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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겐의 노래(Das Nibelungenlied)』는 독일 중세 문학의 백미 중의 백미다. 작가와 제작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다면 『니벨룽겐의 노래』는 언제 어떻게 완성되었을까? 이 책을 완역한 허창운 교수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니벨룽겐의 소재는 그 원류가 (4~5세기) 게르만 민족 대이동의 시대에까지 소급하는 문학적 전통에 이어진다. 당시엔 짤막한 단가(短歌) 형태였던 여러 상이한 내용의 영웅가들이 구비·전승되는 과정에서 계속 교차·변모하다가 1200년경에 이르러 현재 우리가 읽고 있는 하나의 대서사시 형태로 합류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7쪽)
지크프리트는 용을 죽인 뒤 그 피로 몸을 씻어 불사의 몸이 됐다. 하지만 등에 잎사귀 하나가 내려앉는 바람에 그 부위가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허 교수는 1963년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독일 뭔헨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에서 중세독문학 전공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어 1972년부터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5년 퇴임했다. 그는 퇴임 때 가졌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니벨룽겐의 노래』를 두고 “시대와 장소를 떠나서 정도를 벗어난 음모로 정권을 잡으면 결국 몰락한다는 것이 작품의 주제”라며 “지금도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추천한다.
『니벨룽겐의 노래』는 1755년 린다우의 의사 오베라이트(J. H. Obereith)에 의해 재발견된 이래 18세기말까지 고전 문학으로 인식돼 왔을 뿐이었다. 19세기 들어 정치적인 사건 하나가 변화를 가져왔다. 1806년 10월 나폴레옹은 프로이센을 격파하고 베를린에 입성한 뒤 독일의 전 영토를 지배하에 두었다. 이 때부터 독일 국민 사이에는 애국 감정이 고양되기 시작했다.
2004년 제작된 2부작 TV영화 「니벨룽겐의 반지(Curse of the Ring)」에서 브룬힐트 역을 맡아 열연한 크리스티나 로켄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허 교수에 따르면 『니벨룽겐의 노래』는 궁중이나 연회에서 가인(歌人)의 기악 반주 속에 장중하게 낭송되었다. 한글 번역본도 4행으로 된 연의 리듬을 살려 이에 맞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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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에 대한 시기심이 용사를 죽이고 용사의 죽음을 다시 죽음으로 갚는 이야기
니벨룽겐은 인간과 요정이 함께 하던 시기의 이야기이자 신들의 황혼기의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오랫만에 범우사 책이네요.
지그문트 지크프리드 이름은 각각이지만 용사인 그는 죽기가 쉽지 않은 인물 용의 피를 전신에 뒤집어 썼기 때문이지요. 약점은 등에 붙은 나뭇잎 위치뿐
그런데 여인족의 여왕 브룬할데를 힘으로 제압하고 연인이 되기로 한 그가 마법으로 인해 그녀를 잊고 그녀가 다른 왕과 결혼하게 돕기까지 하고 그렇게 그냥 끝나면 좋겠지만
자신의 남편이 최고임을 자랑하고 싶은 여인의 마음은 치욕과 배신감을 낳고 그 배신감이 지그문트를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그녀는 복수를 감행하고 그 복수가 이루어진 후에 그녀 역시 용사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악녀로써 처단됩니다.
마법이 반지와 용 그리고 용사와 죽음 쉽지 않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