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운동장을 만들어 주었다. 신나는 상상의 세계도 있고 스스로와 대화하고 얘기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다른 문화의 세계와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도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과 우정의 운동장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풀어놓는 이야기 보따리도 ‘혼자서 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외국에서 했어요’로 다양하다. 사회주의 국가의 자랑인 집단 창작이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지만 지나치게 이데올로기적이어서 부정적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와 같이 아이들이 함께 하는 작업은 문화공동체로 가는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외국에서 보내온 이야기도 아이들의 상상력은 지역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를 뛰어 넘고 있다는 놀라운(?) 발견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을 단순히 초등학생용이라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저자들이 던지는 이야기 꼭지와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유쾌한 본성이 마음껏 드러난 글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든 읽을 만하다. 더욱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님이나 교사들은 이런 이야기 꼭지들을 약간씩 변형해서 아이들과 함께 풀어나간다면 아이들이 스스로를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느끼고 글쓰기에 두려움도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목이 참 근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상력을 먹고 이야기 똥싸고’. 책의 제목이 내용을 기막히게 잘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명랑하고 상큼한 아이들의 글 모음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사람의 표정은 옷과 같은 거야. 평생 한가지 표정만 지을 순 없는 거라고!'
a*****l 2004.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