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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가 드디어 천년 비밀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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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책을 다 읽고난 지금 삼국사기가 드디어 천년동안 꼭꼭 닫아 놓았던 문을 우리에게 활짝 열어제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 기록이 옳다 그르다 또는 정확하다 믿을 수 없다하던 삼국사기 기록의 신빙성에 대하여 논쟁의 종지부를 찍어야할 시점이 온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므로써 나의 10년공부는 도로아미타불이 됐지만 나는 지금 매우 기쁘다. 드디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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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책을 다 읽고난 지금 삼국사기가 드디어 천년동안 꼭꼭 닫아 놓았던 문을 우리에게 활짝 열어제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 기록이 옳다 그르다 또는 정확하다 믿을 수 없다하던 삼국사기 기록의 신빙성에 대하여 논쟁의 종지부를 찍어야할 시점이 온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므로써 나의 10년공부는 도로아미타불이 됐지만 나는 지금 매우 기쁘다. 드디어 우리가 그토록 찾아헤맨 왕검성을 찾게 되었고, 삼국의 건국지를 정확하게 알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가지 해석할 수 없었던 삼국사기 기록속의 이상한 기록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십년전에 나왔더라면 나는 지난 세월 그렇게 골머리 썩일 필요가 없었을 텐데 왜 이제야 세상에 나왔단 말인가? 한마디로 대단한 책이다. 지금까지 내가본 수십권의 삼국역사서가 밝혀내지 못한 삼국 역사의 비밀들을 정확히 풀어 헤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고구려의 건국지가 압록강 너머 환인인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저자는 고구려는 환인에서 건국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저자는 한원의 기록을 들고 있다. "후한서와 지리지에 이르기를 현도군 서개마현 마현의 마자수는 서북쪽에서 염난수로 흘러 들어와 서남쪽 서안평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길이가 2천1백리이다. 응소는 말하기를 마자수는 서쪽에서 염택으로 들어온다고 했고,고구려기를 보면 고구려에서는 마자수를 일명 엄수라고도 하며, 지금의 이름은 압록수인데 물고기가 떠 올랐다고 하는 말이 그 나라에 전해온다.동북쪽 말갈국 백수의 물색이 청둥오리의 머리색과 비슷하여 속명으로 압록수라고도 한다.요동에서 5백리 떨어져 있고 국내성 남쪽을 통과하여 서쪽으로 흘러드는 또 하나의 강과 합하여 곧 염난을 이루고 두 강이 합류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안평을 지나 바다로 들어간다" 위 기록은 지금의 북경 북쪽을 흐르는 백하와 동북쪽의 조하, 그리고 두 강이 밀운수고에서 만나 조백하를 이루어 북경 동쪽을 흘러 발해로 들어가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정확하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옛 기록의 백수를 물길의 흐름이 반대인 지금의 압록강으로 보았으니 어찌 졸본을 찾을 수 있었으랴. 그리고 그 강의 지류는 흑하이다. 우리가 흑룡강으로 비정했던 흑수가 거기에 있었다.나는 저자가 이 백하와 흑하에 대하여 설명하고 더불어 북경 북쪽에 위치한 유리묘를 언급했을 때 아차 싶었다. 나는 예전에 왜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자책했다. 나는 왜 미리 그 부근이 고구려의 건국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유리묘가 고구려 유리왕의 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허기야 그런 생각을 못한 것이 어디 나 뿐이랴... 이제 이 책으로 인하여 우리의 삼국 역사는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역사를 전공한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아니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한다. 그러면 지금 내가 하고있는 말들에 대하여 공감하게 될 것이다. 윤선생님 삼국의 건국지를 정확히 밝혀내시다니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시기심도 생기고 질투심도 납니다. 그런데 왜 이책이 고대사부문이 아닌 문화부문에 들어가 있게 되었는지요?

[인상깊은구절]
삼국사기 연표를 보면 서문끝에 "당나라 가언충이 말하기를 고구려는 한나라 때부터 나라가 있어 지금 9백년이다라고 한 것은 틀린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고려때에도 고구려가 705년만에 망한 것인가 9백년만에 망한 것인가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 당나라에서는 건국년도를 기원전 232년(북부여가 통일된해)으로 본 것이고, 김부식은 기원전 37년으로 본 것이다....김부식은 주몽이 국호를 고구려로 바꾼때부터를 고구려의 역사로 본 것이니 그것 역시 합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l********g 2004.05.31.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