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양처의 본보기와도 같은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시대의 세월을 참으로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의 그와같은 평가와 찬사를 받는 것이란 사실에 공감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남존여비의 사상이 너무나도 당연스러웠던 시대에서 자신의 뛰어난 재능과 지혜를 베풀고 누릴 수 있었기에 그러한 것들을 토대로 한 생각으로 자식들을 교육하였기에 우리 모두가 존경하는 위인을 배출해 낼 수 있었던 것이고 그러한 삶의 자세를 우리가 배워 익혀야 한다는 것을 확인케 된다.
단지 신사임당의 아들이 뛰어난 존재라는 사실만으로 그녀를 부각시키며 대단한 여성, 훌륭한 어머니라는 과대한 평가가 아닌 그녀가 삶의 생활에서 보여준 효성이라든가, 남편을 대하는 지혜로운 모습, 자녀교육에 관한 자세등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실제적으로 배워 익힐 수 있는 생활을 하였다는 점이다.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에 그림에 재주가 있음을 발견하고 그러한 재주를 북돋아 줄 수 있었던 집안어른들의 영향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진정한 배움의 가치와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기에 상대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올곧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겸손과 자애를 우선적으로 익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면서 자식을 위한 모든 것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금의 어머니들이 배워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스스로는 노력하지 않으면서 나름의 재촉과 강요만을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헤아려 합당하고 지혜로운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신뢰와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러한 열린 생각과 생활의 지혜를 가꾸어 가야 하는 어머니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란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