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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양갓집소녀인 줄로만 알았던 그녀는 알려진 바와 다르게 부잣집자제가 아니었다. 소년이 스토킹을 한 결과 아침에는 신문배달, 방과후엔 애니멀 카페에서 서빙, 그 후엔 공사현장에서 야간교통정리 알바를 할 정도로 열심히 돈을 모으는 것이었다. 집도 평범한 주공아파트이고 오로지 부잣집아가씨인 척 하기위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돈을 벌고 명품을 걸치고 남자애들에게 도도하게 굴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모두 허세였던 것이다. 소년은 그 소녀의 목에 걸쳐진 자신의 물건을 찾기 위해 그녀를 꾀나 생각하는 척 한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거든 같이 데이트라도 하러 가자고 한다. 그걸 몰래 듣던 귀여운 소녀도 함께 가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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