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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인 우람이는, 키는 작지만 시인의 감성을 지닌 착한 소년이다. 용기를 시험하자는 친구의 꾀임 때문에 낯선 할아버지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눈이 몰고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진정한 친구가 된다. 발레를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하고 무허가 댄스 교습소 춤꾼으로 살다 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우람이. 결국 우람이 덕분에 할아버지는 발레를 하는 아들과도 화해를 하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과 우정이 깊어질 무렵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우람이는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나비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적어도 제가 아는 어른들은 모두 인생의 무언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살아가기 위해 사는 것 같거든요. 딱 한 사람만 빼고요. 하지만 그 사람의 인생은 뵬로 행복하지 못했죠." "그 한 사람이 누군데" "우리 아빠요. 우리 아빤 춤 밖에 몰랐던 사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