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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앤존 마지막 에피소드의 시작이다. 흡혈귀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인데 중세시대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프랑스 변두리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마틴앤존. 존은 어린아이이고 마틴은 영생을 사는 흡혈귀이다. 이번 에피소드는 정말 어둡다. 처음부터 끝까지 코믹이라고는 이만치도 등장하지 않는다. 천사의 외모를 타고난 자코데 남매의 슬픈 인생사이다. 누나인 클로에 자코데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첫 장면에서부터 독자를 압도한다. 햄릿에서 나오는 오필리아의 죽음을 연상하는 장면이었다. 초반의 그림체에서 엄청나게 발전한 탐미적인 아름다움의 그림체가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훅 끌어들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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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앤존(Martin & John) 10권 뱀파이어 존과 인간 마틴의 이야기 여기서 중요한건 인간 마틴이 미소년이란거죠!!! 거기다 존은 뱀파이어지만 인간에 정에 굶주린 뱀파이어고요. 느낌 오지 않습니까? 읽으셔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한테 다가가면 안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끌리는 기분 어쩌지 못하고... (거기에 둘이서 안될 서사가 하나 더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파멸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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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당한 후 숲 속의 개울물에 버려진 누나 클로에의 모습을 발견한 어린 마틴 자코테는 누나가 손에 쥐고 있던 목각인형을 통해 누나의 죽음에 관계된 사람이 누구인지를 한눈에 알게 되고, 이어 뷔랭 영감에게서 들었던 몇 백년이 지나도 나이를 먹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남자가 산다는 비밀의 숲 속으로 향합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숲 속에는 뷔랭 영감의 말대로 거대한 저택이 숨어있듯 자리하고 있고 마틴은 저택의 현관 앞에 누나가 가지고 있던 목각인형을 놓고 돌아옵니다. 생계를 책임지던 누나의 죽음 이후 마틴의 부모는 누나 클로에를 타락한 가스파 신부에게 팔아넘겼듯이 어린 마틴 또한 가스파 신부에게 팔아넘기고 가스파 신부와 함께 성당으로 가는 마차 안에서 마틴은 살기 위해 그리고 지난 날 누나의 복수를 위해 칼을 꺼내듭니다. 신부를 찌른 후 숲 속으로 정신없이 도망치던 마틴과 그를 추격하는 신부의 일행, 마틴이 붙잡힐 위기에 처한 순간 마틴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뱀파이어와 뱀파이어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 인간 소년의 이야기로 마틴 앤 존의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주인공인 어린 소년의 이름이 마틴, 또 다른 주인공이자 뱀파이어로 등장하는 인물이 존입니다. 비밀이 가득한 뱀파이어 존과 그의 비밀을 공유하는 엘로이즈 브뉴엘 백작 부인, 그리고 엘로이즈의 친구이자 아이를 잃어버린 상처를 간직한 마리. 이 세 인물의 세계에 누나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한 어린 마틴이 끼어들면서 단단했던 존, 엘로이즈, 마리의 관계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가 섞여 있기 때문에 내용 파악이 한눈에 들어오진 않는 내용이지만 아름다운 그림과 고전적인 분위기가 근사한 에피소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