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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미디어에서 나온 비디오게임 공략집의 공략 수준이 과장이 아니라 정말 질적으로 무척 떨어진다는 생각 뿐이는 안든다. 예전에 나온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의 공략집도 일본의 감수와 공인된 공략집 운운하며 광고했지만 실상 책을 사서 열어보았을 때는 경쟁회사인 게임문화의 공략집보다 부실하다는 생각을 했었다.(제우미디어 책에는 숨겨진 요소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어쩌다보니 다시 제우미디어의 FFX-2 공략집을 사게 됐다. 다 보고 느낀점은 형편없다였다.
공략 순서가 책을 보는 게이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엉터리 공략이다. FFX-2는 스토리레벨을 따라서 메인 미션만 클리어 해도 바로 다음 스토리로 강제로 넘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서브 미션들을 클리어 할려면 메인 미션보다 서브 미션을 먼저 시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공략집에 나온대로 하다보면 갑자기 다음 스토리레벨로 넘어가버려서 해당 스토리레벨의 서브미션들을 하지 못하고 다음 스토리레벨로 넘어가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온다.(더 황당한 것은 뒷장에서 이 미션을 클리어 하면 무엇을 얻게 되니 클리어 하길 바란다고 글이 나오지만 이미 넘어가버려서 깨지를 못하게 됐으니 기가 찰 뿐이다)
FFX-2에는 최강 드레스로 인형사라는 드레스가 있다. 하지만 이 공략집에서는 이런 드레스만 있다고 하고서는 입수법에는 '???' 이런 식으로 물음표만 달아놓고는 이 후로는 어떤 식으로 입수 할 수 있는 것인지는 공략집을 샅샅이 뒤져 찾아봐도 일절 설명이 안되있다. 이게 무슨 일급 비밀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공략집을 왜 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309쪽을 보면 아래쪽에 죠제 사원의 2층에서 알베드 족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이벤트가있는데 여기서 맞는 암호를 대야 특정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명색이 공략집에서 애매모호한 말로 공략집을 보는 게이머로 하여금 알아서 추리해서 답하라니 정말 기가 막혔다. 또 베벨 안 지하 미궁(100층이나 되는!!)에 대해서도 나와 있지 않다. 책을 쭉 계속 보다보면 이런 상황이 여러군데 더 있다.
물론 일본에서 발행된 그들만의 공략집을 단순히 번역만 해서 낸 것이라고 말하며 자기들은 아무 잘못이나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소비자고 그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했음에도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지 못하는 책을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한국 실정에 맞게 순서나 페이지 보완은 불가능했던 것일까? 일본판 게임에서는 문제 없었지만 한국에서 FFX-2는 인터판으로 발매됐기에 안 맞는 부분의 수정을 했었어야 했다.(ex. 일본판에서는 초반에 고양이 발톱을 얻는 부분이 있는데 난이도 문제로 인터판에서는 엔터프라이즈라는 아이템으로 바뀌었는데 공략집에는 그대로 고양이 발톱을 얻을 수 있다고 나온다)
단순히 일본과 라이선스를 따내어 공인이니 공식이니라는 겉만 번지르한 말로 광고하지만 속은 별로인데다 가격도 비싸면서 이렇게 부실한 공략집을 사느니 차라리 가격도 절반으로 훨씬 싸고, 진엔딩까지 공략도 완벽하게 잘되어 있는(공략이나 지도 보기도 편하다) 월간으로 나오는 월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잡지(이 잡지로 100% 컴플리트 했음)를 사든가 아님 일본에서도 FFX-2팬들도 인정하고, 엄청나게 팔린 게임문화의 울티메이트 공략집을 사는게 좋겠다.
이 책을 보고서는 진엔딩을 볼 수 있는 조건인 미션 컴플리트율 100% 만들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골치 좀 썩는다) 하여튼 이 공략집을 보면서 게임을 하다보면 정말 황당하면서도 기가 막힌다는 생각이 몇 번이나 절로 든다.(공략집 맞어?) 장점 보다는 단점이 눈에 띄고, 게임상의 맵 볼때 빼고는 정말 15000원 이란 돈이 무척 아까울 만큼 그 값어치를 못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드레스피어 소개 인형사 입수장소/ ??? |
| 평소 공략집 없이 게임을 즐기는 나에게 파판X-2는 난관 그 자체였다. 전 시리즈까지만 해도 일본판이나 영문으로 되어있어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공략집을 프린트하고 인터넷을 뒤져 플레이를 했지만 파판X-2 한글화를 기회로 이번에는 공략집 없이 플레이를 해보겠노라고 결심하고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수많은 분기와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인해 단순히 한글화만 믿고 플레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다 찾은 공략집이 파판X-2 파이널 가이드 일단 일본에서 어느정도 인정받은 엔터브레인에서 제작한 가이드북에다가 제우미디어에서 번역 EA 감수를 거쳐 출간된 공식 가이드라는 말에 덜컥 구입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듣던데로 100% 공략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고 숨겨진 요소는 내 나름대로 찾아내는것이 원칙아닌 원칙으로 서버린 나에게는 남들이 말하는 100% 공략비법 공개 등은 피하고 싶은 내용들이었다. 물론 100% 공략을 목적으로 구입을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은 맞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을 여러모로 음미해보고 진짜 제작자의 의도가 뭔지 생각하며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싶다면 이 책은 게임플레이의 만족감을 더 해줄것으로 생각된다. 다행히 이 가이드북에서는 몇몇 부분 게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네타성이라는 이유로 숨겨놓고 있다. 게임의 재미를 감소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잘 짜여진 맵 분석과 데이터 분석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해놓은 파판의 역사까지 파판매니아라면 한권쯤 소장해둘만한 가이드북으로 생각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게임을 빨리 클리어 하고 싶고 한방에 100% 공략을 원한다면 이책을 권하진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