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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도 그렇고 앞으로도 쭉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마틴과 존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들이 계속해서 다양한 인간군상으로 등장해서 이야기를 엮어간다. 2권에서는 내가 이 마틴앤존을 몇년동안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빼지 못했던 그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외계인 존과 지구인 마틴의 사랑이야기이다. 내가 처음 이 에피소드를 접한게 윙크라는 잡지에서 였는데 설정이 그 시절에 처음 접해보는 설정의 우주 배경이어서 기억에 아주 깊게 남았다. 십년만에 에피소드를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는데 마틴이 너무 짜증났다. 찌질하고..아주 별로다. 작가님 후기에서도 화실에서 마틴이 찌질이로 불렸다고 하는 걸 보고 역시 나만 그랬던게 아니구나, 어느정도 작가의 의도(?)였구나 싶어서 안도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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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같은 경우는 작품 소개글이 너무 강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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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 사랑을 말하다. 함부로 라디오도 틀지 말아야한다. 구석을 뒹굴던, 도저히 모르겠는 필름 따위는 현상하지 말아야한다.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미치도록 슬픈 감정만이 슬픔의 다는 아니다. 태워버렸다고 느끼던 기억이란… 그런 것이다. 이 세계의 마틴과 존의 인연이 애틋하면서도 복잡하게 전개되네요. 그림은 여전히 아름답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선도 섬세하게 묘사되어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만화 화질만 조금 더 선명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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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작가의 대표작인 호텔 아프리카와 더불어 16년간 연재하셨던 마틴 앤 존을 구매하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주인공들은 이름이 전부 마틴이거나 존인데, 이야기가 이어진 것 같지만 이어지지 않는 별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연재되다 보니 작가님의 그림체도 역시 약간씩 변화도 있고 작가님 특유의 코믹한 초반의 분위기와 다르게 뒤로 갈수록 진지하고 어두워지는 듯 해서 작품의 분위기 초반과 많이 다르게 느껴진다. 이 만화는 사랑이야기이다. 사랑이 필요하고 그것이 내 삶의 목적이고 사랑을 위해선 죽을 수도 있다라는 주제의 내용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다 보니 전체적으로 내용의 완급 조절이 좀 안되어서 에피소드 간의 균형이 안 맞는 다는 느낌이 든다. 이름에서 보듯이 남자와 남자의 사랑이야기라 거부감이 많이 들 수 있는 장르지만 작가님의 도전 정신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일본의 만화가 못지 않게 훌륭한 만화가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는데 박희정 작가님을 비롯해서 작가님들이 다양한 장르의 만화에 도전하셔서 많은 작품들을 출간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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