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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로도 촬영이 되어서 세계인을 경악을 시킨 아프리카 서부의 작은 나라 시에라이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오래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이 돌멩이라고 생각을 하고 취급을 하던 다이아몬드가 드비어스라는 기업의 판촉 전략으로 인하여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그러한 다이아몬드가 많이 채굴이 되는 땅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 시에라리온의 국민들이 당한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잘 보여준다. 1. 시에라리온 이라는 국가는 영국이 미국독립전쟁당시 자신들의 편에서 전쟁을 하면 자유를 주다는 이유로 군인들을 모병을 하고 전쟁후 참전자들을 위주로 하여서 아프리카에 도착을 한 곳이 바로 현재의 시에라리온인데 그곳에 원래 살던 사람들이 아닌 각지에서온 유럽인의 눈에는 똑같은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사람들이 살면서 그들간의 인종적인 문제가 발생을 하여서 문제가 있었지만 그러한 문제를 해결을 하고 잘 살던 국민들이 갑자기 들이닥친 다이아몬드의 열풍에 다가 정치적으로 부패를 겪으면서 내전이 시작이 되고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는 밀림지대의 마을들은 폐허로 변하고 다이아를 재료로 많은 무기를 공급을 받은 반군들과의 내란이 펼쳐진다. 2. 주민들의 문제 가난하게 살아도 마음은 편하게 살던 사람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지하에 묻혀있던 자원 때문에 고향을 등지고 떠나는 일도 억울한데 반군들이 자신들의 지배력을 자랑을 하기 위한 행위로 마을의 사람들을 죽이고 손과 발을 자르는등 많은 잔혹한 행위가 벌어져서 문제가 많이 되고 있다. 3. 반군 처음에는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목적을 가지고 반란을 일으키었지만 시간이 흘러 가면서 그러한 목적은 살아지고 자신들이 지배를 하는 지역에서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고 그것을 이용하여서 부를 누리는 타락한 군대의 모습만을 보인다. 돈의 지배를 받는 군대도 문제가 있지만 자신들의 부를 위하여서 주민들을 죽이고 그들의 사지를 절단을 하고 많은 아이들을 군인으로 이용을 하는 비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4. 아프리카의 소년병 문제 초기의 내란에는 성인 남성들을 위주로 하는 군인들이 많았지만 오랜 시간의 전쟁으로 성인들이 죽고 다치자 그러한 빈 자리를 어린 아이들이 채우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아이들은 본인의 사고가 성숙하지를 못해서 세뇌가 쉽고 작은 몸집으로 어른이 들어가기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전투가 가능 하므로 많은 반군세력들의 군인으로 사용이 된다. 가벼운 개인화기도 소년병의 문제에 많은 이유가 되는데 반군이 즐겨 사용을 하는 AK-47의 무게는 5KG정도라서 10세 이상의 소년이라면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5. 정치의 무능 내전이 반발을 하는 나라의 정치가 무능한것은 당연한 이야기라고도 할수가 있는데 더욱 큰 문제는 아프리카의 경제력이 약하여서 이곳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에 많은 군사대국들이 눈을 감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있는 군대인 아프리카의 군사들이 평화 유지군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훈련정도가 반군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고 그들의 마음 가짐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아서 주민들을 괴롭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6. 해결책 반군의 경제적인 자원인 다이아몬드의 생산지를 원천 봉쇄를 하는 것이 반군을 없애는 길이라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곳의 관리들의 부패와 선진국 사업가들의 이익을 위하는 마음 때문에 문제의 해결은 어렵다고 한다.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나오는 곳과 그러한 다이아몬드 때문에 지옥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잘 묘사되는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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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인간이 갖는 다양한 욕망과 그 파생현상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부와 권력에 대한 허영심, 남들보다 귀한것을 가졌다는 우월감, 물질에 대한 욕망, 아직 끝나지 않은 제국주의, 서양인들과 비서양인들의 삶의 질 차이...
나는 인류의 문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적어도 현재 이 지구상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기본적인 의식주와, 최소한의 읽고 쓰고 생각하는 행위를 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전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지구 어디선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권총이라는 문명의 이기에 의해서 순식간에 죽어가고 있으며 다이아몬드라는 화려한 보석을 위해 무자비하게 손, 발이 잘려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그 지역이 아닌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태연히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열심히 일하고 그 노동의 댓가로 돈을 모아서 값진 다이아몬드를 연인에게 선물했던가. 인간의 끝없는 잔인성과, 내 사정이 아니면 크게 관심기울이지 않는 이기심에 전율한다.
이 책은 훌륭하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부각되어야 할 문제이지만 그다지 조명받지 못했던 문제들을 훌륭하게, 목숨을 건 취재후에, 정리하여 부각시키고 있다. 기자라는 직업이 인류에게 이렇게 좋은 일도 할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해보게도 된다. 그러나 그렇게 훌륭한 글을 쓴 사람이 백인 남성이고, 그가 묘사한 폭력과 잔인성이 난무하는 지역이 흑인들로 이루어진 아프리카 지역이라는 사실이 씁쓸하게 남는다. 결국 피와 폭력으로 점철된 다이아몬드를 소비하는 것도 백인 남성들이요, 그 피와 폭력의 현장을 훌륭하게 고발하고 있는 세련된 기자도 백인 남성이 아닌가. 저자 개인으로야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사람이겠지만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사냥해다가 노예로 부려먹었던 나라의 사람들이 이제 부와 지성을 누리며 자신들이 노예사냥을 했던 땅의 사람들의 폭력상을 고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씁쓸한 뒷맛을 남길수밖에 없다. [인상깊은구절] 그럴 생각이 없는데도 나는 내가 만난 RUF 반군들에게 나도 모르게 자주 호감을 느끼곤 했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어리둥절해질 정도다. 카일라훈에서 나는 자신의 이름을 T-레이라고 밝힌 한 병사의 농담과 익살에 자주 웃음을 터뜨리곤 했다. 파편에 맞은 흉터가 남아 있는 그는 항상 45구경 권총을 왼손에 들고 다녔다. 마치 그 총이 몸의 일부라도 되는 것 같았다. RUF 에서 활동하는 동안 ‘수십 명’의 사람들을 죽였다고 스스로 고백한 사람에게 그토록 자연스러운 우정을 느끼다가 자기도 모르게 깜짝 놀라곤 하는 상황이 아주 무시무시하게 느껴졌다. 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이 사람을 증오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의 말을 듣고 커다랗게 웃음을 터뜨린 내 자신이 수치스러워 갑자기 견딜 수 없는 기분이 되면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아무도 보지 않았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나중에 나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커다란 희망의 근원임을 깨달았다. |
|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광고는 몇년전 우리나라의 TV도 장식했던 광고문구로 기억된다. 책을 읽고난 뒤의 내 느낌은 "다이아몬드에 새겨진 피의 역사는 영원하다."인 것 같았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비밀들중에 유독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역사들은 묻혀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직도 우리들 뇌리엔 아프리카라 하면 미개인이 살고있는 무가치한 땅으로 치부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역시 이 책을 읽기전에는 다이아몬드에 이런 잔혹한 피의 역사가 아로새겨 있는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 내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도 세월의 흔적속에 무뎌진 금부치에 파묻혀 그모습, 그광채 그대로 도도함을 뽐내는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이 다이아몬드 속에도 피가 묻혀있을것이라는 생각에 역겨움이 밀려온다. 어찌되었건 이런 잔혹한 역사는 강대국의 묵인과 방조속에 저질러지는 범죄행위 이다. 미국이 늘 그랬듯이 영국을 위시한 다이아몬드에 연관된 유럽각국이 어 범죄행위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해야 되는 사안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그들이 실제로 그리하리라곤 기대하지 않는다. 저자가 이책을 쓴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치를 떨며 증오하는 911에 다이아몬드가 연관되어 있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책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행간에 나타나는 저자의 의도는 911을 저지를 범죄자를 응징하기 위해 다이아몬드의 불법거래 및 이와 관련된 범죄행위가 규명되어야 한다는 것인듯하다. 이책을 통하여 이러한 범죄행위들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것은 고마우나, 헐리우드적인 미국인의 역사인식은 거부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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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람들에게 좋은 의미로 다가오는지는 여러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혼식이라는 중요한 인생의 순간은 다이아몬드 반지의 교환으로 그 의미를 높이니까요. 다이아몬드의 가치나, 다이아몬드의 모양이나,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알고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에라리온이라는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까요?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은 비례하여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는요. 이러한 문제는 다이아몬드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닙니다. 다양한 천연자원들이 반군들의 군자금이나 억압통치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깐 말이죠. 하지만 이에 대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 다이아몬드만을 다루기에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무지하고 무서운 존재들인지는 깊이 생각해보아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에 매혹되는 인간의 단순한 욕망이나 그 내면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단순히 소비하는 현대인들의 잘못된 모습은 분명히 무언가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운 이면에 숨어있는 잔혹하고 슬프며 너무도 어느 이익집단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었을지 모르는 그러한 부분을 다룬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지닌 시각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최근에 확실히 공정무역이 대두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 더욱 널리 알려져야함은 이 책에서 극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망하는 욕망의 결정체 다이아몬드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하니깐 말이죠.
확실히 우리의 욕구와 욕망은 무언가 아름다움만을 갈구하는지도 모릅니다. 그에대해서 반성해보아야하지 않을까요? |
| 영원한 사랑과 순결의 상징인 다이아몬드는 여성이면 누구나 받고싶고, 남성이면 누구나 사주고 싶은 최고의 보석이다. 부의 척도이자 능력의 잣대가 되는 다이아몬드의 화려 번쩍한 겉모습은 “내가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를 외치며 도도한 광채를 발한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전까지 그 당당한 기품은 다이아몬드의 끔찍한 출생의 비밀을 감추기에 더없이 완벽해 보였다. 이 책은 프리랜스 저널리스트인 그레그 캠벨과 사진기자 크리스 혼드로스의 시에라리온 내전 현장 수년간을 담은 보고서이다. 목숨을 담보로 한 그들의 끈질긴 조사와 탐험 덕분에 다이아몬드의 번쩍이는 후광 뒤의 처절한 피의 몸부림이 공개된 것이다.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서아프리카에 좋은 다이아몬드 광맥이 발견 된 후 이 곳은 끊임없는 내전과 침입으로 살육과 공포, 사지절단과 칼부림이 밥 먹듯 자행되는 ‘혈맥’이었다. 반군인 RUF를 비롯, 시에라리온 정부군의 한 분파인 AFRC 등이 저지른 짐승같은 무자비한 만행은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대신 ‘사지절단은 영원하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흉악했다. 여기에 세계 다이아몬드의 65%를 장악하고 있는 드비어스 기업의 보이지 않는 독점과 간섭은 다이아몬드의 무자비한 채취를 더욱 조장했다. 놀라운 사실은 지난 2001년의 9.11 테러 자금과 헤즈볼라 테러자금이 이 다이아몬드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작고 가벼우며 흔적없이 돈세탁을 하기에 둘도 없이 적합한 다이아몬드는 370만명의 목숨과 600만명의 집과 땅을 담보로 그 ‘영원한’ 명성을 더해갔고 지금도 영원한 사랑을 속삭인다. 다이아몬드의 실체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해 준 이 책은 다이아몬드의 높은 가격과 빛나는 화려함 뒤의 인간 탐욕의 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절대미와 절대악의 교차점에서 탄생된 다이아몬드가 더 이상 사랑의 증표가 되길 거부한다. 적어도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서아프리카가 다이아몬드로 인해 평화와 안정을 얻을 때까지만이라도, 다이아몬드로 인해 팔과 다리, 부모와 자식을 잃은 그 아픔이 아물때까지 만이라도 그 명성은 저지되어야 한다. 선의 이중성에 과감히 카메라를 대고 환부를 널리 알린 저자의 신념과 감성에 박수를, 고통과 부당함을 온몸으로 견뎌낸 시에라리온의 주민에게 눈물을 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누군가의 사랑의 언약이 되어 더욱 영롱히 빛나는 다이아몬드의 간사함에 눈은 더욱 시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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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진이다. 두 손이 잘려나간 뭉툭한 두 손목을 모은 사진.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니다. 좀처럼 믿겨지지 않지만, 우리가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일들이다. 그들이 손목을 잃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서아프리카의 반군들은 지역에 대한 통치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포를 사용한다. 그들은, 현지를 급습하여 여인들은 강간하고 남성들은 한 곳에 모은다. 총을 뒤에서 쿡쿡 찔러대며, 선택을 종용한다. 죽음이냐, 손목이냐.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죽음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손을 앞으로 내밀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화끈한 도끼날의 충격. 증언자는, 이후의 기억이 희미하다고 말한다. 끔찍한 통증과 충격속에, 나머지 한 손도 같은 운명을 맞는다. 그렇게 두 손을 잃은 사람들은 난민 캠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기를 쓰며 손 없이 살아가는 그들 중에는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어린 십대들도 있다. 왜 이런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을까? 다이아몬드 때문이다. 그 지역에 나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채굴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런 공포조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곳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는 반군의 무기구입에 이용된다. 그리고 그 원석들은 모종의 세탁과정을 거쳐서 가공소로 옮겨지고, 이후로는 합법적으로 상품이 되어 우리들의 곁으로 반짝이며 다가온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추적하며 이 한권의 책을 구성했다. 혹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본 사람이 있다면, 보다 이해가 잘될지 모른다. 그 영화는 이 책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영상을 잘 보여준다.(물론, 헐리우드 영화스러움이 남아있긴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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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s are forever" 유명한 광고 문구이자 007 시리즈 한 편의 제목이기도 했던 이 문구가 과연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 것이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른 수준의 삶(어느쪽 삶의 질이 높은가 평하는 것은 심히 오만한 일이기에)을 영위하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에게 언젠가부터 보이기 시작한 돈. 그 돈을 위한 가치가 있는 다이아몬드에 관심을 가지는 서구인들. 그리고 그러한 관계들 속에서 하나둘 생기는 돈 맛, 권력 맛을 본 폭군들과 그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무고한 사람들. 그리고 그 뒤에서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있는 형체없는 서구 기업과 테러 집단들. 그리고 주변 독재 국가들의 부패한 정권들의 개입까지... 솔직히 구역질 날만큼 총체적 난국에 몸을 떨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작가라면 911 테라와의 연관성에 집착하기 보다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사람들의 삶 자체에 무게를 실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우리 수준으로는 형편없는 교육 수준과 샤머니즘 성격이 강한 종교 관념, 그리고 기본적으로 낮은 생활 수준 속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 토속인들은 오히려 물질적이고 피상적인 소유물들에 집착하는 우리들보다 순수한 심성을 가질 것이라 봅니다. 마치 순수한 소년/소녀들처럼...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상처입히기를 반복하는 그들을 보면, 우리가 영유하는 사회의 잔혹성으로 부터 개인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지켜온 윤리적인 개념(인간 생명의 존엄성이나 그 권리나 의무에 대한 존중)이 덜 확립된 상태에서 지극히 타락적인 돈과 권력이라는 대상에 어떻게 인간이 바뀌어 가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기만 합니다. 말 그대로, 어찌어찌 하다 보니 반군에 끌려가고, 어쩌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손,팔,발,다리,귀,코,입술을 잘라내기도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 그리고 점점 그들의 문화에서 당연한 일들이 되어 가고 있는 끔찍한 일들의 반복... 결국 모든 것의 시작은 다이아몬드가 돈이 된다는 것에서 시작할 것일진데, 과연 그것이 얼마나 타당한 명제이기에 모두들 다이아몬드에 미쳐있는 것일까요. 어찌보면 온갖 물질적인 탐닉, 즉, 명품, 원조, 불변의 무엇, 피상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의 정점이 다이아몬드일진데, 과연 누가 그것이 아름답고 영원할 것이라 했으며, 과연 그것이 진실이고 가치가 있는 것인지 우리는 과연 고민하면서 살고 있는 것일까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냥 다들 좋다고 하니까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요? 온갖 날조된 명제들이 판을 치는 요즘, 이 오래된 "Diamonds are forever"라는 문구의 허황됨에 더 허탈해집니다.
참고로... 작가의 글이 조금 일관성 없이 들쭉날쭉해 보이기도 하는데, 때문에 번역/편집/구성의 점수를 깎아먹을 뻔 했지만, 적절한 지도와 사진들이 몰입도를 더해주어 별 3개 주었습니다. 내용은 조금은 서구적인 작가의 시각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별 4개에서 그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