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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 스타킹]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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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이게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는데...소개글을 보고 나서 성폭력에 관한 이야기인걸 알았다.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고시텔에 사는 주인공 선혜.야자가 끝나고 같은 고시텔에 사는 선배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갔다가 평소와 반대 방향으로 가야 했던 선혜는 어두운 골목길에서 낯선 남자 두명에게 몹쓸짓을 당한다.그 이후로 온몸이 얼음처럼 차가워진 선혜는 까만스타킹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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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이게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소개글을 보고 나서 성폭력에 관한 이야기인걸 알았다.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고시텔에 사는 주인공 선혜.

야자가 끝나고 같은 고시텔에 사는 선배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갔다가

평소와 반대 방향으로 가야 했던 선혜는 어두운 골목길에서 낯선 남자 두명에게 몹쓸짓을 당한다.

그 이후로 온몸이 얼음처럼 차가워진 선혜는 까만스타킹만 신고 다닌다.

아무리 더운 여름 날씨라도 선혜에게는 그저 춥기만 하다.

그날의 일을 다 털어놓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더 힘든 선혜...

 

읽는 내내 주인공 선혜가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일상에서 견뎌내는게 얼마나 힘들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자신의 얼음붕대를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용기를 내어 보는 선혜.

17살의 어여쁜 꽃을 피우고 밝게 웃는 선혜가 되길 바래본다.

YES마니아 : 로얄 q*****l 2020.11.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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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 얼음붕대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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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 스타킹 김하은 지음 / 바람의 아이들 펴냄     중학교 때 줄곧 반에서 1, 2등을 하던 선혜는 최강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고시텔생활을 하게 됩니다.항상 엄마가 하자는 대로 따르는 것이 익숙했던 선혜에게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오늘은 짝사랑하는 민석오빠의 생일.. 아낀 용돈으로 체크무늬 셔츠를 사들고 돌아오던 그 날!! 열일곱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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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 스타킹

김하은 지음 / 바람의 아이들 펴냄

 

 

중학교 때 줄곧 반에서 1, 2등을 하던 선혜는

최강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고시텔생활을 하게 됩니다.
항상 엄마가 하자는 대로 따르는 것이 익숙했던 선혜에게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오늘은 짝사랑하는 민석오빠의 생일..

아낀 용돈으로 체크무늬 셔츠를 사들고 돌아오던 그 날!!

열일곱살 선혜는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짓밟으려는 자들에 의해

성추행을 당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면 안돼!"

 

머릿속을 맴돌고 있던 외침에 따라 가까스로 성폭행은 피했지만

그날 이후 온 몸이 얼어붙는 듯한 추위에 시달리게 되지요.

교복이 동복에서 춘추복으로, 다시 하복으로 바뀌는 동안에도

검정색 겨울 스타킹을 벗을 수 없는 것도 그 때문이랍니다.  

 

 내팽개쳐진 책가방과 찢겨나간 교복치마처럼

선혜의 마음도 이미 갈기갈기 찢어졌을텐데

 "니는 아무 일도 없었다. 알긋나?"  별일 아닌 일로 치부하는 엄마와 

심심찮게 학교안에서 이야깃거리로 불거져 나올때마다

타인의 고통과 괴로움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너, 힘들었겠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 말을 가장 듣고 싶었던 선혜!! 

아무도 공감해주지 않는 아픔에 고통받는 선혜의 이야기를 통해

창식이를 만나 위로받고 자기안에 담긴 용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데 특별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지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최소한의 몸짓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k******9 2014.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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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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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외고에 진학한 선혜학교와 좀더 가까운 곳에서 통학을 위해 고시텔 생활을 한다.좋아하는 선배의 생일파티를 하는날선물을 준비해 고시텔로 돌아가는 중나쁜 일을 겪게 된다.최악의 상황은 아니었지만누구하나 일어난 일에 대해서 지레짐작으로만 얘기하고아무일 없었다고만 할뿐선혜의 마음속에 상처가 성나고 곪아가는 것은몰라준다.선혜의 엄마는 선혜와 얘기나눌때마다 너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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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외고에 진학한 선혜
학교와 좀더 가까운 곳에서 통학을 위해
고시텔 생활을 한다.
좋아하는 선배의 생일파티를 하는날
선물을 준비해 고시텔로 돌아가는 중
나쁜 일을 겪게 된다.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지만
누구하나 일어난 일에 대해서
지레짐작으로만 얘기하고
아무일 없었다고만 할뿐
선혜의 마음속에 상처가 성나고 곪아가는 것은
몰라준다.
선혜의 엄마는 선혜와 얘기나눌때마다
너는 아무일없었다라고만 한다.
자세히 묻진 않는다.
선혜에게 진짜 필요한게 무엇일까?

사람들은 자신에게 극복하기 힘든일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하나?
주변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해주나?
상처입은 사람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사자는 그 일에 대하여 마주보고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또 주변사람들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그 사람이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공감, 위로등

선혜는 자신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수 있을까?
선혜가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턱대고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종종 쓰곤 하지만
마음속 깊이 패인 상처가 곪이 터지지 않도록
꼭 내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귀기울여보자.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d******7 2022.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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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붕대 스타킹]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믿고 싶다
"[얼음 붕대 스타킹]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믿고 싶다" 내용보기
제목만으로도 추워진다. 세상에 이런 스타킹이 있을까. 스타킹은 멋을 내기 위해 신기도 하지만 보통은 보온의 효과를 내기 위해 신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얼음 붕대 스타킹 이라 하면 더 추워질거라는 생각이 든다. 표지만 보더라도 추워지는 느낌니다. 이런 스타킹을 신을수 밖에 없는 것일지, 아니면 이런 스타킹을 신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인지는 책을 보며 하나씩 알아가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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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추워진다. 세상에 이런 스타킹이 있을까. 스타킹은 멋을 내기 위해 신기도 하지만 보통은 보온의 효과를 내기 위해 신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얼음 붕대 스타킹 이라 하면 더 추워질거라는 생각이 든다. 표지만 보더라도 추워지는 느낌니다. 이런 스타킹을 신을수 밖에 없는 것일지, 아니면 이런 스타킹을 신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인지는 책을 보며 하나씩 알아가야 할듯하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있다보니 꾸준히 챙겨보는 시리즈가 있다. 그중에 하나는 바람의 아이들의 '반올림'시리즈이다.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출발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로 만나게 된 이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우리들을 빠져들게 할지 궁금하다.

 

'최강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선혜.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엄마는 누구보다 강한 교육열을 보이고 있다. 떠밀리듯 이 곳에 온 선혜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잘 적응하고 있다. 기숙사 증축 공사로 인해 근처 고시텔에서 지내고 있다. 학교 뒷문으로 나가면 5분 거리이지만 뒷문이 닫히면 어두운 골목으로 돌아가야 한다. 거리가 먼 것보다는 위험한 곳이라 아이들은 되도록 혼자 다니지 않고 뒷문을 이용해 고시텔에 가려고 한다.

 

좋아하는 선배 민석의 생일 선물을 사다보니 늦어 어쩔수 없이 골목으로 고시텔을 가야하는 선혜. 그곳에서 평생 잊을수 없는 일을 당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안치환의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르고 가는 선혜앞에 결코 아름답지 않은 사람들이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골목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제일 무서운 일이라고 말한다. 어두운 골목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의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공포로 다가오는 것이다. 남자들의 강압적인 힘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두렵기만 하다. 그 순간 누가 해준 말인지 기억할수 없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면 안 돼.'라는 말이 떠오른다. 두려워히지 않고 지혜롭게 그 상황을 모면하려하지만 아직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일이다.

 

지나가는 다른 사람으로 인해 그 위기의 순간은 모면하지만 잠시동안의 일은 오랜시간 선혜를 춥게 만든다. 그 누구도 선혜를 녹일수는 없는 것일까. 위로해 주어야할 엄마는 아무일도 아니라며 하루만 쉬고 다시 학교에 나가라고 말한다. 잊으려해도 그 순간이 떠오른다. 친구들은 그 사건의 인물이 누구인지 찾아내려 한다. 성추행이 아니라 성폭행을 당한 것이고 피해 인물이 임신까지 했다는 말이 나온다. 소문은 커지고 진실과는 멀어진 이야기들 뿐이다. 자신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될까봐 두려운 선혜는 점점 추위를 느낄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진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이 진실이 아니라는 걸 깨달을 때 온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지닌 빛과 어두움을 모두 알아야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 - 본문 118쪽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숨기고 싶은 일이 된다.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게 된다. 이들의 얼어버린 마음을 녹일수는 없는 것일까. 간혹 진실을 묻어두어야 할때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에게 있어 진실은 더 아픈 상처로 남는 경우도 있다. 야속하게도 아픈 상처를 달래줄 따스한 첫사랑마저 차가운 상처로 남는다. 추위에 떨고 있는 현실속의 많은 선혜들이 얼음 붕대 스타킹을 벗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수 있기를 우리들은 간절히 바란다.

n******e 2014.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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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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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를 봤을 때 깊고 차가운 바닷속을 보는 듯 짙은 남색 바탕에 얼음처럼 차가운 빛깔의 제목이 아! 참 무겁고 아픈 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무거움의 실체는 성추행 당한 주인공 선혜보다는 그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는 주인공에게 지나치게 이입되어 격한 감정을 토해내기 보다는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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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를 봤을 때 깊고 차가운 바닷속을 보는 듯 짙은 남색 바탕에 얼음처럼 차가운 빛깔의 제목이 아! 참 무겁고 아픈 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무거움의 실체는 성추행 당한 주인공 선혜보다는 그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는 주인공에게 지나치게 이입되어 격한 감정을 토해내기 보다는 담담하게 상황을 객관적으로 풀어낸다. 읽으면서 불편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은 피해자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지금 우리와 조금도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남의 아픔에 공감하기 보다는 그저 소문에만 집착하고 즐기는 수겸, 공부만 잘하면 된다며 자식에게도 무관심한 엄마,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직을 위해 고시텔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무관심한 사람들, 다름 아닌 우리의 모습이다. 상처가 빨리 아물기 위해서는 붕대를 벗고 공기가 통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것을 감추려고 자꾸 봉합하면 결국 썩게 된다, 선혜를 감싼 붕대는 점점 차가운 얼음이 되어 한여름에도 선혜를 추위에 떨게 만든다.

‘그깟 성추행이 무슨 대수라고....‘ ’너는 아무 일도 없었던 거다.‘

지금 사회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한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에 비하면 정말 성추행, 폭행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니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점점 극단으로 치닫든 사건들이 우리들을 점점 무감각하게 만든다. 주인공 선혜는 지혜로 가까스로 성폭력까지는 모면했지만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더럽고 치욕스러운 일인지 모를 것이다. 때로는 우린 이렇게 위로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성폭력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만약에 성폭력을 당했다면 그나마 목숨을 건져서 다행이다라고......

하지만 성,폭력은 단지 신체의 훼손이 아니라 영혼에 대한 파괴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는 일이다. 그걸 안다면 누구도 그렇게 쉽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 더구나 이제 막 피어나는 꽃다운 나이, 특히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에 대해선 아주 강력하게 사회가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하지만 세상엔 늘 나쁜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다.

이 작품에서도 선혜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스하게 안아주는 창식이와 지애, 고시텔 현이 언니가 있다. 만약 이런 사람들이 없다면 선혜는 얼음 붕대 속에 갇혀서 곪아 터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혜 스스로 극복해내는 용기와 힘이 없었더라면 그 역시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혹시라도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누가 뭐래도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고결하고 소중하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상처 입은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 자신의 태도를 한번 돌아 봤으면 좋겠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미래를 담보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 아등바등 하루하루를 견디는 사람들을 고시텔을 배경으로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우리 대한민국 사회를 그대로 보는 것 같았다. 술술 잘 읽히는 문장 또한 뛰어나다. 우리 주변에 혹시라도 선혜가 있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이 책을 읽고 한번 쯤 생각해 봤으면 한다.

p****s 2014.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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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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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중학생 딸과 함께 읽고 싶어서 고른 책이었으나 바쁜 일정을 알기에 기대 하지 않고 툭 건넸다. 반응은 의외였다. 흡인력있는 문체와 그림처럼 펼쳐지는 전개내용에 순간 몰입을 하더니 순식간에 읽어 냈다. 성폭행을 당할 뻔한 선혜가 입은 상처만 다룬 책이 절대 아니었다. 청소년이건 어른이건 누구나 부딪히는 힘든 현실과 견디기 고된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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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중학생 딸과 함께 읽고 싶어서 고른 책이었으나 바쁜 일정을 알기에 기대 하지 않고 툭 건넸다.

반응은 의외였다. 흡인력있는 문체와 그림처럼 펼쳐지는 전개내용에 순간 몰입을 하더니 순식간에 읽어 냈다. 성폭행을 당할 뻔한 선혜가 입은 상처만 다룬 책이 절대 아니었다. 청소년이건 어른이건 누구나 부딪히는 힘든 현실과 견디기 고된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주인공 선혜의 심리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는 용감해. 두려워 하면 안 돼."하는 마법에 걸려 들게 되는 이야기다.

p48-그 남자는 자기 여자 친구랑 같이 골목길을 지나다 나를 구해주었다. 주먹을 쓴 것도 아니고 소리를 지른것도 아니고 단지 어두운 곳을 들여다 보았을 뿐이다.

 

p118-사람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진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이 지닌 빛과 어두움을 모두 알아야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아직 어두움과 차가움 속에 갇혀 있다. 더 이상 이렇게 지내고 싶지 않았다.

 

p210-창식이 사정없이 떨고 있는 내 어깨에 자기 손을 살짝 얹었다.

       "너, 힘들었겠다."

특히, 책 속 캐릭터들은 팍팍하고 견디기 힘든 세상이라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이 훨씬 많다는 희망마저 안겨준다. 민석이와 사귀는 걸 알게 되어 선혜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누군지 모를 사건의 피해자에게도 위로를 할 줄 아는 가영이, 아픈 선혜에게 흰죽을 끓여주는 현아언니, 묵묵히 선혜 곁을 맴돌며 선혜자신도 잊고 있던 추억의 조각까지 사랑하고 있었던 창식이까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내 딸이 살아내야 할 이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훈이와 추억이 얼룩질 수 밖에 없는 사고와의 데쟈뷰, 청소년들에게는 섬세한 연애코드와 삶의 방식을 알려주는 멘토같은 책이다. 더불어 어른들에게는 선혜가 사고현장에서 도망칠 수 있도록 어두운 곳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지라고 말 해 주는 듯 깊은 울림을 준다.

YES마니아 : 로얄 h******a 2014.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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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스타킹을 보면서 나의 십대후반을 다시 생각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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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스타킹 제목부터 너무 너무 읽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더라구요. 그래서 아들 둘 육아에도 바쁜 와중에 그것도 아들 둘 어린이집 여름방학까지 겹쳐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어내려간 책!   읽기는 8월초에 읽었는데 지금에서야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게으른 ㅠㅠ 어제 11일이 어린이집 개학날이었네요.   청소년 책이라고 해서 울 아들이 청소년이 되었울 때라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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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붕대스타킹

제목부터 너무 너무 읽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더라구요.

그래서 아들 둘 육아에도 바쁜 와중에 그것도 아들 둘 어린이집 여름방학까지 겹쳐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어내려간 책!

 

읽기는 8월초에 읽었는데 지금에서야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게으른 ㅠㅠ

어제 11일이 어린이집 개학날이었네요.

 

청소년 책이라고 해서 울 아들이 청소년이 되었울 때라면 이 책을 과연 볼까??

하는 생각에 읽어봤는데요.

무척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 하면서 다 읽었어요.

 

약간의 남녀간의 우정과 사랑??뭐 그런 이야기에 또 여자친구들간의 끈끈한 우정도 있구요.

울 아들들은 남자들이기에 이런 여자아이들의 감성과 감수성의 세계를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청소년 소설 일단 이렇게 규정이 되어 있지만

이 책은 어른이 읽어도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읽어도

좋을 소설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소설의 처음에 나온 명문외고를 다니는 여주인공이

성폭력을 당할 뻔한 상황에서는 결국 순결을 뺐겼느니 안뺏겼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면 안 돼!하는 그 말에 집중하고

성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에게 살려주세요 라고 외치는 장면과

그 이후의 상황들이 내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나도 이십대때 어두운 밤길을 거닐다가 남자 두 명이 막 다가올때 막 소리치며

뛰어가던 기억에 오버랩 되면서

정말 내가 기죽지 않고 강한 모습을 보였고 그 자리를 금방 벗어난 기억이 떠오르며

선혜 생축 가야하는데 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성폭행을 당하는 순간에도 술 많이 드셨나봐요.힘든 일 있으셨어요?하고 물어본 여주인공의 말에

브라우스 단추를 풀다가

휴~성폭력을 하려던 남자가 취직을 하려고 해도 잘 안 되더란 말이지 하는 대답을 유도하고

여자친구는 없어요?하고 질문을 하면서 남자의 행동을 잠시 쉬게 만들더라구요.

 

허벅지를 막 부비대고 불룩하게 튀어나온 바지 앞섶을 교복 치마에 비벼 대고 ㅠㅠ

그런 상황에서 아까 자기 뺨을 때린 남자가 교대 하자고 한 말이 생각 났다는 사실.

그래서 열일곱살 정선혜는 키도 크신데 아직 여친 없으세요?하고 계속 말을 걸었고

그러면서 주변에 무슨 벽돌이 있는지 눈동자를 굴리며 찾았다는 사실~

 

참 이런 상황에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열일곱 꽃다운 처녀의 여고생 선혜양이 안쓰럽고 ㅠㅠ

그러면서 자꾸만 말을 걸고 또 걸고 그러다가 빈터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오는 발소리를 듣고

살려주세요!하고 외치고 또 외치고!

제발~하는 말에 데이트 중이던 연인의 눈에 띄여서

고시원쪽으로 뛰어 달려갔다는 이 소설의 첫 챕터부터 참 흡인력이 강했다는거!

 

그 이후 선혜는 날이 따뜻해져오는 데도 검정스타킹을 신고 다니고

그게 자기를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자기를 지켜줄거라는 최면을 걸고

더워 보인다고 친구들이 말하면 나는 추워~!안 더워~하고 말을 하네요.

 

직접 성기 삽입이 없었지만 분명 원하지 않는 남자의 더러운 손길로 가슴쪽을 당했던 선혜는

그 기억이 끔찍하지만

선혜모는 니는 아무 일 없었던기다~하며 그 다음날 학교 결석을 체험학습 갔다는 문서 제출하라고 하고

정말 좋은 엄마지만 이런 일에 격하게 공감해주지 않고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그렇게 딸을 내버려둔걸 보고

나의 아들이 이런 일을 당했는지 안당했는지 나도 모른채

그렇게 바쁘게 살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 7살 아들과 등원하면서 나무그늘쪽이 시원하다고 그쪽 지나가는데

엄마 나뭇잎이 내 고추를 건드리고 스쳐지나갔어~하는 말을 하길래

그때 니가 아팠어?안 아팠어 하고 대답하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이나 혹은 아는 사람이라하더라도 니가 원하지 않는데 막 건드리고 아프게 만들면-하긴 아프게 만들지도 않고 그냥 만지작 거리는 사람도 있갰죠?ㅠㅠ-엄마한테 꼭 말해~하고 말해줬네요.

 

제가 아동성폭력에 관심이 많은 아줌마라 얼음붕대스타킹 보면서

약자에게 강자가 행하는 폭력 정말 나쁘구나 느꼈고

첫 챕터이후 선혜가 내면의 아픔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참 건강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이 책 우리 나라 청소년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도 너무 강추드리고 싶어요.

성폭력을 당한 아이든 당하지; 않은 아이든 다 꼭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 들어요!

 

o********5 2014.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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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붕대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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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올라왔다가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칠순이 넘은 노모는 재미있다며 밤12시가 넘도록 책을 붙들고 있었다. 읽는 내내 ‘참 잘 썼다. 어쩜 이렇게 섬세하게 쓰냐? 이런 걸 어떻게 알고 쓸까?’ 감탄을 하며 읽어 내려갔다. 책을 좋아했지만 젊었을 때는 살기 바빠 책을 읽지 못 했고 지금은 눈이 아파 오래 책을 볼 수가 없으시다. 그래도 여전히 나의 노모는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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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올라왔다가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칠순이 넘은 노모는 재미있다며 밤12시가 넘도록 책을 붙들고 있었다.

읽는 내내 참 잘 썼다. 어쩜 이렇게 섬세하게 쓰냐? 이런 걸 어떻게 알고 쓸까?’ 감탄을 하며 읽어 내려갔다.

책을 좋아했지만 젊었을 때는 살기 바빠 책을 읽지 못 했고 지금은 눈이 아파 오래 책을 볼 수가 없으시다.

그래도 여전히 나의 노모는 손녀딸의 동화책이나 내가 읽는 청소년 소설을 좋아한다.

 안경을 끼고 꾸벅꾸벅 졸며 책을 붙잡고 있는 모습은 나의 노모라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사랑스러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이든 책 속이든 이렇듯 사랑스러운 인물을 만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다.

얼음 붕대 스타킹 속 창식이가 그랬다.

바나나 우유를 마시며 무뚝뚝하고 멋없는 그래서 매력남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창식이가 알고 보면 엄청 부드럽고 섬세한 남자? 그래서 멋있는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바탕이 되는 것은 단연 창식이가 뱉는 길고도 짧지도 않은 말들 덕분이다.

선혜의 단단하고 차가운 얼음 붕대를 툭 끊어낸 건 그럴싸하고 화려한 멋진 말이 아니라 창식이의 한 마디 , 힘들었겠다그 짧은 한 마디로부터 시작되었으니까 말이다. 창식이의 이 한 마디는 읽는 순간 나까지도 위로 받는 듯 가슴이 찡하고 아려왔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매력적인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 순간 눈물이 핑 돌면서 멋있는 놈! 이라는 한 마디가 저절로 나오고 선혜 옆에 그런 창식이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안도의 숨을 쉬게 된다. 내 옆에도 창식이가 있었으면 싶고 모든 선혜 옆에 창식이가 있었으면 싶다. 그리고 종내는 내가 창식이가 될 수는 없을까? 도 염원해 보게 된다.

 

칠순의 노모에게 열일곱 아이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느껴진 것은 바로 이런 따뜻함과 진정성이 묻어있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g******u 2014.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얼음붕대 스타킹 - 열일곱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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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반올림 - 얼음붕대 스타킹   청소년 소설을 참 좋아한다. 읽기 쉽고, 장편보다는 짧지만 의미가 담긴 소설이기때문에. 요즘 청소년 소설의 주제가 조금 자극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한다. 내 기억에 남는 청소년 소설들은 대다수 성폭력을 소재로 하기 때문이다. 얼음붕대 스타킹 역시 같은 소재의 청소년 소설.   주인공 선혜는 좋아하는 선배에게 줄 선물을 사고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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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반올림 - 얼음붕대 스타킹

 

청소년 소설을 참 좋아한다. 읽기 쉽고, 장편보다는 짧지만 의미가 담긴 소설이기때문에.

요즘 청소년 소설의 주제가 조금 자극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한다.

내 기억에 남는 청소년 소설들은 대다수 성폭력을 소재로 하기 때문이다.

얼음붕대 스타킹 역시 같은 소재의 청소년 소설.

 

주인공 선혜는 좋아하는 선배에게 줄 선물을 사고 늦게 기숙사로 향하다 성추행을 당한다.

성폭력의 위기에서 선혜는 차분하게 대처해 더 심한일은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얼굴에 피멍이 들고 마음은 꽁꽁 얼어버렸다.

그러나 엄마 품에 안겨 울고싶었던 열일곱 소녀는 고립되고 만다.

"그럴시간이 어딧어! 넌 아무일 없었어. 그냥 공부만 하면되"

무슨일이 있던 없던 중요한건 열일곱은 공부를 해야하는 현실뿐이다.

 

꽁꽁얼어버신 선혜는 한여름에도 검정 스타킹을 신는다.

한 학생이 성추행 당한 사건이 부풀리고 부풀려 성폭행 후 임신까지 했다며

누군지 찾으려고 소문소문 하여 선혜를 꽁꽁 얼리고 쓱쓱 베기때문이다.

그리고 소문 중심에는 선혜의 친한 친구들이 있다.

 

선혜의 주변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동시에 차가운 사람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만 존재하는 선혜에게 여름를 찾아준건 그 누구도 아닌 선혜 자신이었다.

누군가가 도와주길 바라면 방황하던 선혜는 스스로 답을 찾아낸 것이다.

 

성폭행을 지혜로 성추행으로 막아낸 선혜의 모습은 그대로도 아주 멋졌다!

그러나 비밀로 꽁꽁싸고 감추는데 급급해 선헤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나는 엄마의 '아무일 없었다' 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실제 선혜도 그로인해 엄마와 거리가 생겼던것도 사실이다.

왜 그래야 했을까?

엄마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면 , 바빠지면 금방 돌아가리라 했던건 아니었을까?

상처를 더듬더듬하기보단 무시하며 잊혀지길 바랬던 마음.

냉정한 입시주의의 묘사인 동시에 엄마의 깊은 마음을 표현한 말이다.

 

성폭행의 위기에서 지혜를 발휘하는 방법과 극복하는 방법까지.

자극적인 소재라 피해게 되는 이야기 이지만 '얼음붕대 스타킹'이라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해보면 참 좋을 책일것 같다.

 

 

m******g 2014.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얼음 붕대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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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붕대 스타킹반올림 31김하은 지음바람의아이들◐ 책의 제목 : 얼음 붕대 스타킹◐ 지은이 소개 : 김하은은 주로 동화책을 쓴다. 이 작품은 첫 청소년 소설이고, 이 작품으로 아르코 문학 창작 기금을 받았다.◐ 읽은 기간은 약 1~2시간 정도.◐ 책의 쪽수는 213쪽이다.◐ 나만의 평점은 ★★★★☆ (4.0점)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한 마디21쪽의 ''두려워하면 안 돼.' 그 말만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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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붕대 스타킹
반올림 31
김하은 지음
바람의아이들

◐ 책의 제목 : 얼음 붕대 스타킹
◐ 지은이 소개 : 김하은은 주로 동화책을 쓴다. 이 작품은 첫 청소년 소설이고, 이 작품으로 아르코 문학 창작 기금을 받았다.
◐ 읽은 기간은 약 1~2시간 정도.
◐ 책의 쪽수는 213쪽이다.
◐ 나만의 평점은 ★★★★☆ (4.0점)이다.
◐ 기억에 남는 구절 한 마디
21쪽의 ''두려워하면 안 돼.' 그 말만 움켜잡았다.' 남자들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있던 선혜가 누군가가 자신에게 해 주었던 말을 기억해서 도망갈 힘을 내는 장면이다.
◐ 마음을 담아 짧은 소감
이 책은 주인공 선혜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선혜들, 즉 성추행 / 성폭행 피해자 여성들에 대한 책이다. 좋아하는 선배으 생일 날, 선물을 주러 가던 여고생 선혜는 공터에서 남자들에게 성추행을 당한다. 가까스로 도망쳐 오지만 마구 맞은 몸도, 마음도 아픈 상태. 이후 여러 사건을 겪는 선혜지만 결국에는 모두 이겨낸다.
 최강외고 1학년인 정선혜. 선혜는 같은 고시텔에 사는 2학년 민석 선배를 짝사랑한다. 어느 날, 선배의 생일을 축하해준다는 소리를 들은 선혜는 선배의 선물을 사러 길을 떠난다. 셔츠를 사고 고시텔로 돌아가던 중, 선혜는 두 사내와 마주친다. 선혜는 성추행을 당하는 와중에도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친구 수겸(소문내기 좋아하는 친구)이가 성폭행을 당하는 상황에도 상대에게 계속 말을 걸어야 한다고 했던 것을 기억해내고 계속 말을 건다.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 순간, 지나가던 연인이 선혜를 발견한다. 사내들의 시선이 돌려지자 선혜는 죽을 힘을 다해 도망간다. 누군가 얘기해줬던, '두려워하면 안 돼!'라는 말만 떠올리면서.
앞의 이야기는 극히 일부이고 뒤의 긴긴 이야기는 간단히 요약하겠다.
병원에서 눈을 뜬 선혜가 성추행 당한 사실을 들은 고시텔 식구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화내고 위로해준다. 하지만 딸보다 공부와 슈퍼 일을 더 중요시 여기는 엄마는 위로해주기는 커녕 일을 덮는다. 이런 선혜의 상황은 '추위'로 표현되어 있고, 성추행을 당한 후로는 검정 스타킹 만 신고 다니게 된다. 게다가 친구 수겸이는 주인공이 선혜임을 모른채 소문을 캘려고 하고, 고시텔 친구이자 단짝인 지애는 민석 선배의 애인이였다.
힘든 열일곱 살을 보내는 선혜지만, 자신에게 '두려워하면 안 돼!'라고 이야기해 주었던 사람이 슈퍼 단골 창식이임을 알게 되고 그에게 의지한다. 그리고 지애, 민석과 함께 성추행 소문에 대한 대자보를 붙인다.
2014.7.30.(수) 이은우

 

i***2 2014.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