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 두남자의 음악이다.
실제 국내 가요팬들에게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 두 남자 바로 강성민, 전승우 두사람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많은 가요 앨범들 중 가장 아끼고, 가장 소장가치가 높다고 여기는 앨범들 중 하나이다.
프로듀서 전승우... 전체 앨범에서 작곡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멤버인 전승우는 가수많은 앨범에서 프로듀싱, 작곡, 작사, 그리고 보컬디렉팅에 참여한 실력파 음악인이다.
많이들 알고 있는 빅마마, 휘성, god, 비, 거미, 노을.. 등등.. 앨범의 staff란이나 꼼꼼히 음악가를 살펴보면 아주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전승우란 뮤지션이다.
물론, 이글을 쓰고 있는 필자가 참 좋아하는 뮤지션이기도 하고.. 말이다. ^^
조금은 가느다란 미성을 지닌 그는 그렇다고 해서 흔히들 미성을 지닌 가수들이 약한 저음에서 미약한 점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의 목소리는 저음으로 갈 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할수도 있겠다. 미성에 듣기 좋은 저음이라... 사실 필자 역시 그의 목소리에 감탄을 연발하기도 한다. 흔한듯 하면서도 결코 흔하지 않은 감미롭기 그지 없는 목소리가 전승우란 뮤지션에 빠지게끔..만든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그리고 다른 한명 역시, 빅마마의 "신연아"와 함께 강변가요제 은상에 빛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강성민이다. 물론 이 앨범을 내기전 두번의 앨범이 있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다시 도전해 나온 앨범이 지금의 XO 두사람의 앨범이다. 강성민의 목소리는 전승우와는 완전 극과 극.... 짙은 허스키 보이스의 굵직하고 파워풀한 중저음.. 전혀 다른 음색을 가진 그 둘은... 묘하게도 앨범에서 어울리지 않을것 같으면서도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언밸런스... 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음악을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렇게 잘 어울리는 하모니가 또 없다..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음..... 가스펠적인 음악도 있고, 전체적으로 제대로 흑인 feel의 R&B... Soul...
알앤비와 소울의 애절한 멜로디를 즐기는 분이라면 어떤 분이든지 손에 XO앨범을 들려주고 싶다.
다시금 묻혀지는 앨범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광채가나는..... 숨겨진 다이아몬드 같은 앨범이....... XO..... 앨범인듯 싶다. ^^
[인상깊은구절] 특히 5번트랙의 Blue cafe라는 노래의 애절한 멜로디와 재즈카페 한구석에 있는 듯한 로맨틱한 섹소폰 소리가 너무너무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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