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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같은 작가의 <나사의 회전>을 읽고 소름 끼칠 정도의 감명을 받아서 <헨리 제임스>로 검색해서 나온 책들중에서 구입한 책입니다.
세 작품의 단편을 엮어서 만든 책입니다. 각각 헨리 제임스의 작품활동 시기 및 그에 따른 각기 다른 주제를 담은 소설을 모았습니다.
처음 소설인 <진짜>는 굉장히 작품 자체가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두번째 <밀림의 야수>는... 음.... 처음엔 좀 질질 끄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살짝 지루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읽고 나면 뭔가 여운을 남깁니다. 이 작품과 다음 작품 <밝은 모퉁이 집>을 새벽 2시쯤 읽었는데 뭔가 무서운..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문체가 왠지 모르게 싸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밝은 모퉁이 집>은 유령이 나온다는 점에서 잠깐 나사의 회전을 연상시켰지만, 그래도 전혀(랄까;) 다른 느낌의 작품입니다. 나사의 회전이 아직까지 호러냐, 미스테리냐라는 의문을 남기고 분위기가 싸늘해지는 공포를 느끼게 했다면 여기 나오는 유령은 뭔가 슬픈 느낌.... 엔딩도 해피엔딩이구요~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 외에 다른 작품을 읽어보시고 싶으신 분은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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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림을 그리는 나에게 한 숙녀와 신사가 찾아온다. 그들이 찾아온 목적은 삽화의 인물 모델이 되려는 것이다. 그들은 행색은 그럴듯해 보이나. 매우 쪼들려있다. 남자는 전직 군인 장교이고 여자는 매우 곱고 바르게 자랐다. 남자는 그들을 받아들인다. 기존의 여자 모델인 첨양은 매우 가식적인 여자인데 표현력이 뛰어나서 그녀는 여러 인물의 모델을 해내고 있다. 남자 모델로 고민하던 중에 이탈리아 남자가 찾아와서 일자리를 구걸한다.그는 멋진 외모와 행색이 아니지만 나는 그를 채용한다. 그도 표현력이 뛰어나고 그림이 잘 나온다. 이상하게도 올바르고 거짓없는 선량한 부부 모델을 표현할 때에는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남자는 그 부부를 해고하고야 만다. 예술에 있어서 진짜 보다 거짓의 가짜가 더 유용하다는 것일까. 아니면 남자의 능력, 즉 상상력이 부족함을 꼽고 있는 것인가.
밀림의 야수.
밝은 모퉁이 집.
위의 두 작품은 다시 읽어봐야겠다. 유령이 나오고, 자아가 어쩌고 하는데, 뭔소리인지 통, 이해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