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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얼씨구나! 하고 사버리는 만화책 중의 하나인 cafe 알파. 군에 입대해 있을 때에 나와버리는 바람에 아~ 주 우연히 소식을 접하고 기다리고기다렸었다. (군대에 있을 때에는 대부분 만화책을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10권에 이은 11권이지만, 내용은 여전하다. 아시나노씨의 특징....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언제나 그렇지만 읽으면 괜시리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좋은 만화책이다. 그런 매력이 알파의 추종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어쩌다보니 책은 거꾸로 사기 시작했다. 앞부분을 먼저 읽어서 가능한 일이었지만. [인상깊은구절] 타카히로는 이것을 알파의 개다래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식비가 적게 드는 몸이라는건 감사하지만 자신이 로봇이라는것에 대해 항상 생각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이말만 할께. |
| 언제나처럼 바쁘고 급하게 돌아가는 현실 세상과는 상관없이 느긋하게 진행되는 전개는 보는 이의 마음을 더할나위없이 편하게 만들어준다. 질투나 안타까움조차도 조용히 표현하는 사람들도 좋고... 따지고 들어가자면,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어떤 틀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복잡하고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한 <카페 알파>의 세계이지만, 정작 보는 동안 만큼은 조용하고 한적한 외딴 카페의 손님이 되어 느긋하게 차 한잔을 마시고 있는 기분에 취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작품이다. 두서없는 얘기지만, 이런 책들을 만나면 '고맙다'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