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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이외수씨를 좋아하던 사람으로서, 나이가 들어버린 지금 읽은 그의 신작 에세이 "뼈"를 추천한다. 고심끝에 선택해낸 단어의 아름다움,하찮은 것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그만의 글들. 심지어 지렁이가 인간보다 위대하다고 하는 귀절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이외수씨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나올수 없는 글이 라고 느꼈다. 그리고 붓으로 그린듯한 그림과 중간중간의 삽화는 작은 기쁨을 주며 글들을 일고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빈공간들이 있는 점도 좋게 다가왔다. 빠르고 가벼운것들을 좋아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해 줄수 있는 책이라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지구상의 발생연대를 기준으로 하여 서열을 따지자면 인간에게 있어 잠자리는 까마득한 왕고참에 해당하는 동물이었다.지구탄생에서 현대까지를 두시간짜리 영화로 만든다면...중략 ..인류가 등장하는 것은 영화의 제일 끝부분이며 약 2.5초가 고작이다.그 영화로 보면 ...인간은 결국 엑스트라에 불과한 존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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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를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에 읽게된 소설에서이다. 그의 기발함과 상상력에 놀라면서 열심히 읽으면서 그의 다른 책들을 읽었고 역시 생각그대로였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짧은 글들이 담긴 '뼈'를 샀다. 우선 제목이 특이했고 짧게 구성된 글들이 편하게 읽혀지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그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알고 있고 느끼고 있는 것들을 글을 통해 알려주고 있었다. 그의 글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짧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꼈다. 또한 그가 그린 그림들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다시 살아나고 싶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단 한 번은 인간이 오직 먹고살기 위해서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도 반드시 보여 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길은 나 자신에 대한 빚이면서 또한 타인들에 대한 빚이었다 |
| 마니또에게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 동안 미뤄 왔었는데, 설 연휴기간동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우연히 '칼'이라는 소설을 읽고 그 독특한 작가의 사고와 필체가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이 분의 책을 다시 읽게 되었네요. 역시, 쉬원 쉬원하게 세상에 대해 한 소리 하는 분위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비판도 조용히 꽂히는 비수였고 자잘한 일상 속에서 여전히 독특하고 매서운 말을 해서 읽는 동안 쉬원 쉬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살아온 일상과 배경이 이런 작은 생각들을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하니 한 편으로는 안타까움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왜 지성인들은 늘 자신의 책에 기독교에 대한 말을 담을 때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쓰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작가 분의 책에서도 그랬고...간단한 용어 조차도 늘 잘못 기재되는 것을 보면... 많은 사고와 시행착오를 통해서 그 분의 독특함이 묻어나서 좋았지만, 역시 이 분도 많이 알고 많이 비판해도 늘 일신의 외로움을 못 벗어나는 나약한 인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무엇인가 많이 비판하는 사람 일 수록 자신의 마음 속에는 커다란 구멍을 뚫는 외롭고 축축한 삶을 사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이 분 책을 좀 멀리해야 겠어요~ 좋은 글을 전해 주기는 하지만, 늘 읽고 나면 허전하고 마음이 아프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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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가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 뼈 (이외수) 청춘불패를 읽고서, 이외수의 문체에 매료되어 읽게 된 그의 산문집이다.
첫 장에는 이렇게 씌여있다.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고단한 영혼의 머리 맡에, 진정한 사랑의 길을 묻는 그대 창가에,
이외수가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 뼈!
읽을수록 그의 깊은 통찰이 느껴진다. 어쩌면 구구절절 사람의 마음을 그리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분명, 위안이 되는 책이다.
아래 내용을 읽어 보면 돈에 대해 그간 우리가 자행했던 오해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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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열쇠, 뼈 라는 대목만 보고선 무서운 이야기일까 멈칫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외수 작가였다. 공포스러운 글을 쓴 적이 없는 작가이니 라는 믿음으로 책을 택해 읽는다. 역시 뼛속에 새길만큼 좋은 글들이지 뼈를 자르고 바르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덱스터 시리즈를 너무 열심히 보다보니 뼈라는 글자만 들어가도 연쇄살인이 함께 동동 떠올라버리는 것은 참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세상에 있는 그 무엇이 우리를 아름답게 하는 것일까? 라는 작가의 물음은 우리에게 하나의 화두가 된다. 우리를 아름답게 만드는 그 무엇. 그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를 우리들의 삶에 새로운 마음을 심어버리는 문장이기 때문이다. 사실 하루하루가 지치고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정작 중요한 물음들을 잊어버린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하루를 저 멀리서 관조할만한 여유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어느새 흘러가 버린 세월 속에서 허무함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그 이유가 아닐까. 매니아층이 두꺼운 베스트셀러 작가, 한때 춘천 거지로 불리었던 기인. 그는 명상가읫 삶처럼 독특한 삶을 살며 우리의 눈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요즘엔 한 통신사 cf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특이한 작가의 글 속엔 의외의 감동이 스며있다. 언제나 깨어있는 삶의 주인이기에 우리에게도 깨어 있으라 말할 수 있는 작가. 그가 사랑하는 일, 기다리는 일에 관해 이야기하는 대목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라고.... 그랬다. 우리는 오늘도 행복해지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이었다. 때론 작가의 말은 작은 회초리가 되어 일상으로 스며드는데 하나도 아프지가 않다. 도리어 행복해진다. 이유는 아마 사랑이 담긴 충고이기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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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고 읽을 거리도 많습니다.
자기개발책, 주식과 같은 정보와 전략, 소설, 에세이등등
수많은 책들을 접하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다음책들을 잡기 쉽상입니다.
그렇게 무의미한 독서가 한창인 세상에서 이 책은 상당히
위험하면서 추천할 책입니다.
책의 내용을 본다면 가장 짧게 표현한 글이면서 많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 책입니다. 한 페이지를 읽으면서 30분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니까요. 급속도로 읽고 바로 판단해 버리는 요즘같은
현대인에게 진정한 세계는 어떻고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얼핏접하기에는 도덕경과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만
그 짧은 글속에 작가의 여러가지 생각과 사상을 읽고 또한
독자의 여러 생각을 읽고 있는 작가의 특유의 사상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올 가을 이런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덮고 인생과 사랑에 대해서
생각에 잠겨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의 이별은 슬프지만 그 기다림은 더 슬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