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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앤소니 휴스는 영국 리즈 대학교에서 예술사를 강의하는 미켈란젤로 전공자이다. 나는 '한길아트'에서 나온 이 시리즈가 어떤 외국 출판사에서 기획한 전집류를 번역한 것이라 짐작했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국제공동출판'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충분히 설명하고 있지도 않다. 판권을 보면 파이돈에서 나온 책들로부터 라이센스를 사온 것 같기는 한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도 불충분하다). 만약 그랬다면 더 훌륭한, 그리고 균질의 퀄리티를 확보했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 책들을 고른 선별 과정이 궁금한 것도 사실이긴 한데, 개별 주제나 인물에 대한 기존 서적 중 유의미하게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고른 거란 생각이 든다. 앤소니 휴스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16~17세기 예술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미켈란젤로의 인간적인 부분과 예술가적 측면을 모두 살펴보고 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우리가 익히 아는 한 예술가를 미화하거나 영웅시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평가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메디치 가문과의 관계 등 이미 알고 있던 사실들도 있지만, 단편적으로 알던 사실들을 유기적으로 엮을 수 있었던 것이나 기존에 몰랐던 사실들까지 알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이 아마도 이 책만이 가진 특징이자 백미가 될 것 같은데, 현재 시점에서 미켈란젤로가 가지는 의의와 그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지 전문가적 시각에서 제시하고 있어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총체적으로 살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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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아트의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동경했는데, 자라서 하나 하나씩 모으며 뿌듯함을ㅎㅎㅎ 천재 미술가에 대해 이렇게 방대하게 쓴 책은 큰 유익이 됩니다. 한 시절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고, 지금 우리와의 연결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전체적인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읽었다는 뿌듯함 자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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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다. 책 전반에 내용도 그렇지만 안에 자리하고 있는 좋은 그림과 사진자료가 책의 질을 더 높여주고 있다. 마음같아서는 시리즈를 차곡차곡 모아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우선 개인적으로 꼭 같혀야할 예술가들을 모으기로 했다. 언제 품절될지도 모르고 먼저 한권이라도 먼저 구입해서 한번 죽 살펴보아야겠다. 미켈란젤로야 두말할 필요가 없다. 조각가로서의 면모도 면모지만 인간적인 관점에서도 상당히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