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내 맘을 알아?” 하고 짜증섞인 말투로 엄마에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제목이 나를 유혹한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가 있는 나에게 낯설지 않은 말이다. 요즘 아이에게 신체적인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행복해야 주변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지혜로운 엄마로 발전해 보고 싶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필요한 지혜를 청소년에 맞추어 3장으로 나누어 알려준다. 그렇다고 청소년을 둔 부모만 읽으라는 것은 아니다. 1장에서는 지혜롭게 대처하는 엄마가 특별한 아이를 만든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문제의 원인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겪은 경험에서 만들어진다. 아이들이 느끼는 정서적 환경은 부모와 가족들로부터 얻어진다. 특히 자녀와 가까이 지내는 엄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감정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알려준다. 2장에서는 지겨운 공부, 내 아이가 스스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엄마에게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에게 공부하는 자세와 방법, 공부하는 목적이 중요하다면 부모에게는 부모의 욕심을 버리고 아이의 소질과 성향을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입시장애증후군을 보이는 청소년들에게는 문제가 있는 부모들이 많단다. 부모의 미성숙한 태도, 과잉보호, 대리만족, 비교심리, 과잉기대는 아이에게 심리적 이상증세나 신체적 질환을 가져온다. 공부에 대한 강박관념은 엄마의 지혜로운 생각과 행동에 의해 얼마든지 줄여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입시생을 둔 부모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지혜라고 생각한다. 3장에서 저자는 현명한 엄마가 위험한 반항기인 사춘기를 아이에게 멋진 사춘기로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요즘은 사춘기를 겪는 시기가 빨라졌다고 하는데 그 말에 동감한다. 아이의 반항이라고만 여기지 않고 아이를 이해하고 대화와 사랑으로 감싸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누구나 겪는 불안한 사춘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의 관건은 바로 부모의 태도와 대화, 그리고 진정한 이해와 사랑이란 걸 되새긴다. 이제 “엄마가 내 맘을 알아?”라고 아이가 말한다면 지혜로운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엄마가 지혜로우면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엄마가 현명하면 아이는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 아이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해소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려면 엄마의 정신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가까이 하면서 지혜로운 생각과 행동을 하는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지 가끔씩 확인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