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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시고쿠에서 다카마쓰, 마쓰야마보다 생소한 곳이 고치라고 생각한다. 물론 비행, 교통편도 번거롭다. 맛의 달인 87 고치편으로 간접여행을 떠나볼 수 있었다. 고치편에서, 완벽한 메뉴는 고치의 식문화를 미리 전제한 '이곳소우' '하치킨' '섬세함'이라는 인정의 틀을 통해 살펴 보았다. 최고의 메뉴는 먼저 요리를 보이고, 그 재료를 통해 고치의 풍토를 떠올리게 하고, 거기에 요리를 끌어낸 고치사람들의 인상을 덮어 고치의 식문화를 이해하게 해주었다. 양쪽 모두 설득력이 있었지만 '완벽한 메뉴'는 요리를 인정의 틀에 지나치게 집어넣은 느낌이어서 그보다 자연스럽고 설득력있는 '최고의 메뉴'가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