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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주 에피소드가 막이 내리고 제일 재미없어했던 학창시절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권이다. 우주 에피소드를 그렇게 좋아했는데도 어떻게 결말이 났는지는 기억에 없었는데 이번에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비극이지만 희극인 이야기를 어떻게 떠올리셨는지 작가님이 신기하다. 마틴앤존을 읽으면서 가끔 위화감이 드는게 이 책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철저하게 사랑이란 감정에 때문에 존재하고 살아가고 또 죽는다. 그게 참 현실과는 멀어서 기분이 이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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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과 외계인(정확히 말하면 외계인과 지구인 사이의 혼혈)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 내가 BL을 만화 대여점에서 빌려 읽은거 말고는 소설로는 읽지 않아서 이런 설정이 흔한지 안흔한지 모르지만... 내 입장에선 자웅동체(?) 설정이 너무 신기했다. 물론 존은 혼혈이라고 그것도 안됐지만. 성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던 상관없는거잖아!!! 멋진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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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행성인과 지구인의 사랑을 그린 에피소드가 드디어 끝났다. sf 요소와 신화적인 요소를 믹스해서 박희정 스타일로 표현을 하신 것은 아주 주목할 만하다. 신화를 차용해서 그린 만화는 많지만 순정만화에서 sf 요소를 가미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소재면에서 독특하다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좀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산만해서 집중이 잘 안되는 거 같다 독백이나 대사에 의미를 많이 부여하다보니 잘 생각해서 읽지 않으면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인물들의 그림체가 서로 비슷해서 인물 구별이 약간 헷갈린다는 점도 스토리 이해를 방해하는 요소인 듯 하다. 전반적으로 좀 아쉽지만, 다음편 대한민국에서 만난 마틴과 존의 이야기는 다시 기대해보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