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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소년이 데이트를 하려는 목적은 상류층인 척 꾸미는 그녀에게 평범한 서민이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자신과의 만남으로 경험시켜주기 위함이다. 데이트 날, 그녀는 이쁘게 치장하고 나온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소년은 그녀를 데리고 웨딩샾을 가자느니 산부인과를 가자느니 변태로서의 캐릭터를 충실히 수행한다. 그걸 몰래 미행하는 귀여운 소녀는 스토커의 역할에 충실하다. 근데 중간중간 오스카 와일드가 나오질 않나 태양이 눈부셔서라는 이방인의 대사가 나오는 게 이 작가는 문학을 좋아하는 것 같다. 만화와는 별로 상관없지만 중간에 튀어나온다. 게임센터에서 놀기도 하고 셋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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