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대에 누워 책을 보는 모습이 색시에게는 영 마뜩찮다. 집에 있는 시간만이라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 가득한데, 마치 도인이나 되는 양 책을 펴고 있는 모습이 영 잘난 척 하는 듯하고 재수없나 보다. 이번 책은 그런 면에서 제대로 걸렸다. <유식의 즐거움> 내가 봐도 재수없는 제목이다. 제목을 들춰본 색시는 할말마저 잃고 돌아서고 만다. 무척 거창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고사성어 모음집일 뿐이다. 말이란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기에 많은 경우 어원집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그래도 '유식'을 내세운 책 제목은 침소봉대다. '상식'이라면 모를까. 솔직한 느낌으로는 '잡식' 정도지만... 보아하니 중국인이 쓴 글을 한국인이 번역하면서 손을 좀 봤다. 그렇다보니 우리는 잘 안쓰는 말도 자주 끌어다 놓는다. 중국인의 흔적이다. 중국 뿐 아니라 우리의 고사도 양념삼아 등장한다. 한국인의 족적이렷다. 그래서 보기에 부담은 없다. 다만 여전히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 부담스럽다. 고사성어들을 쭉 돌아다보니 참 많은 말들이 번역어로 더 익숙해졌다. 그리고 이제 와서는 써먹기도 부담스러워진 뒤떨어진 말들이 적지 않다. 고사성어란, 이제 어쩌면 유식은 커녕 상식도 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그럼에도 고사성어의 생명력은 그리 빨리 없어질 성 싶지는 않다. 말 그대로 '옛 이야기로 만들어진 말'이 고사성어니까, 그 자체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탓이다. 그래서 '유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번의 일독은 여전히 권할 수 있다. 다만 제목의 민망함만은 당사자의 몫으로 돌리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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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사자성어 위주의 이야기와 그에 관한 스토리텔링이 이야기되고 있다. |
| 학교 자료도서관에서 제목만 보고 빼어든 책이었는데, 한번 읽어보고 반했습니다,ㅎㅎ 한문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교수님들이 수업 시간 틈틈히 얘기해주시던 내용들이 놀랄만큼 많이 들어있더군요ㅎ 삼국지, 초한지, 열국지 등등… 한문전공 학생들에겐 필독도서나 다름없는 이 책들이 속속들이 녹아들어 있고요, 우리가 귀에 익게 들어봤을 고사성어들이 발생하게 된 옛 이야기들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생각같아선, 책 속에 있는 내용들을 다 외워버리고 싶을만큼요ㅎㅎ 책 읽는건 즐기지만 책 욕심은 없는 저이지만, 이건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책입니다''- ''* 이건 사사로이 덧붙이는 말이지만...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고 너무 속이 상해서; 이렇게 로그인까지 하고는 리뷰를 남깁니다ㅠㅠ* 독자마다 각자의 취향이 있겠지만, 전 이 책, 충-분히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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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구성이면 괜찮은 책 같네요.
마트 계산대옆의 미니북코너에서 잠깐 뒤적거려보고 샀는데, 내용의 다양함이 마음에
들고 사자성어에 약한 사람에겐 나쁘지 않은 책입니다.
꽤나 많은 양의 사자성어를 볼수 있고, 알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사자성어에 맞게 다양한 중국의 고사를 수록해줘서 그런대로 읽을만한
정도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중국의 고사들이 짧은 감이 들기에 약간 수박 겉핥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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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의 즐거움
손이 간다.
어떻게 하는 것이 유식한 것이고 어떠한 것이 유식이 주는 즐거움인가?
첫장을 넘기니 고사성어다.
많이 사용하는 고사성어들.
옛날 책에서 고사성어들이 나오고 신문에서 나오면 그것이 그것이고 고것은 고것이다고 하지만 아무런 것도 모르고 그냥 넘어 갔던 시절,
고사성어를 알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해서 읽다보면 이전까지 알았던 것이 아닌것을 발견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 말을 했던 나를 얼마나 무식하다고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고사성어는 10장의 파트로 구성이 되고 있고 각 장마다 주제가 있어서 또한 알기 쉽게 한다.
열심히 배워서 한 번씩 사용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유식하다고 하지 않을까?
한번 시간내어 읽어보면 참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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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서가에 꽂혀 우연히 내 시선을 잡아끄는 책이 있다. 제목이 <유식의 즐거움>이다. 게다가 열 권 짜리. 흠.. 이 책을 읽으면 뭔가 유식한 사람으로 변신하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감과 설레임이 일렁인다.
우선 첫번째 권을 집어들고 머리말을 본다. 와~ 책 소개가 거창하다. 예로부터 우리 정신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온 중국의 역사, 사상, 철학적 백리를 고사성어와 그와 관련된 일화를 통해 살펴보잔다.
크게 12가지 주제를 선정 (1.성공과 처세 2. 결단의 용기와 인내 3. 정치와 병법 4.경세지략과 법칙 5.배움과 학문 6. 말의 힘과 배신 7. 위기 대처의 재치와 무상 8.수신과 어리석음 9. 탐욕의 만행과 아첨 10. 인덕과 보은 11.우정과 충효 12. 사랑과 풍속) 하고 각 주제에 관련 고사성어를 분류시켜 각 고사성어의 뜻과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그것을 통해 인간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대처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란다.
본문을 펼치니.. 고사성어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조금 지겨운 느낌도 들지만 한 번 펼친 책이라 마무리는 지어야겠단 생각이든다. 뭐.. 나름대로 배울 점도 있다.
그 중에서 맹자가 제안하는 설득의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 반문의 형식을 사용하라. 상대의 질문에 대해 역으로 이쪽에서 질문을 되물어 상대의 대응과 반응을 확인한 후에 이쪽 의견을 낸다. 둘째, 상대를 추켜세워주라. 처음부터 머리를 구사해서 반론하면 괜히 반발을 살 뿐이므로 설득효과가 없다. 먼저 상대를 칭찬하여 그 기분으로 설득하면 된다. 셋째, 하나하나의 논리에 다짐을 받으면서 다그쳐 질문하기
이렇게 세가지라고 하는데 말로만은 얼른 이해가 쉽지 않을 뿐더러 실생활에 응용도 어렵다. 여러번 곱씹어 생각한 후에 활용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