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어릴적엔 우리 옆집 언니가 그림을 너무 잘 그려서 내게 이쁜 종이 인형을 그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여자 아이들 자라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 우리 딸아이 3학년때쯤 되었나보다. 친구집에 놀러 가서는 너무나 생글 생글 웃으며 집에 왔던 기억이 난다. 자기가 종이인형 옷입히기를 만들었다며 이렇게 그당시 드레스를 무척이나 입고 싶어했던 그 마음을 담은듯! 기존의 종이인형에서 힌트를 얻은듯 세울 수 있는 받침도 함께 만들었다. 그리고 이건 엄마를 졸라서 그려주었던 옷들! 그리고 일요일 사촌 동생 하늘이가 놀러를 와서 지난 시절 자기가 했던 인형을 꺼내 들고는 너무 좋아하면서 함께 만든다. 조금 두꺼운 종이에 하지 그러냐니까 이 하얀 연습장 종이가 잘 비쳐서 옷 그리기를 할 수 있단다. 역시 경험이란 무서운것! 무협지의 여자 주인공같기도 하고 요즘 많이 치렁치렁거리는 패션을 표현한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아이덕분에 추억을 더듬어 보았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 물론 뭐하나 잘 버리질 못하는 엄마를 닮은듯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