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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적고 자기자신만큼 해로울수는 없다.
"어떤적고 자기자신만큼 해로울수는 없다." 내용보기
쇼샤는 '신경'을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는 모든 불운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의하는 아이작 B.싱어가 20세기 전반 동유럽에서 살고있던 유대인들의 삶을 배경으로 숱하게 반복되는 전쟁과 그 속에서 비롯되는 이념적 갈등에 따른 인간의 모습을 모순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기술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싱어는 전쟁을 통해 말살된듯 하지만 여전히 살고자
"어떤적고 자기자신만큼 해로울수는 없다." 내용보기
쇼샤는 '신경'을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는 모든 불운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의하는 아이작 B.싱어가 20세기 전반 동유럽에서 살고있던 유대인들의 삶을 배경으로 숱하게 반복되는 전쟁과 그 속에서 비롯되는 이념적 갈등에 따른 인간의 모습을 모순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기술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싱어는 전쟁을 통해 말살된듯 하지만 여전히 살고자 꿈틀거리는 등장인물 각각의 정체성의 발악과 그 과정을 통해 반복되는 정신적 고통에 빠져드는 인간의 비애를 아이러니와 신비스러움이 가득한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약점과 탈선은 절대적으로 자유롭고자 하는 충동에서 비롯되며, 그 자유가 인간을 노예로 만들어버린다는 생각에 동감을 구하고, 부끄러움이란 엄청난 힘과 함께 인간의 영혼과 육체는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퇴색되며 죽어간다고 말한다. 뭔가에 대한 믿음을 갖는것이 가능하냐고 묻는 주인공 아론 그라이딩거와 그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쇼샤사이의 사랑을 뛰어넘는 유대감을 통해 이 작품은 이성적 인간이 아닌 원초적인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삶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 이성의 성수과 함께 시들어가고 있는 우리의 영혼에 경졷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시간은 앞으로는 넘길 수 있지만 뒤로는 넘길 수 없는 책이라고...
k****3 2004.04.16.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쇼샤ㅣ아이작 B. 싱어 저/정영문 역 | 다른우리 | 원제 Shosha
"쇼샤ㅣ아이작 B. 싱어 저/정영문 역 | 다른우리 | 원제 Shosha " 내용보기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아이작 B. 싱어의 작품으로 그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으로 접했다. 그저 소문으로만 들었던 나중에 꼭 읽어야지 란 마음속 다짐이 근 8년만에 지켜 졌던 셈이다. 원래는 「노예」(The Slave, 1962)를 읽을 생각 이었으나 서점 서가에서 쇼샤가 눈에 띄었단 단순 무식한 나의 통찰력으로 읽게 되었다. 읽은 후 의 변명이지만 나이들어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8년전
"쇼샤ㅣ아이작 B. 싱어 저/정영문 역 | 다른우리 | 원제 Shosha " 내용보기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아이작 B. 싱어의 작품으로 그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으로 접했다. 그저 소문으로만 들었던 나중에 꼭 읽어야지 란 마음속 다짐이 근 8년만에 지켜 졌던 셈이다. 원래는 「노예」(The Slave, 1962)를 읽을 생각 이었으나 서점 서가에서 쇼샤가 눈에 띄었단 단순 무식한 나의 통찰력으로 읽게 되었다. 읽은 후 의 변명이지만 나이들어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8년전 어린나이에 읽었더라면 그저 그런 시시한 책으로 남았으란 생각을 해본다.

약간의 지루하고 고루한 면이 없지않아 있으나 (뭐 옛날에 씌여진 책이고 좋은 책이라 정평이 나있고 상도 받은 책이니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 싶다.) 모든 약점과 탈선은 절대적으로 자유롭고자 하는 충동에서 비롯되며, 그 자유가 인간을 노예로 만들어버린다는 생각과 부끄러움이란 엄청난 힘과 함께 인간의 영혼과 육체는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퇴색되며 죽어간다고 말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뭔가에 대한 믿음을 갖는것이 가능하냐고 묻는 주인공 아론 그라이딩거와 그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쇼샤사이의 사랑을 뛰어넘는 유대감을 통해 이 작품은 이성적 인간이 아닌 원초적인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삶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보여준다.

이 작품이 아론과 쇼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여러 인물들의 생각과 철학,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공산당원인 도라, 미국에서 온 작가 파이텔 존, 미국인 여배우 베티와 그의 늙고 부유한 연인, 부유한 유대인 하이믈과 그의 아내 셀리아, 쇼샤의 가족…. 그들의 삶은 독특해 보이지만 보편적인 삶에 대한 의문과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줄거리

쇼샤와 아론은 바르샤바의 크로크말나 가 10번지에서 살던 어릴 적 친구이다. 랍비 집안에서 자란 아론은 동네에서 천재로 여겨지고 쇼샤는 바보로 여겨진다. 때문에 아론과 쇼샤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을 당한다. 다른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못하지만 아론은 쇼샤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쇼샤는 아론이 하는 모든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으며 아론을 이해해 준다. 쇼샤가 7번지로 이사를 가고 아론 가족도 바르샤바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아론은 쇼샤를 잊지 못하고 매일 밤 쇼샤 꿈을 꾼다.

어른이 되면서 아론은 쇼샤를 잊어 간다. 아론은 글을 쓰기 시작하지만 자신의 문학적 영역을 창조하는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떠돌아다닌다. 바르샤바로 돌아와 교정자와 번역가로 일을 하게 되고 작가 클럽에도 다니게 되면서 아론은 여러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사랑하지는 않지만 여자들과 관계를 갖기도 한다.

여배우 베티의 제안으로 예전에 살던 크로크말나 가를 찾은 아론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쇼샤네 집을 찾아간다. 쇼샤는 아직도 그 곳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어릴 적보다 삼에서 오 센티미터만 더 자라 있었고 아론의 이야기를 듣던 아이같은 황홀한 표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아론은 쇼샤를 만나는 순간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이 쇼샤임을 깨닫는다.

나치의 위협이 커지면서 아론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생명뿐만 아니라 작가로서의 성공이 보장되는 미국행 대신 쇼샤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아론과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미숙한 쇼샤와 결혼하려는 아론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며 쇼샤로 인해 불행해 질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아론은 쇼샤를 통해 자신과 쇼샤를 위한 문학적 영역을 창조하게 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2005.06.21

YES마니아 : 로얄 g******k 2007.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