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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계의 고전 명작 중에 하나로 불리는 책이라 이전 부터 읽고 싶었지만 책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에 다시 책이 판매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이전에 읽었던 유년기의 끝과 같이 재미있는 책이였으면 하면서 읽어 나갔다. 인류가 300만년전 아직 도구를 사용하지 못해 먹이 사슬의 최하위 단계에 있는 시절부터 소설은 시작된다. 사슴이나 다른 초식 동물들에게 조차도 위협을 받는 인류는 멸종 위기에 처하는데 이 때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손을 이용하여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은 인류의 역사를 바꿔 놓는다. 책에서는 이 발견이 인류보다 앞 선 다른 외계 종족의 실험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300만년 후인 20세기로 넘어간다. 인류는 달에 정착기지를 만들고 달을 탐험하고 있는데 달의 땅에 묻혀있던 특이한 인공 물체를 발견하고 그 물체에서 발생한 신호를 따라 토성의 아이페투스라는 위성을 목표로 우주 여행을 시작한다. 우주 여행에는 여태까지 인류의 모든 기술이 총 동원되는데 HAL이라 불리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그 핵심에서 우주선을 모든 것을 관리한다. 평온하던 우주 여행은 HAL이 너무나도 인간과 비슷해진 탓인지 인간의 감정을 가지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HAL은 자신의 비밀 임무를 동료 인간들에게 숨기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숨기려다가 문제를 일으키고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결국엔 주인공에 의해 HAL의 인공지능 기능은 멈추게 되고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아이페투스에 도착하게 되고 거기서 달의 인공 물체와 모양은 동일하고 크기만 큰 물체를 발견한다. 이것은 인류를 만나고 싶어하는 외계 생명체가 만들어놓은 스타게이트로서 주인공은 외계 생명체를 만나게 되고 진화를 하게 된다. 아서 C. 클라크의 책은 외계 생명체와 조우를 긍정적으로 그린다. 유년기의 끝에서도 인류가 진화를 하게 되고 이 책에서도 주인공이 죽거나 다치는게 아니라 외계 생명체의 도움으로 진화를 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과연 실제로도 그럴까 하는 의심이 여전히 들긴 하지만 저자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 그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상도 못하는 물건들인데 지금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첨단 기기가 책을 읽는 곳곳에서 등장한다. 또한 인류보다 발전된 종족의 최후에 모습은 정신만 남아 있는 형태일 것이라는 생각도 그럴 듯해 보였다. 어떤 극적인 결말이나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SF 소설의 고전이라 불릴만 한 뛰어난 상상력이 이 책의 묘미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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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나하’님의 글에 댓글을 달다가 글이 길어지고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서평을 읽는 분들께 도움도 될 것 같아서 이곳에도 올립니다.--------------
제게 영향을 준 책은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입니다. 아서 클라크의 작품인데 미국우주항공국 위원이기도 했고 SF소설계의 거장이죠. 책에 다소 철학적인 내용이 들어있어서 그 시절의 독서로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렸을 땐, 이런 소설을 접해야 과학자로서 소양을 쌓을 수 있다고 해서 읽었습니다.
그 이후로 ‘2010년 오디세이’, ‘2061년 오디세이’, ‘3001년 파이널 오디세이’가 연작 형태로 나왔는데 2001년 오디세이가 1968년 출간을 시작으로 거의 10년 마다 나와서 3001년 파이널 오디세이가 1997년에 출간된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요즘 SF 소설들이 대부분 판타지 스타일로 나오지만 이런 정통 SF는 그 시대의 과학기술과 미래의 전망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서 클라크의 소설에 나오는 미래 기술들을 과학자들이 제품으로 완성하거나 완성 단계에 있는 것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세월이 지나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책이 사라지고 절판도 되어 구할 수 없던 차에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재출간되어서 소장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선 2010년 오디세이, 2061년 오디세이도 번역 출간되었는데 절판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책의 판매 실적이 저조한 탓인지 황금가지 출판사에서는 더 이상 재출간을 하지 않더군요.
2010년 오디세이는 헌책방에서 겨우 구하긴 했지만 책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실망 속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2061년 오디세이는 구하지 못했고 3001년 파이널 오디세이는 아예 번역출간조차 되지 않아서 두 권 모두 영문판으로 소장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수년 전, 아쉬워하던 국내 SF 동호회원분들이 3001년 파이널 오디세이에 달려들어 여러 명이서 쪼개어 번역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소장 판으로 100권 출간한 적이 있는데 저는 늦게 소식을 접해서 겉표지만 사진으로 감상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아서 클라크의 작품에 대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항공기가 추락할 때, 대부분의 탑승객들은 패닉 상태로 우왕좌왕 할 테지만 의연한 탑승객은 아더 클라크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그만큼 우리들은 이 넓은 우주에 티끌조차도 안 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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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스탠리 큐브릭을 추모하는 글과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서문을 담고 있다. 두 거장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되었으니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남는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최근에 SF의 매력에 빠져 이제서야 이 책을 접했는데, 읽으면서 후대에 끼친 영향을 보면 놀랍다. 작년(2016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알파고'의 학습기법인 딥-러닝으로 무장된 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하고, 이 컴퓨터의 이름(HAL)에서 착안하여 'IBM'이 탄생했으며,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인공중력을 만들기 위하여 선체를 회전시키는 방법이 실제 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하여 그나마 이 책을 집필한 시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저장장치로 '자기 테이프'를 사용한다는 데서 미소를 머금게 된다. SF소설의 매력이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거기에 가장 잘 부합되는 작품이라고 할 것이다. <P.S> 책을 읽으면서 황금가지 출판사에 '오디세이 4부작' 출간일정을 문의한 결과 금년 1월말 제작하여 2월중으로 서점에 배본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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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재미를 붙여가던 中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SF 소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스탠리 큐브릭"이라는 명감독이 영화화했던 소설이라는 정도의 얕은 지식만 갖고서요..
그런만큼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고 그래서 결국 읽어보게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1968년도에 나온 책인데요...
이 책이 진짜로 1968년에 나온 소설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잘 쓰여졌고 40년여의 시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소설입니다...
지구에서의 인간 이외의 존재라는 것에 다루었지만 그 존재에 대해서 분명한 답을 내리고 있지 않는...
그래서 더 미스테리하고 더 재미있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작가 "아서 C. 클라크"는 2000년 정도에는 사람들이 달에 정착해서 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류가 처음으로 우주라는 곳에 나갈 당시에 나왔던 소설인만큼 정말 미래 기술에 대한
눈부신 발전과 그에 따른 토성으로의 탐사를 떠나는 등...
현재 우주분야의 기술이 작가의 기대치만큼에는 많이 못 미치지 못하지만...
책에서 나오는 기술들 中의 일부는 현재 점차 가능해지는 것들도 있고, 사용하는 기술들도 있는 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한 가지 여담이지만 책에서의 탐사선 "디스커버리"호는 나중에~
NASA에서 사용하기도 했죠~ ^O^V
지구에 인류라는 존재가 나타날 때 부터 인류가 토성으로 가게 될 때까지의..
인류가 몰랐던 지구 생명체이외의 존재~ 과연 그 존재는 어떤 모습과 문명을 가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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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인류가 달착륙조차 이루어내지 못한 우주경쟁 이전의 시기, 많은 SF 작가들이 그들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지구 바깥의 우주에 대한 묘사를 시도했습니다. 인류가 과연 어떻게 우주를 탐사할 수 있을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인류 외에 다른 생명체는 우리와 어떤 모습으로 조우할 지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그중에서도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단연 빛나는 작품입니다. 하드보일드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 작가의 글이지만, 이러한 과학에 대한 상식의 벽이 독자가 책을 읽는데 방해하지는 않는 것이 또한 아서 클라크의 작품들입니다. 텍스트의 문장력은 평이한 수준이지만 이를 과학적 근거와 상상력으로 극복하여 놀라운 수준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작가의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구를 벗어나 우주선을 띄우는 과정, 완벽함에 집착하는 인공지능 우주선 HAL의 패착, 그리고 (언제나 클라크의 글이 그렇듯) 미지와의 조우. 책을 덮고 난 뒤로 한참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작품 자체가 엄청난 흡입력을 발휘하여 사람을 붙들어매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뒤에 남는 잔잔한 여운은 정말 오래 남네요. 이 책과 '유년기의 끝'을 읽은 후, 제 마음속에서 SF의 최고 거장은 아이작 아시모프가 아니라 아서 클라크로 바뀌었습니다. SF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필히 읽어보아야 할 고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오딧세이 xx로 나오는 본 작품의 후속작은 비추천합니다). 본 작품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는 책이 더 마음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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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소설의 인기나 명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지만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이 보여준 그 화려한 영상미를 통해 충분히 작품에 빠져들었던터라 책에 대한 관심은 덩달아 높아진 것 아닌가 싶다. 하지만 어느게 더 뛰어나다고 비교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인류의 진화, 나날이 발전하는 기계 전자문명, 그러나 그런 과학화된 문명이 결국 인류의 삶을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메시지가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고 있을즈음 이번에는 알 수 없는 블랙홀과 같은 미지의 세계를 날아가며 초월적인 존재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비롭고 경이로운 시공초월의 무한한 감동을 준 기억은 영원할 것 같다. 영화든 책이든 꼭 한번은 필독을 해야할 작품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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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C. 클라크의 장편 소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읽었다. 최근 1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 작품에 대해 무의식적인 오마주가 있었을 것이라고 한 기사를 보았는데, 실제로 꽤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다. 이 소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스탠리 큐브릭이 감독한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지만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다. 책의 줄거리는 달의 지표에 묻혀 있던 알 수 없는 검은 석판을 발견한 과학자들이 그것이 매우 오래전부터 묻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다른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생각하여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디스커버리 호를 토성으로 보내는 데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책은 처음부터 인간 외의 다른 지적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시작한다. 인류의 조상 격인 원숭이인간들에게 그들은 생각이란 것을 하게 만들고 점점 발전하도록 이끌어 나간다. 사실 이 부분을 읽을 때 우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왜 이런 내용이 나오는지 조금 황당했는데 알고보니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윽고 과학자 플로이드가 우주정거장으로 갈 때 도킹하는 장면이 나올 때부터 인터스텔라와의 이 작품이 연관점이 있다는 사실이 느껴졌다. 이 책을 쓴 작가 아서 C. 클라크는 실제로 NASA의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했다고 하니 이 책이 얼마나 사실적이고 실감나게 쓰였는지 알 수 있다.
플로이드가 주인공인 줄 알고 책을 계속 읽다보면 어느새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 폴과 보먼이 등장한다. 그들은 디스커버리 호가 무사히 토성에 갈 수 있도록 여러 일들을 해 나간다. 사실 후반부가 오기 전에는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TMA-1이 대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과 폴과 보먼의 일과가 흥미로워서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후반부에 내용의 전개 방향에 큰 영향을 주는 로봇 HAL은 인터스텔라에 나온 로봇 타스가 생각났다. 예전에 이동진 평론가의 '월-E' 리뷰를 보던 중 '월-E'의 후반부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참조해서 매우 뛰어난 전반부보다는 덜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를 보고 어떤 작품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참고가 있었다고 느껴질만큼 비슷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결말 부분에서도 다른 지적 생명체가 인간을 대하는 데 있어 인터스텔라와 비슷한 부분들이 보였다. 이렇게 이 작품은 예전에 나왔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정교했고 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결말이 조금 난해하기는 했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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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304페이지, 25줄, 26자.
사 둔 것은 좀 되었는데, 읽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지레짐작으로 멀리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기회가 왔고, 읽었습니다.
1968년도에 출간된 작품입니다.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디기 얼마 전의 시점이지요. 물론, 이미 아폴로 계획이 한참 진행중이었으니 도움을 받았을 것입니다. 어쨌든 지금 읽어도 그리 어색한 점이 별로 없습니다. 같은 시기에 상영된 영화는 모르겠네요. 조만간 구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략 300만 년 전 갑자기 지구 곳곳에 돌기둥이 생깁니다. '달을 감시하는 자'는 작은 원숭이 인간의 무리를 이끌고 있는데, 이 돌기둥과 접촉한 다음 영감을 받아 지능이 상승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류가 시작하게 됩니다.
20세기 말 달 기지에서 강력한 자기장을 갖고 있는 대형 기둥이 발견됩니다. 대략의 크기는 3.3미터 1.5미터 그리고 37센티.(아마도 15인치부터 시작하여 1:4:9로 한 듯한데, 센티 단위로 번역하면서 비율이 깨졌습니다) 그래서 원래 목성을 탐색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토성 탐색으로 프로젝트를 바꿉니다. 다섯 명의 우주인을 셋은 동면 상태로 둘은 깬 상태로 토성을 항해 항해중인데 우주선은 HAL-9000이라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Heuristically programmed ALgorithmic computer의 약자랍니다. 토성으로 가는 이유는 달에서 발견한 기둥이 햇빛에 노출되자 강력한 신호를 발신하였고, 그 목표가 토성의 위성인 이아페투스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아시모프도 그렇지만 꽤 오래 전에 지금 읽어도 괜찮은 글을 썼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발전이 없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이들이 거장이기 때문일까요?
아 참, 목성을 휘돌아 가면서 서로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주선의 질량보다 목성의 질량이 "1021배"라고 한 것(168페이지)은 번역/편집상의 실수일까요, 아니면 원작의 실수입니까?
130812-130812/13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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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가 밟고 살아가는 지구로부터 얼굴을 돌리고 있는 달의 뒷면. 그 곳에서 미지의 대형 석판이 발견되면서 본격적인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여정은 시작된다. 소설이 먼저 쓰여지고 영화가 제작되는 일반적인 수순이 아닌, 또 다른 거장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영화를 같이 기획하면서 쓰여진, 이력또한 특이한 이 우주의 대 장정은 석판이 가리키는 토성을 향해 서서히 나아가게 되는데, 과연 석판은 무엇일까? 무한한 우주의 혼돈속에 탄생한 기막힌 우연의 산물인가? 아니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앞선 문명의 유산일까? 토성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디스커버리 호를 타고 비밀의 문을 향해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SF 문학의 3대 거장중 하나인 '아서 C. 클라크'의 작품중 필자가 읽어본 것은 몇몇 단편을 제외하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유년기의 끝' 이 전부다. 비록 얼마 안되지만 그의 작품을 읽고 필자가 느낀것은 '따스함' 이었다. 그의 미래를 보는 시선. 인류의 도약. 새로운 진화. 미지와의 조우. 사뭇 정통적인 SF의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그의 작품은 다른이들의 작품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가슴을 따듯하게 덥혀주는 온기가 있다. 특히 이작품 그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유년기의 끝'에서 그의 따스함은 빛을 발하는 듯 하다. 사실 작가의 장편이라고는 꼴랑 그 두편 읽어봐놓고 이렇게 얘기하려니 좀 계면쩍지만 어쩌랴, 필자의 가슴이 느끼고 손가락이 두들기는것을!
필자는 원래 '아시모프' 옹의 작품을 좋아해 절판된 책을 중고를 뒤져다니다가 결국 '알라딘'에까지 이르렀는데, 아무튼 그렇게 '아시모프'옹의 대표작을 대략 훑고 나니까 나머지 2명의 거장이 궁금해 져서 찾던끝에 만난것이 '아서 C. 클라크'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였다. 이 작품 역시 고교시절 도서관에서 '파운데이션'과 함께 읽은 기억이 나지만, 읽은 기억만 나고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ㅡㅅ-;) 작품중 하나다. 어쨋거나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남아있어 주저없이 구매한 책은 새하얀 바탕에 큼지막한 제목이 떠억~! 하니 찍혀있는, 심플하지만 다소 및및한 디자인의 양장본이었다. 썩 마음에 든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 단순한 맛때문인지 그닥 나쁜 느낌은 아니었다. 전반적인 편집도 무난했던 기억이다.
드물게 이 이야기가 재미없다고 평하시는 분들이 있다. 사실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야기의 중반까지는 다소 지루한 느낌이기는 하다. 아~ 지루하다는건 아무래도 정확한 느낌은 아니고 뭐랄까 좀더 고풍스럽달까. 마치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유영하는 장면을 그대로 살린 느낌으로, 다소의 긴장과 함께 느리지만 부드럽고 정확하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느낌이랄까. 그러나 이러한 중반을 거쳐 도달한 여행의 끝은 그야말로 감동, 감동, 감동 그 자체였다. 신비. 아름다움. 희망. 따스함. 경이. 이 모든것이 함께 어우러져 벅찬 감동으로 이야기의 끝을 장식한다. 자극적인, SF라기보다는 서스펜스나 액션장르에 SF를 살짝 입힌듯한 작품들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쩌면 이러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고풍스러운 느낌은 분명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극이 곧 재미는 아닌 것이다. 필자는 이 이야기를 읽는 내내 즐거웠고 특히나 그 마지막은... 정말 이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은 그 하나만으로도 명작의 반열에 들기에 부끄럽지 않으며, 독자들이 이 작품을 선택한것에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 필자는 확신한다.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는 2001 한편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 '최후의 오디세이'까지 총 4편이 쓰여진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정확하지는 않다. 3편 혹은 5편일수도. 아무튼 '최후의 오디세이'를 제외하고 전부 20여년전에 출간됬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구할 길이 막막하다. 용기있게 남은 시리즈도 출간해 주시는 출판사가 있다면 필자가 남은 평생 사랑해 드리리라. ㅡ3-/ 쭈~!
제멋대로 별점은 재미있다에 4, 외형 및 편집에 3, 소장가치에 5 대충평균 4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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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천재감독 스탠리 큐브릭과 같이 작업한 영화로 더 알려져있는다. 사실 소설이 먼저 발간되기로 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화가 먼저 개봉했다고 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숨막히는 가뭄이 있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된다. 나약하고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던 원숭이들은 어느 순간 뽀족한 돌의 쓰임을 알게되고, 포식자에게 대항하는 법을 알게된다. 그것을 지켜보는 커다란 판...
[본문중
이제 커다란 판은 아무런 특징 없이 똑같은 색으로 빛나고 있을 뿐이었다. 주위를 둘러싼 어둠 속에 서 있는 빛의 기둥이었다. 원숭이인간들은 마치 잠에서 깨어나듯 고개를 흔들고는 곧 오솔길을 따라 자신들의 은신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뒤를 돌아보지도 않았고, 자신들을 집으로, 아직 알 수 없는 미래로, 별들이 빛나는 우주로 인도해주는 이상한 빛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다.]
인류는 기술을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 미지의 우주를 향해 나아간다. 지구의 위성인 달에 착륙하는 기쁨도 잠시, 도저히 인간이 세운거라 할수없는, 다른 지적생명체가 인간이 출현했을 당시쯤 만들어졌던것으로 추정되는 석판이 발견된다. 석판의 이름은 TMA-1 TMA의 신호를 따라 토성으로 향하는 탐사선 디스커버리호 그들은 다른 생명체를 만날수있을까? 토성에서 발견한 TMA-2, 그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스타게이트, 나는 잠시 우주여행에 정신을 맡겼었다.
칼세이건이 말했던가? 이 엄청난 우주에 우리만 살고있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라고? 우리는 우리의 일도 바쁜나머지 잠시 이 검은공간에 서로 떨어져있는 다른 존재에 대해 잊고사는것 같다. 그들이 과연 호의적일지, 적대적일지는 모르지만 잊고있던 존재를 다시 느낀듯한 쾌감을 느꼈다.
클라크의 상상력은 대단하다. 토성 탐사선인 디스커버리호는 나사에서 이책의 우주선 이름을 따왔고 수많은 이론과 과학기술에서 클라크의 이름이 들어가있다. 지금보면 그닥 놀라울것 없지만, 인공지능 HAL(IBM의 앞글자를 따왔다)의 자기 모순으로 인한 파괴라던가,핵보유로 인한 불안감이라던가... 68년에 아직 인간이 달에 사람을 보내기전에 쓰여진거라곤 믿기 어려울정도의 시도와 생각들이다.
클라크는 말한다. 여태까지 죽은 인간이 천억명정도 되고, 우주의 태양은 천억개정도 있을꺼라고... 우리는 하나씩 태양을 품고 사는 샘이라고... 클라크는 작년에 그 사라져간 태양이 되었다. 초신성일때, 그를 많이 알지 못한게 아쉬울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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