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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한 모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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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하는 이라는 프로가 있었다. 주된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소설들을 드라마로 만든 것이었다. 교과서에 나올만한 이라던가 등이 단편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책을 읽는 순간에 그 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불안전한 녹음상태, 약간은 가로 폭이 좁게 설정되어 얼굴이 본이 아니게 말상이 된 사람들의 모습 등 현재 나오는 역사물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에 했던 더 오래전 이야기의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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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하는 이라는 프로가 있었다. 주된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소설들을 드라마로 만든 것이었다. 교과서에 나올만한 <화수분> 이라던가 <메밀꽃 필 무렵> 등이 단편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책을 읽는 순간에 그 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불안전한 녹음상태, 약간은 가로 폭이 좁게 설정되어 얼굴이 본이 아니게 말상이 된 사람들의 모습 등 현재 나오는 역사물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에 했던 더 오래전 이야기의 드라마 말이다. 읽는 순간 시대가 궁금해졌다. 어떤 시대일까? 우리나라 근대사를 보면 한마디로 격동의 시대라고 느껴질 수 있다. 급격한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쇄국정책과 함께 더뎌지는 근대화와 그 뒤로 바로 이어지는 열강의 침략들, 그리고 일제강점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모던 걸의 귀향>은 전혀 그런 격동의 시대와는 동떨어져있다. 사실 아마 이 소설을 외국의 작가가 썼더라면 분명 여기 나오는 조연들은 다 악역으로 정해졌을 것이다. 또한 남자주인공 '규용'도 남자주인공으로 낙찰되지 못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소설의 이야기도 100% 달라졌을 것이다. 격동의 세월에서 분명 치열하게 근대화에 앞장서는 인물로 그려졌을 테니까. 티비에서, 혹은 소설에서 보여지는 부분은 언제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치열한 삶을 그린다. 그러나 <모던걸의 귀향>에서는 전혀 그런 시대상과는 동떨어져있다. 딴 나라 이야기인 듯. 그들은 여전히 조용히 자기네 삶을 살고 있고, 자기네가 구성하고 있는 조그마한 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평온하고 조용하며, 그 안에 알콩달콩 삶의 냄새가 풍긴다. - 사족인데 사실 이 시대에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독립운동을 했을까? 지금이야 어느 정도 높은 교육 율과 엄청난 미디어로 인해 정치 쪽에 관심은 없어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이해할 수 있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시대는 현대시대가 자랑하는 인터넷이나 미디어들도 없고 교통수단도 그리 발달하지 못한 시대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백성들은 자기 이름조차 쓸 줄 모르는 문맹의 사람들이고 - 우리네 그 시대 민초들을 대변하는 백학골의 사람들은 소박하다. 그들은 오로지 관심 있는 것은 보릿고개를 어떻게 넘느냐다. 그래서 오히려 돈에 욕심을 부리는 그들이 밉게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철저하게 이기적이며 악날 했다면 정말 미웠겠지만 그들은 욕심을 부릴 때 조차 순수하다. 서로 자기가 근영의 아버지라며 우기는 모습들이 얄밉지 않은 이유는 그곳에 있다. 그곳에 나타난 근영이란 존재는 그들의 사고에 크나큰 충격을 던져준다. 그들이 보지 못했던 곳에서 자라왔고, 그들이 귀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당연스럽게 누리고 있지만 그들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들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다. 소박하고 소박한 사람들 속에 던져진 근영 또한 순수하다. 규학 같이 한국에서 자라 근대화 시대 속에서 배운 지식인이라면 그들을 오히려 훈계하려 들었을 테니까. 그러나 근영은 서양문물 속에서 자라 단지 탐구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탐험가이다. 근영도 백학골 주민과 마찬가지로 그녀가 서 있는 동네 그녀가 서 있는 나라, 그리고 그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순수한 인물이다. 서로 이런 캐릭터들이 만났기에 전체 이야기 자체가 삐그덕거리지 않고 평온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 안에 소소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 흔히 나오는 카리스마적인 인물도 아니고 똑똑하고 멋진 인물도 아니다. 말 한마디도 언제나 예쁘게 안하는 규용은 그러나 귀엽다. 다른 로맨스 남주인공들처럼 허공에 떠있고 상상 속에 있을 법한 인물이 아니라 어딘가에 살아 숨 쉴 수 있는 농촌 총각이다. 물론 구릿빛의 피부를 자랑하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이 아니라 논 밭을 돌며 돌을 구른 그런 근육이다. 머리도 좋지 않고 대단한 식견을 가진 건 없지만 규용은 오히려 그렇지 않기에 멋지다. 땅에 대한 진정한 애정,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 이 모든 것들이 이런 주변에 이런 남자 없나라고 내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생각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이 작가는 특유의 관조적인 시각을 자랑한다. 작가 즉 서술자가 관조적임으로 인해 독자들은 능동적이 될 수밖에 없다. 수업을 하는 선생님과 그것을 배우는 학생의 관계처럼 서술자는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 줄 뿐이고 모든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그것은 독자들이 스스로 씹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만 이야기 속의 분위기를 알 수 있고 그 속에 한사람이 되어야만 이야기 속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행이 그 시각이 잘 어울렸지만 언제나 모든 작품에 그런 시각을 유지하는 것은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색을 작품에 따라 다르게 적당히 믹스하여 보여주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다. 작품에 따라 변해왔지만 아 역시 이선미라고 정의 내릴수 있는 것이 관조적인 문체였다. 다만 그것이 작품과 동떨어져 보일때가 있다. 가끔은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따라가 보는 것이 어떨까? +) 이상하게도 가끔 보다보면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 이름이 같은 자음으로 시작되거나 발음이 비슷할 때가 있다.
k*****o 2004.06.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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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걸의 귀향...자꾸만 읽어보게 되는 이야기
"모던걸의 귀향...자꾸만 읽어보게 되는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이선미 작가의 '경성애사'를 구하면서부터였다. 이선미 작가의 책에 '석빙화'와 이 '모던걸의 귀향'이라는 책도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가장 읽고 싶은던 2권이 절판인지라 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었다. 이 '모던걸의 귀향'을 가장 먼저 구하고나서 '경성애사'를 봐서 그런지 안타깝게도 '경성애사'가 내맘속에서 살짝 별점을 잃어버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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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이선미 작가의 '경성애사'를 구하면서부터였다. 이선미 작가의 책에 '석빙화'와 이 '모던걸의 귀향'이라는 책도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가장 읽고 싶은던 2권이 절판인지라 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었다. 이 '모던걸의 귀향'을 가장 먼저 구하고나서 '경성애사'를 봐서 그런지 안타깝게도 '경성애사'가 내맘속에서 살짝 별점을 잃어버렸다. ㅋㅋ

이 모던걸의 귀향은 읽는 내내 참 행복하고 웃음짓게 만들었다. 나의 이상형이 '태백산맥의 김범우'에서 '모던걸의 귀향의 심규용'으로 바뀌어 버렸으니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너무 과묵해 아내를 외롭게 하는 김범우 보다야 뚝뚝하지만 깊은 마음을 가지고 가끔은 울그락불그락 하는 이 인물이 훨씬 더 매력적이다. 내게는.

힘든 상황에서도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툭툭 털고 일어나는 근영을 완전히 이해할수는 없지만 깜찍하고 영특한 그녀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 캐릭터를 누가 이겨낼 수 있겠는가? 

마지막에 그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그려줬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 그리고 한편의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살짝 품어보며 강추를 외치고 있다.

e*******e 2011.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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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장난이 아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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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에서의 N극과 S극 같다. 무엇이? 바로 이 소설의 커플이 말이다. 파란극은 파란극대로 빨간극은 빨간극대로의 매력이 하나로 뭉쳐진 정말 예쁜 커플인 모던걸 근영과 완전 보수적에 무뚝뚝하기까지한 규용의 러브스토리. (특히 규용의 말투를 보고는 ''하오체''의 색다른 매력을 알게 되었다나?) 한마디로 진짜 진짜 진짜 재미있었다. 요즘 즐겨 읽은 로맨스소설 중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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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에서의 N극과 S극 같다. 무엇이? 바로 이 소설의 커플이 말이다. 파란극은 파란극대로 빨간극은 빨간극대로의 매력이 하나로 뭉쳐진 정말 예쁜 커플인 모던걸 근영과 완전 보수적에 무뚝뚝하기까지한 규용의 러브스토리. (특히 규용의 말투를 보고는 ''하오체''의 색다른 매력을 알게 되었다나?) 한마디로 진짜 진짜 진짜 재미있었다. 요즘 즐겨 읽은 로맨스소설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소설이라고 감히 꼽을 수 있겠다. 더군다나 내용도 내용이지만 문체나 어휘의 구사력면에서도 기존의 내가 읽었던 로맨스소설은 인터넷연재를 바탕으로 해서 좋게말하면 쉽게 읽힐 수 있었지만 깊이가 없었던데 반해 이 소설은 전혀 다르다. 내용이 가벼운만큼 적절히 어휘의 깊이(?)가 있어서 한번 재미로 읽고 던져버리는 그런 일회용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터넷카페에 팬클럽까지 있는 있는 이 작가. 이선미. 다른 작품도 기대를하고 읽어볼 생각이다.
p******i 2006.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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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모던 걸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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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작가들에 의해 쓰여지기 시작한 로맨스 소설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어쩌면 이제 걸음마를 위해 연약하기 그지없는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있는 시기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소녀적인 감성에서 시작한 만화책에 대한 탐미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로맨스 소설로 이어졌고 외국소설에서 느껴지는 어쩔 수 없는 이질감과 뻔한 스토리 전개에 지쳐가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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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작가들에 의해 쓰여지기 시작한 로맨스 소설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어쩌면 이제 걸음마를 위해 연약하기 그지없는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있는 시기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소녀적인 감성에서 시작한 만화책에 대한 탐미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로맨스 소설로 이어졌고 외국소설에서 느껴지는 어쩔 수 없는 이질감과 뻔한 스토리 전개에 지쳐가고 있을 때 우리나라의 로맨스 소설이 시작되었다. 반갑고 신선하다는 생각한켠에 과연 우리 땅에서(성에 대해 터부시되는 문화를 제쳐 놓더라도) 무명의 작가들에 쓰여진 내용이 얼마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많았다. 그러던중 서점에서 계획에 없던 [아라사의 서우여]를 구입하게 되고 읽으면서 말 그대로 설레이며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행복함을 알게되었다. 이선미작가의 책은 무엇보다 매력있고 개성강한 남성상의 등장과 독립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여자주인공, 그리고 내용전체에 흐르는 긴장감이 너무 조이지 않으면서 흥미있게 흘러간다는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다. [모던걸의 귀향]같은 경우는 작가의 기존 남성캐릭터와 다른 듯한 '규용'이란 인물이 등장한다. 집안의 장남으로서 아버지에 뜻을 어길 줄도 모르고 자신보다 잘 난 동생을 질투하지 않는 사람, 하지만 가슴에 큰 바다같은 사랑을 품고 있는 사람. 누군가 나의 이상형을 물으면 당당하게 '규용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상형이라는 걸 만들게 한 [모던걸의 귀향]을 추천합니다.
r*****l 2005.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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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도시여자 순박한 시골남자 그들이 엮는 이야기
"세련된 도시여자 순박한 시골남자 그들이 엮는 이야기" 내용보기
이 로맨스 소설은 기존의 로맨스 소설처럼 사랑에 많은 비중을 두지는 않은 작품이다.하지만 해피엔딩으로 장식하면서 로맨스소설임을 알게해준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모던 걸인 여주인공 근영이 순박한 시골로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천성이 밝고 명랑한 근영은 마을의 어르신인 심참봉댁에서 머물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다. 읽
"세련된 도시여자 순박한 시골남자 그들이 엮는 이야기" 내용보기
이 로맨스 소설은 기존의 로맨스 소설처럼 사랑에 많은 비중을 두지는 않은 작품이다.하지만 해피엔딩으로 장식하면서 로맨스소설임을 알게해준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모던 걸인 여주인공 근영이 순박한 시골로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천성이 밝고 명랑한 근영은 마을의 어르신인 심참봉댁에서 머물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다. 읽으면서 재밌던게 예전에 의료시설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골사람들은 고양이의 오줌으로 귀에서 짓물이 나오는걸(중이염) 치료할 생각을 했다는게 충격이었다. 된장의 성능이야 요즘도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근영의 어머니는 요즘 말하는 미친X이다. 하지만 그녀(달래)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선 나 자신이라도 미치지 않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쌍하고 가여운 여인이었다. 또한 순박한 마을 사람들이 근영이 양부모에게 받은 유산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아버지라며 거짓말을 할때는 근영이 느끼는 마을 사람들에 대한 실망감이 전해져와 가슴이 아팠다. 사람은 욕심에 눈이 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을거 같은 사람들이 변하는데 할말을 잃는 것이다. 로맨스 소설에서 빠질수 없는 사랑은 여기에서도 진솔하게 그려진다. 근영과 규용의 사랑. 모던걸과 순박하고 남자지상주의의 대표주자 규용. 솔직한 그녀는 그를 사로잡는데 성공하고 그는 그녀가 아파하고 힘들어할 때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모든걸 할 수 있는 그와 그를 사랑해 자신을 속인 그를 미워하면서도 미워할수 없는 그녀는 결국 서로가 자신의 영원한 반려임을 알고 평생해로한다. 요즘 너무 가벼운 로맨스에 식상한 독자라면 이 책을 읽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s*******7 2004.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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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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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걸의 귀향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작가님에 대한 새로움이었어요. 이선미 작가님은 로맨스에서 어느 한 자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대치가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기대치의 만족은 독자마다 다르고 그렇기에 새로운 소재는 자칫 부담으로 다가올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선택하신듯. 그럼에도 마냥 무겁지않고... 작가후기를 통해서 오히려 작품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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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걸의 귀향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작가님에 대한 새로움이었어요. 이선미 작가님은 로맨스에서 어느 한 자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대치가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기대치의 만족은 독자마다 다르고 그렇기에 새로운 소재는 자칫 부담으로 다가올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선택하신듯. 그럼에도 마냥 무겁지않고... 작가후기를 통해서 오히려 작품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상반되는 환경에서 자란 규용과 근영을 통해서 유쾌한 웃음을 준 작품입니다. 바이크를 타고 등장한 근영, 서양식 인사로 기선을 잡은 그 모습... 첫날밤은 아직 끝나지않았는데... 인간의 본성도 새삼 느끼게 되고... 잘 봤습니다. 작가님의 신작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원기 충전으로 더 멋진 작품 선보여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