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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화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만화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입니다. 지금은 만화를 어떻게 하면 잘 그릴 수 있을까 열심히 그림만 그리고 있는데요, 그래도 왠지 허전한 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주변에 누가 만화 그리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만한 사람두 없구요 작가 선생님이라도 한번 보면 좋겠는데 워낙 어렵게 생각돼서요, 그래서 역시 만화는 어려운 거구나, 정말 좀 힘들더라도 대학교엘 가야 되는 거 아닌가 고민도 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대형서점에 나가 스크린톤을 사러 갔었더랬거든요, 그랬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표지부터 우선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기가 막힌 데생, 탁영호하는 사람이, 아, 그리고 만화가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왠지 만화에 대해 친밀하게 느껴졌습니다. 좀 비싸단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책이 빵빵해서 그리 아깝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 사가지고 오던 날 정말 평소에 책 한 권 다 읽기가 어려웠던 제가 단숨에 다 봤다는 거 아닙니까. 만화는 이런 거구, 만화는 이렇게 만드는구나, 감탄하면서요. 더더욱 절 기쁘게 했던 건 탁영호 선생님의 작품들이 무지 많이 실려 있던 거였더랬습니다. 그 만화들도 다 재밌었습니다!! 그리구 그 만화들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어떤 생각을 갖구만드셨는지를 알고 보니까 감동이 두 배더라구요! 정말 저 같은 주변 사람들이 있으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강추! 강춥니다요!! [인상깊은구절] 필자는 작업실에서 제일 듣기 좋아하는 소리가 있다. 그 소리는 어떤 음악과도 바꿀 수 없다. 감미로운 유혹의 목소리도 이 소리 앞에서는 감흥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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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정석이란 뭘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난 만화에 대한 약간 막연한 환상에 빠져 있었다. 화려한 그림체와 환상적인 내용.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 그러면 다 된거다.. 싶기도 했다. 그런데.. 그걸 하려면? 그냥 노력하면 되지 뭐. 끝.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만화가=창작인이라는 생각을 300%쯤 다지게 되었다. '탁선생'은 학교 강의를 하는 식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장인이라는 견지에서 만화 제작하는 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어쩌면 영화 제작과 비슷한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만화란 장르는. 배우부터 기획, 내용, 콘티까지 작가가 모두 결정해야 하니까. 탁선생은 이 모든 과정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마치 영화감독이 제작 방법을 설명하듯 혹은 촬영 뒷얘기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듯 소개하고 있다. 다른 작품으로 예를 들어 소개하고 있는게 아니다. 자신의 작품으로 시작해서 자신의 작품으로 끝난다. "나의 제작 일지"를 선생님이 제자에게 가르치듯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맨 처음에 나왔던 정신대에 관한 단편이 인상적이었다. 다음 단편들도 모두 인상적이었는데 이런 작품을 만들기까지 작가가 어떻게 접근을 했고 아이디어를 얻었는지까지도 알 수 있어서 더 인상적이었다. 만화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가끔, 나처럼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람의 냄새"가 나는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종이 냄새, 펜 냄새, 그리고 생각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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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가를 알지도 못했고 단지 단편만화에 대해서 공부할수있을까 해서
사서 본 책입니다.단편만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쉽게 앞부분은 설명을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만화를 후에 배치하는방식으로 그부분에 집중해서 보면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비록 작화는 오래된 작가여서 세련된 맛은 느낄수없지만 기본적인 루트나
아주 기본이 되는것들과 효과적인 표현을 할수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놓아서
나름 알차게 읽었습니다.단지 안타까운건 엄청난 분량이라 한번에 다읽기는
참으로 힘든책입니다=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