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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대통령-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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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거나,뛰어 났거나,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들의 자서전의 공통점은 보통사람들하고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책을 보면서 '아 대단하다'하는 감탄사가 계속 나오고,'나는 저렇게 할수 있을까?'하는 부러움이 뒤따른다. 올해 읽었던,김대중,노무현,김원봉등의 자서전 및 평전에서 모두 그런 느낌을 받았다.   내년(2011년) 1월1일 후임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는 지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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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거나,뛰어 났거나,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들의 자서전의 공통점은 보통사람들하고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책을 보면서 '아 대단하다'하는 감탄사가 계속 나오고,'나는 저렇게 할수 있을까?'하는 부러움이 뒤따른다.

올해 읽었던,김대중,노무현,김원봉등의 자서전 및 평전에서 모두 그런 느낌을 받았다.

 

내년(2011년) 1월1일 후임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는 지금,아직까지 지지율이 80%넘게 나오는 브라질의 대통령 룰라의 책에서는 이런 위대함은 솔직히 보지 못했다.

 

알다시피,그는 우리로 치면 정규과정은 초등5년이 전부였으며,그 다음 기술학교(기술도 배우고 현장에서 일도 하는)3년이 그가 학교라는 곳을 다닌 전부다.그 뒤 그는 노동자로 그의 삶을 시작하며,그의 꿈은 기술자가 되는 것,가족을 이루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노동조합에 몸을 담그면서부터, 최초 생디칼리즘(조합주의)로 시작하여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힘을 쓴다.그러나 결국 그가 꿈꾸는 노동자세상을 위해서는 정치력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PT(브라질 노동자당)를 건설하게 된다.

 

상원의원을 거쳐서 무려 세번의 낙방끝에(사수만에) 브라질의 대통령-최초의 노동자출신 대통령이 된다.

 

이 책은 저자인 데니지 파라나가 룰라,그리고 주위의 친구 및 친지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나서 그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룰라의 생을 조명하고 있다.

뒷부분에는 룰라와의 질의 응답이 나오고,또한 형,누나,친구의 룰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기재하고 있다.

 

책은 어떠한 위대한 대통령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는다. 그 옛날 대한민국의 60,70년대와 같이 어려운 시기 기술을 배워서 노동자로 살고자 했던 인물의 평범한 스토리다. 평범하다는 것이 더욱 룰라의 인생을 살펴보게 하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노동자라는 이름만으로 천대받고,무시 당하고 있으며,해마다 비정규적은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언감생신,노동자 대통령이 나올거라는 희망은 너무 거창하기까지 하다. 대통령이라는 것은 원래부터 뛰어난 사람들이 한다는 고정관념이 지배적인 상황에서는 그러한 꿈은 요원하다.

 

언제쯤 브라질과 같은 다른 세계가 가능할지.

c******1 2010.12.26. 신고 공감 2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