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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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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목숨을 잃은 이수현씨를 기억한다. 저만치서 굉음을 내며 달려드는 열차와 눈앞에 쓰러져 있는 낯선 사람 사이에서 몇 초, 그 짧은 시간 그가 겪었을 갈등과 번민을 상상해 보는 것은 잔인하고도 엄숙한 일이다. 마지막 순간 살고 싶지 않았을까? 왜 그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남자를 붙든 손을 놓아버리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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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목숨을 잃은 이수현씨를 기억한다. 저만치서 굉음을 내며 달려드는 열차와 눈앞에 쓰러져 있는 낯선 사람 사이에서 몇 초, 그 짧은 시간 그가 겪었을 갈등과 번민을 상상해 보는 것은 잔인하고도 엄숙한 일이다. 마지막 순간 살고 싶지 않았을까? 왜 그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남자를 붙든 손을 놓아버리지 못했을까? 아우슈비츠의 지옥과 같은 폭력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내어준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의 희생은 더욱 불가해(不可解)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는 표현이 익사 위기에 처한 사람을 전제하는 은유라면, 이는 본능, 살고 싶다는 인간의 본능을 더할 수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극단적인 폭력과 공포에 내몰릴 때 인간의 생존 욕구는 끝간데까지 처절해지는 법이므로, 콜베 신부의 희생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한다. 생존, 또는 안전과 안정을 바라는 원초적인 본능을 물리치고 희생적인 삶을 살다간 사람들에게 그러한 삶의 동력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지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성에 대한 신뢰와 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읽어내고자 하는 진지한 물음이다. <아프리카 내="" 사랑="">에 기록된 외과의사 루실 티즈데일의 삶은 영웅담이나 신화가 정형화한 희생에 관해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는 방사선과 의사인 남편 피에로와 함께 우간다 오지에 세운 병원에서 환자들이 반군들에게 끌려나가 병원 앞마당에서 총을 맞아 죽는 장면을 지켜보아야 했고, 그들 자신의 집 거실에까지 총알이 날아드는 절망적인 폭력의 한가운데에서도 결코 병원을 포기하지 않고 평생 그곳에서 의술을 펼쳤다. 수술중 감염된 에이즈와 10년간 싸워가며 사망하기 넉 달 전까지 수술실을 지켰던 그녀의 삶은 이수현씨나 콜베 신부에는 미치지 못할지언정 그 희생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런데 루실이 캐나다를 떠나 우간다에서 의술을 펴게 된 동기는 인류애나 순교자적 사랑이 아니었다. 열등감과 완벽주의, 어머니로부터의 애정 결핍에 평생 자유롭지 못했던 그녀는 남편 피에로에 대한 사랑과, 스스로 "진짜 루실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143쪽)" 소망하며 우간다로 떠난다. 남편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정이 결과적으로 지뢰밭 같은 위험 속에서 수많은 목숨을 살려낸 결과를 빚어냈다면 그러한 희생의 값은 에누리될 수 있는 것일까? 남편 피에로도 우간다에서의 감동적인 희생의 삶에 견주어 보면 그 이전엔 전혀 영웅적이지도 엄숙하지도 않은 면모를 보였다. 그는 대학 시절 사귀던 베네데타가 눈과 귀가 멀고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행을 겪게 되자 그녀에게 아프리카에서 의술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한다. 하지만 그는 이탈리아를 떠나기 전 베네데타의 여동생인 마뉴엘라와 사귀기 시작한다. 또한 그에게 아프리카는 거룩한 종교적 실천과 사명의 땅이라기보다는 "모든 것이 이미 말해지고, 쓰여지고, 그려지고, 조각되고, 세워지고, 건립된" 천년의 수도 로마와는 달리 "이제부처 건설을 시작해야 하는 미지의 땅이었다. (127쪽)" 부창부수(夫唱婦隨)라 해야 하나? 남편은 일종의 모험심과 개척정신을 품고 있었고, 아내는 자아를 찾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있었다. 최소한 그들의 "희생"에는 극적이고 신화적인 요소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그들은 병원 직원들과 환자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성을 내는가 하면, 안전을 위해 이탈리아에 머물게 한 외동딸 도미니크 때문에 긴 세월을 전전긍긍하며 지낸다. 병원의 재정 문제로 골치를 썩이는 모습도 슈바이처 평전에서는 결코 읽을 수 없던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빈틈 많은 부부가 끝내 우간다를 등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삶은 이수현씨나 콜베 신부 그리고 결코 범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수많은 영웅적 희생의 삶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저자 미셸 아르노스는 의사 루실과 피에로의 인생을 조금의 과장이나 허식도 섞지 않고 그려낸다. 무릇 희생적인 삶을 살아낸 오래된 평전의 인물들과는 전혀 딴판인 루실과 피에로 부부의 삶은 그럼에도 빛이 난다. 그리고 성인, 성녀가 아니었으되 그들의 "헌신과 초인적 용기는 (439쪽)" 그래서 더더욱 감동적이다.
e***i 2004.06.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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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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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산 계기는 라틴 아메리카로 베낭여행가고 싶어서 그에 관련된 책들, 그러니까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라틴 아메리카를 찾아서,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를 yes24에서 신청하는데 아프리카에서의 의료활동도 관심이 있어서 같이 신청을 했었다.   책을 하도 여러권을 한꺼번에 사서 사실 이책에는 관심이 가지 않았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라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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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산 계기는 라틴 아메리카로 베낭여행가고 싶어서 그에 관련된 책들,

그러니까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라틴 아메리카를 찾아서,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를

yes24에서 신청하는데 아프리카에서의 의료활동도 관심이 있어서 같이 신청을 했었다.

 

책을 하도 여러권을 한꺼번에 사서 사실 이책에는 관심이 가지 않았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라틴아메리카를 찾아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등을 번갈아가면서 보고 있는데

어느날엔가 이 책을 펴보고 좀 읽다가 덮었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또 왠지 딱딱한거 같고..

게다가 난 이 책 제목만 알았지 이 주인공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그냥 아프리카에서 의료활동한 좀 유명한 사람들이겠지 정도..

초반에 주인공들의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의 삶을 읽다가 덮은 건데

역시 그런 내용이겠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뒤로 며칠뒤 다시 이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번갈아 읽던 다른 세 책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내용 자체도 괜찮았지만 그 당시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고 책을 통해서 생각할 수 있기에

더 와닿지 않았나 싶다.

 

이 책과 관련된 독후감을 몇 편 읽어봤는데 난 좀 많이 꼬인 인간인지라 나의 느낌도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가 그들의 삶을 따라가고 싶어도 난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걸 안다.

난 혼자니까..

난 능력이 부족하니까.

하지만 루실이 마지막에 그랬듯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서,

자기의 젊은 날의 이상을 이루면서 살 수가 있어서 행복하고 성공한 삶이었다는 대목에서는

내 삶의 지향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

내가 의대 들어가고 싶어할 때 하고 싶은 전공은 외과였다.

그런데 이게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예전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그러니까 의대에 가게 되면 무슨 과를 하고 싶냐고

하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외과를 선택할 것이라고 한 결과가 있었으니까.

고등학생들이 생각하기에, 그리고 다른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의사의 이미지는 외과일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당시 본과 4학년 된 그 때 다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내가  철부지였기 때문인걸까?

 

방학동안 일부러 타병원 외과, 흉부외과 서브인턴을 해볼 정도로 나름 노력했었지만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그리고 당시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내 생각은 바뀌었다.

나도 안정적인 삶, 물질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그래서 다른 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엔 그 고민으로 며칠 술을 참 많이 마셨다.

거의 매일..

그러면서 든 한가지 생각, 6년 전에도 했던 생각이 자꾸 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 일이 아닌 다른 일, 그러니까 다른 과를 하면서 산다면 돈은 좀 벌지 몰라도 과연 내가 행복할까?

결론은 아니다 였다.

난 내가 잘 아니까..

 

내가 이 얘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히 같은 과 사람들이 피식 하고 웃는다.

너무 비현실적이니까.

내가 외과 전공하고 어려운 나라가서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꼭 필요한 곳에 가서 일하고 싶다고 하니까 말도 안된단다...변할 거란다..

그래, 변할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이미 난 한 번 변해봤었고(한 번 변해봤으니 또 변하지 말란 법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그리고 그 꿈이 얼마나 소중한지 난 알았다.

난 꿈을 꿀 때가 가장 즐겁고 그 꿈을 위해서 살 때가 가장 행복하다.

 

요즘 이런 생각을 하는 중에 아프리카 내사랑을 읽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동떨어진 얘기라고 느끼는 부분은 꽤 많은데 그 이유는 난 너무 모자란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들처럼 뛰어난 의료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신앙심도 많이 부족하고 인내심도 부족하다.

난 매력이 없기에 그들처럼 서로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인관계도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그들처럼 병원을 발전시키기 위해 주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도 않다.

 

그렇지만..그렇지만 나도 그들처럼 살고 싶다.

나도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꼭 필요한 곳에 가서 활동하고 싶다.

물론 힘들고 짜증나고 포기하고 싶을때가 많겠지만 모두 이겨내고 싶다..

내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보다는 그들에게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

 

내가 루실과 피에로처럼 능력을 인정받고 타인에게 삶의 귀감일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도 그들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을 느끼고 싶다.

뭔가 쓸모 있는 삶을 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책 말미에 있는 복음서 내용을 써 본다.

이 구절이 루실과 피에로의 삶을 대변해주고 내가 살고 싶은 삶도 그대로 나타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하시고...

YES마니아 : 골드 b********i 2011.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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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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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책 글자가 너무 많아서인지 잘 읽혀지지가 읺았다. 아프리카 내 사랑하면 슈바이쩌 박사님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고 이 책도 그런 책이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손에서 책을 놓기가 힘들었다. 내 눈에서 눈물이 나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 샐제 생면 존중 사상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 하지만 물질 문명이 너무 풍부한 현 시대에는 오히려 생명 경시 풍조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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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책 글자가 너무 많아서인지 잘 읽혀지지가 읺았다. 아프리카 내 사랑하면 슈바이쩌 박사님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고 이 책도 그런 책이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손에서 책을 놓기가 힘들었다. 내 눈에서 눈물이 나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 샐제 생면 존중 사상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 하지만 물질 문명이 너무 풍부한 현 시대에는 오히려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하다. 한 아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펼치는 인술은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수술로 그가 구한 생명의 가치는 무어라 말할 수 있겠는가? 처음에는 두 달만 봉사하기로 하고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만 무려 그후 35년 동안 봉사하게 된다. 에이즈에 감염되어 각종 감염에 시달리지만 끝까지 환자를 위한 수술과 외래 활동을 포기하지 않는 그녀를 보면서 정말 저절로 존경심이 들었다. 그녀는 에이즈에 걸린 것을 조금도 원망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 당시 아프리카 우간다의 내전 상태를 보면서 서구 열강들이 정말 몹쓸 짓을 아프리카에 한 것 같다는 자책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k****0 2004.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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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츠를 잊고, 루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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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었던 슈바이츠의 전기 덕분에 누구인들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에 가볼 생각을 한번은 안했을까?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교양 학점 이수를 위해 읽엇선 슈바이츠의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를 읽었을 때는 오히려 어릴 때의 감동은 사라진 느낌이었다. 의사가 되어서도 슈바이츠는 하나의 전설이기도 했지만 실체없는 유령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던 중 "루실"을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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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었던 슈바이츠의 전기 덕분에 누구인들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에 가볼 생각을 한번은 안했을까?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교양 학점 이수를 위해 읽엇선 슈바이츠의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를 읽었을 때는 오히려 어릴 때의 감동은 사라진 느낌이었다. 의사가 되어서도 슈바이츠는 하나의 전설이기도 했지만 실체없는 유령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던 중 "루실"을 만났다. 아마 루실은 일생은 투쟁으로 점철된 삶이 아니었을까? 매정했던 어머니와의 내적 투쟁 패배감에 빠진 무기력한 자신과의 투쟁 여자 의사를 인정하지 않았던 보수적인 북미 의료계와의 투쟁 안정되고도 평범한 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투쟁 무지와 질병과의 투쟁 무자비한 총칼과의 투쟁 그리고 AIDS와의 투쟁. 이제 의과대학 교양도서 목록에서 이책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환자들부터 잘 해주어야겟다. 먼 아프리카 생각하지 말고...

[인상깊은구절]
약자들은 행동하고 도 살아가기 위해서 그들에게 뭐가 필요할지를 생각한다. 반면에 강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행동하고 또 살아갈 생각을 한다. -본문 121쪽
2***y 2004.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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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v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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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EBS에서 슈바이처의 삶에 관한 다큐에, 감동을 받아 저 역시 그렇게 살고 싶어 의사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꿈과는 다르게,,문과계열에서..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이야기만 나오면 설레구.. 당장이라두.. 의료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2주전에 경향신문에서 이 책과 주인공 루실이 소개되었을 때, 주저없이, 책을 구입하고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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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EBS에서 슈바이처의 삶에 관한 다큐에, 감동을 받아 저 역시 그렇게 살고 싶어 의사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꿈과는 다르게,,문과계열에서..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이야기만 나오면 설레구.. 당장이라두.. 의료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2주전에 경향신문에서 이 책과 주인공 루실이 소개되었을 때, 주저없이, 책을 구입하고 하루만에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Life-Love Story!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봉사'에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루실은 남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의료봉사를 한 것이 아니고, 또,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는 (막연한) 의지만으로 했던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제가 가졌던 마음으로 의료봉사를 갔다면, 남을 돕다 얻은 에이즈에 죽기 전까지 환자를 치료했던 루실처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루실은 진정 자신의 (그런) 삶 자체를 사랑하고 그 삶을 꾸리고 있는 자신을 사랑했기에 위대하고 아름다운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가 특별하게 남을 도와야지하는 의지가 있었던 게 아니라.. 하루하루를 사랑하고 하루하루했던 일들을 사랑했고.. 일에 관계된 사람들을 사랑했고.. 자신을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로 의료봉사'가 주는 묘한 기분에 봉사를 가고 싶었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엉뚱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참.. 아름다운 사람과 이야기를 만나~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독자분들도! 기회가 되면 한번 꼭 읽어보세요!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s***a 200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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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에 살고 있었다니....
"같은 시대에 살고 있었다니...." 내용보기
책을 사고 3달 만에 읽기 시작했다. 루실,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름.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맘 속에 영원히 기억하게된 이름이 되었다. 코르티. 그녀의 남편으로 그가 아니었으면 우간다의 루실도 없었을 것이다. 60년대부터 90년대에 이르기 까지 30년 넘게 우간다의 한 병원에서 헌신적으로 살았던 그들의 모습이 내 마음의 한구석을 울리게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90년대엔
"같은 시대에 살고 있었다니...." 내용보기
책을 사고 3달 만에 읽기 시작했다. 루실,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름.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맘 속에 영원히 기억하게된 이름이 되었다. 코르티. 그녀의 남편으로 그가 아니었으면 우간다의 루실도 없었을 것이다. 60년대부터 90년대에 이르기 까지 30년 넘게 우간다의 한 병원에서 헌신적으로 살았던 그들의 모습이 내 마음의 한구석을 울리게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90년대엔 나도 학생이었는데... 내가 책과 씨름하고 있는 동안 저 멀리 지구 한구석에선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지금도 세상 여러 곳에서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니 내 자신이 웬지 초라하게 느껴진다. 좀더 일찍 이 책이 나와서 내가 학생때 읽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g***n 2004.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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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쳐의 전설을 뛰어넘는 이야기
"슈바이쳐의 전설을 뛰어넘는 이야기" 내용보기
별다른 생각없이 사전 정보없이 제목만 보고 책을 고르는 나에게 이책은 또한번 진한 감동을 주었다. 평생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의료봉사로 보낸 의사부부의 사랑과 헌신적인 인생은 슈바이쳐의 전설을 뛰어넘는 감동을 준다.   배금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의사라는 직업에 종사하는 인간들과 비교할때 이부부의 인생의 자취를 기록한 다큐형식의 이책은 말할수없는 감동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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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생각없이 사전 정보없이 제목만 보고 책을 고르는 나에게 이책은 또한번 진한 감동을 주었다. 평생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의료봉사로 보낸 의사부부의 사랑과 헌신적인 인생은 슈바이쳐의 전설을 뛰어넘는 감동을 준다.

 

배금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의사라는 직업에 종사하는 인간들과 비교할때 이부부의 인생의 자취를 기록한 다큐형식의 이책은 말할수없는 감동을 주기때문이다.

 

캐나다 출신 여의사 루실과 이탈리아 출신 의사 피에로 부부는 종족분쟁과 내전으로 수십년의 세월을 피흘리는 우간다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초인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자력으로 병원을 건립하고, 밀려오는 수많은 환자들을 돌보고, 한편으론 현지인들을 훈련시켜 의사와 간호원을 배출하는등 가난한 아프리카와 병든 사람들을 향하여 끝없는 애정을 평생동안 발휘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