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6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거장을 얻다.
"새로운 거장을 얻다." 내용보기
숲속의 방 등의 작품으로 이미 입지를 공공히 해왔던 작가 강석경의 이번 장편은, 한층 더 완숙해진 문장과 구성으로 독자에게 기쁨을 준다. 2004년 들어 출판된 소설 중 가장 잘 된 것의 하나라고 서슴치 않고 추천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선과 악, 미와 추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노화가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강렬한 회화성 등은 벅찬 감동이 되어 이 작품 하나에 들어간 작가의
"새로운 거장을 얻다." 내용보기
숲속의 방 등의 작품으로 이미 입지를 공공히 해왔던 작가 강석경의 이번 장편은, 한층 더 완숙해진 문장과 구성으로 독자에게 기쁨을 준다. 2004년 들어 출판된 소설 중 가장 잘 된 것의 하나라고 서슴치 않고 추천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선과 악, 미와 추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노화가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강렬한 회화성 등은 벅찬 감동이 되어 이 작품 하나에 들어간 작가의 노력을 짐작케 한다. 근래엔 여성작가들의 활발한 작품활동이 눈에 띄는데 김형경과 강석경의 근작들이 특히 좋았다. 권지예의 장편은 조금 실망이다. 미불은 그 표지부터 나를 잡아끌었고 확실히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다. 입대를 보름 남짓하게 남겨두고 있는데, 그 전에 이런 좋은 작품을 읽을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복되다.
g******6 2004.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강석경(미불): 상투적 아포리즘, 그러나 거기에도 일말의 진실이 있겠지
"강석경(미불): 상투적 아포리즘, 그러나 거기에도 일말의 진실이 있겠지" 내용보기
강석경, 그 이름에서 쉽게 연상되는 것 두 가지. 1. 인도 : 작가 강석경은 실제로 인도에 수년간 체류하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고 들었다. 소설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를 읽으면서 그녀가 인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2. 화가 :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을 두었기에 이화여대 미대에 들어갔으리라. 나이를 먹어 소설가로서 그녀는 화가의 삶을 주제로 하
"강석경(미불): 상투적 아포리즘, 그러나 거기에도 일말의 진실이 있겠지" 내용보기
강석경, 그 이름에서 쉽게 연상되는 것 두 가지. 1. 인도 : 작가 강석경은 실제로 인도에 수년간 체류하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고 들었다. 소설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를 읽으면서 그녀가 인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2. 화가 :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을 두었기에 이화여대 미대에 들어갔으리라. 나이를 먹어 소설가로서 그녀는 화가의 삶을 주제로 하는 글을 발표하면서 여전히 파인 아트에 애정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소설 <미불>에는 그 두 가지 즉 인도와 화가가 모두 나온다. 말하자면 ‘인도에 다녀온 화가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젊은 시절에 재능을 썩히며 허송세월을 보낸 화가 미불이 인생 예순 고지에 이르러 인도에 가고, 거기서 각성하여 자신의 삶과 예술을 부활시킨다. 귀국하여 열정적으로 작업에 몰두하여 예술혼을 불태우지만 결국 과로와 여자문제로 쓸쓸한 최후를 맞게 된다. 비록 전체적인 이야기의 구성이 거칠다 싶을 정도로 엉성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작가가 ‘미불’을 통해 보여주려는 바는 분명하다. 그것은 세상의 이해타산 앞에서 절망하지 않는 숭엄한 예술혼일 것이며, 그것은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도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이 소설에는 참 많은 아포리즘이 삽입되어 있는데, 좀 생뚱맞다 싶지만 다음 몇 가지는 줄을 그어놓고서라도 다시 읽어보게 되는 것들이다. * 남의 것을 답습만 하지 말고 보기 싫은 그림을 그려라. 실험을 하라. 파괴하면서 자신을 길을 창조하라고. 진정한 예술가에게 매너리즘이란 없다고. ** 완벽이란 건 망상에 불과하겠지만, 진아, 굳이 신을 찾지 않아도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타력에 의존하지 말고 우선 자신의 힘을 키워라. *** 미래를 생각하다 갈피를 못 잡을 때엔 붓다의 마지막 말씀을 생각합니다. ‘모든 현상을 변천한다.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
r******a 2004.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 속 부처 이야기
"소설 속 부처 이야기" 내용보기
많은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강석경님의 소설에는 그만의 품격과 우아함이 넘친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답게 치열한 예술혼을 그린 이 소설 속 묘사는 마치 그려내고 있는 현장을 찍어서 보여주는 것처럼 탁월하다. 전작 [가까운 골짜기]에서 일하는 예술가 아내의 고단함을 소재로 삼았다면 이 소설은 화가인 이평조를 화자로 예술과 사랑,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
"소설 속 부처 이야기" 내용보기
많은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강석경님의 소설에는 그만의 품격과 우아함이 넘친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답게 치열한 예술혼을 그린 이 소설 속 묘사는 마치 그려내고 있는 현장을 찍어서 보여주는 것처럼 탁월하다. 전작 [가까운 골짜기]에서 일하는 예술가 아내의 고단함을 소재로 삼았다면 이 소설은 화가인 이평조를 화자로 예술과 사랑,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소설의 주요 무대인 인도에 대한 묘사 역시 작가가 오랜 기간 여행을 다니고 취재한 경험을 살려 마치 뜨거운 미로에 갇힌 듯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자칫 외설처럼 느껴지는 성적 묘사도 생명력의 한 표현으로 보여진다. 지나치게 단정하게 묘사되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작가 역시 이평조의 마음이 되어 삶과 육이 생활과 그림이 하나되는 소설을 만들어내었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예술가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을 그치지 않는 전사이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매진할 때 그 인생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였다.
i****3 2005.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