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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을 앞두고 한번쯤은 나의 삶의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이 들게 들게 된다. 지금까지 옳다고 생각해온 신념, 당연하게 생각했던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사회적 성공의 신화나 금전에 대한 가치가 어느순간 무너지며 '내가 이런 것들을 위하 살았나' 하는 회의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차원에서, 답을 주지는 않지만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하는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따라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것도 마흔을 앞둔 사색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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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넘어선지 꽤나 지났지만 이제서야 만난 #소크라테스 지천명을 향해가면서 삶의 지혜가 내안에 더 적립되었으면 한다. 혼돈과 안정이 공존하는 나이즈음에 새로운 가치관과 낯선 철학이 나에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저자는 마흔이라는 나이가 각자가 맞닥뜨린 각기 다른 아포리아 상태라 한다 아포리아를 넘어가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가야만 정신적인 성장을 통한 어른이 되어가는걸까. 소크라테스가 제시한 길 1.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라. 2. 올바른 앎을 추구하라. 3.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라. 행동철학을 보여준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왜 행동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질문하며 지혜를 얻는지, 인생의 철학을 어떤 방식으로 맺어가는지, 얼마만큼의 탁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조언을 정리해두었다. 책의 힘이 이런 것이다. 혼자 해답을 찾지 못해 혼란이 올 때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해준다. 이제 우리는 이 책을 읽고 각자에게 맞는 방식들을 채택하여 즉각 실천해가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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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도서 > 인문 > 철학 글: 임성훈 펴낸 곳 : 유노북스 펴낸 날 : 24.11.07 ♡check point #나의 마흔에게 # 소크라테스처럼 되기 # 인생의 방향성 (감상평) 소크라테스는 왜 위대한가? 플라톤이 존경한 스승이기 때문에? 철학적 순교자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생의 변화를 시도하는 시점 마흔 인생의 아포리아를 헤쳐 나가는 시점에서 나의 삶을 더 가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 권위에 저항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1. 누군가의 의견에 영향받지 않고 스스로 검증한다. 2. 원칙을 지킨다. 3. 상황의 유리함과 불리함을 계산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이 남에게 들은 말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옮기는 것을 경계했다.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아주 쉬운 선택이다. 내가 생각하지 않고, 저울질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한 선택 및 행위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에는 선택의 자유도 책임도 없다. 어떤 일에서 결정을 해야 할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 단순하게 다수의 의견이 몰리는 쪽으로 나 또한 휩쓸려가진 않는가? 집단의 권위는 매우 강하다. 집단의 선택의 순간적인 나의 판단도 흐릿하게 만들어 사라져 버리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나는 내가 원하는 것, 나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조건이 있다. 내가 스스로 검증한 결과가 있어야 하며, 원칙을 시켜야 한다. 또한, 유리함과 불리함을 계산하지 말아야 한다. 참 어렵다. 생각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것들을 생각해야 하다니. 하지만 그만큼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중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어쩌면 나는 너무나 간단하게 생각하고, 무책임하게 결정했던 것은 아닌가 싶어 좀 부끄럽기도 하였다. 남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명확한 기준에서의 판단. 결정을 하더라고 깊이 생각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앞으로 남은 나의 인생을 더욱 멋진 방향으로 안내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앞으로 나의 삶에서의 결정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하게 진지하게 임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글 입니다.- |
![]()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소크라테스는 수많은 철학가들 중 한사람이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더늦기전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래들어 모두가 유행처럼 쇼펜하우어를 읽을때도 관심조차 주지 않았었는데, 이제서야 나도 완전한 인간으로 살아가야할 욕심이 생긴것 같다. 보통 마흔이면 인생의 전환점에 들어간다고 한다.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80대쯤 되면 인생이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튼 중요한것은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말들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에도 엄청난 의미가 담겨있는걸 아는가? 그외에도 책에서 이야기하는 24가지 철학적 조언은 그동안 남들에게 보여지는 삶을 살기에만 급급했던 우리 자신에게 반성과 깨달음을 남겨준다. 항상 말로만 자기객관화 또는 나 자신을 찾는다고 하는 사람들이있다. 인생의 방향성을 찾는 의미에서 크게 본다면 그들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더 올바른 삶을 향하고 싶고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펼치는 순간 우리의 무지함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흔에읽는소크라테스 #유노북스 #책추천 #책 #독서 #서평단 #서평이벤트 #책스타그램 #임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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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멈춰 서게 된다. 어딘가 성공도, 성취도 이룬 듯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선 여전히 불안이 꿈틀댄다.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 걸까? 무엇을 위해 이토록 바쁘게 살아왔을까?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는 이 같은 물음표로 가득한 마흔의 인생을 비춰주는 거울 같은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마흔을 맞이한 사람들이 겪는 혼란과 불안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삶의 한가운데서 이룬 것과 잃은 것들을 나열하며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막막함. 저자도 이런 과정을 거쳤기에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더욱 진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제안한다. 그 핵심은 바로 ‘질문’이다. 자신에게 끝없이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 특히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삶의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깨닫고, 그 무지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알려준다. 저자는 소크라테스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권한다. 오늘 나의 선택은 올바른 것이었는가? 무엇이 나를 즐겁게 했는가? 내일은 어떤 변화를 시도할 것인가? 이런 자문은 철학적 성찰을 삶 속에서 실천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된다. 40대는 인생의 방향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다. 이 책은 단순한 인문학 서적이 아닌, 혼란스러운 시기에 마음을 다잡아주는 나침반과 같다. 마흔 언저리에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꼭 필요하다. 깊이 있는 철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소크라테스 철학의 중심은 ‘탁월함’이다. 그는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을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을 성찰하라고 한다. 이 책은 그런 철학적 메시지를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함께 제시한다. 책은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현대적 상황과 연결하여, 누구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책이 던지는 가장 큰 메시지는 ‘자기 성찰’이다. 외부의 성공이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마흔이란 새로운 시작점에서 삶의 방향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은 혼란 속에서도 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시도한다. 철학은 먼 과거의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삶 속에 살아있음을 깨닫게 한다.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이 책과 함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해 보길 바란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유노북스(@uknowbooks) ?? 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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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 가제본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는 유노북스에서 나온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흔에 읽는 니체>의 뒤를 이어 마흔 시리즈로 출간이 될 책이다. 수많은 고민으로 인해 흔들리기 쉬운 40대에게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인생의 방향성 잡기를 도와준다. 가제본이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짧게 읽은 내용만으로도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꽤 논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삶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이해하기도 쉽게 쓰여있어 본 책에 담길 소크라테스의 24가지 인생철학 조건이 궁금해진다. 인문서이지만 철학이 기반이라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여 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라 많이 어렵지 않다. <마흔에 읽는 니체>를 너무 마음에 와닿게 읽어서 이번 책도 기대하며 읽었다. 소크라테스가 한 말 중에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말은 "너 자신을 알라!"가 아닐까. 나를 알아야 타인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소크라테스는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반전으로 그것만 이야기하는 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무지의 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무지의 지'는 '내가 많은 것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고 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소크라테스는 이 점을 말한다. '네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라!'
소크라테스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탁월함'이다. 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 사는 것은 짐승의 삶과 같다. 인간으로 태어나 짐승의 삶으로 사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인간다운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변화도 있을 것이고, 흔들림도 있을 40대에 삶의 전환이 필요하다면 '탁월함'을 추가하면 된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중요한 의미를 찾아가고, 알게 된 것을 실천하는 삶이 소크라테스가 강조하는 삶이다. 소크라테스는 죽기 직전까지도 외쳤다. "스스로를 돌볼 것!" 얼핏 개인주의처럼 느껴지겠지만,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고 아끼면서 결국 그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라는 철학도 담겨있는 건 아닐까 싶다. 끊임없이 삶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으라고 말한다. 특히 40대가 되면 그동안 쌓아온 내공들로 발전의 기회를 삼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마흔을 앞두고 이 책을 읽으며 서른을 맞이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왠지 어른으로서 더 멋지게 서있어야 할 것 같고, 중간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점들이 두려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마음을 부여잡을 수 있는 것은 단연 '고전'에서 전해오는 '철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 책이 나오면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24가지의 이야기 모두 듣고 싶다. 그 이야기를 마음에 담아두고 마흔이 돼서 흔들릴 때마다 어려울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되새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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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된지도 꽤 지났다. 마흔의 경험으로 본다면 노장 축의 속하는 나이 그라운드를 멀리서 보는 넓어진 시야도 나름 탑재되어 보인다. ’낄끼빠빠‘ 타이밍도 높은 확률로 해 나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삼십 대의 상황보다 나아진 것이 있는가 한다면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다. 내용은 간결하다. 나를 중심으로 가 아니라 내면으로 내면을 탐구하려는 쉽지 않은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고 그 탐구의 방법이나 방향이 옳을지의 문제가 있겠지만 결국 계속해 묻고 답하라 몸을 깨끗이 하고 몸을 아끼고 사랑하며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 할 수 있게 한다. 타인으로부터의 방향에서 나를 기준으로 안으로 파고 들어라 우리가 고대 희랍의 위인으로부터 얼마만큼의 영향을 받았을지 알 수 없겠지만 작가는 단지 소크라테스의 ’말‘을 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예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였고 말을 편하게 하였다. 책을 덮고 나면 명확한 방향이나 새로운 상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뭔지 모를 시원함, 뭔지 모를 선명한 머릿속을 경험할 수 있다. #마흔에읽는소크라테스리뷰 #마흔에읽는소크라테스 #유노북스 #책추천 #책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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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삶인지 짚고 넘어가라! 마흔의 삶에 전환점이 되는 소크라테스의 24가지 조언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 임성훈 지음 유노북스 출판 ??소크라테스라고 하면 윤리시간에 들었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귀에 박혀있어요. ??몇 년전 트롯 인기 가수가 부른 '테스 형'이 더 강하게 현재는 남아있어요. 소크라테스를 알고 있다고 해야 하나 모른다고 해야 하나 그 중간에 서있다보니 이번 도서를 꼭 읽어 흐려진 철학을 선명하게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가 개인적으로 마흔 넘어 읽는 소크라테스가 되었지만 아무렴 어쪄겠어요. 살아서 읽고 깨달았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인생 팔십에서 백세를 넘는 지금 마흔 다른 말로 불혹에서 어떤 삶을 살았던 어떻게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겸허함으로 설계하게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24가지의 조언의 마지막 부분이 겸허이더군요. 테스 형?의 24가지의 조언을 따라가 볼까요?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인간이 되는 것, 만족한 바보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 -130 편안하고 안락함만을 따르기 보다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하듯 우리의 삶에 대한 질문과 확인 다른 시각을 찾아야 함을 알려줍니다. -??누군가가 말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스스로자신의 의견에 대해 충분히 검증하고, 책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147 물질적이고 타인에게 보여지는 것에서 떠나 자신을 바라보고 스스로 사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를 만나는 일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확립하고 그것으로 실천하는 것 소크라테스가 알려주는 세상에 빠져 들게 합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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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지함은 어설프게 알고 있으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이 문장이 가슴에 박혔다. 나는 지금껏 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살아온 세월만큼 경험이 쌓였고, 그 경험이 곧 지혜라고 믿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 믿음 자체를 흔들어 놓는다. 책은 소크라테스의 삶과 말을 24가지 주제로 풀어낸다. 그중 가장 먼저 나를 멈추게 한 것은 '무지의 지'였다. 저자는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 나약함이 아니라 가장 지혜로운 태도라고 말한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배우려 하지 않고, 배우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마흔. 마흔이 되면서 얼마나 자주 내가 맞다는 확신으로 생각의 문을 닫아왔는가.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소크라테스가 답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의란 이것이다'라고 정해 주지 않았다. 다양한 관점으로 질문하면서 검증하는 삶의 태도를 본보기로 보여 줬다. 그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묻는 사람이었다.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에서 "소크라테스는 당신이 원한다면"이라는 식의 모호한 전제를 단호히 거부한다.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라는 태도였다. 이 장면에서 나는 지금의 시대를 떠올렸다. 상대를 설득하려 하지 말고 함께 검증하면 된다. 또 하나 마음에 새긴 것은 비난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태도다. "누가 당신에 대해 나쁘게 말하더군요"라는 말에 그는 "그는 말을 좋게 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으니까"라고 답했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되, 정당한 비판에는 귀 기울이는 것. 쉬운 말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살아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나는 안다. 그럼에도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소크라테스가 스스로에 대한 단단한 앎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책의 하이라이트는 그의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제자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독배를 마시고 차분히 누운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말은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지고 있네, 잊지 말고 갚아 주게"였다. 죽음의 순간에도 일상의 약속을 기억하는 사람. 말과 삶이 완전히 일치했던 사람. 그것이 그가 평생 추구했던 '올바른 삶'의 마지막 증명이었다. 책을 덮고 나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내 말대로 살고 있는가. 아는 척하지 않고,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죽음 앞에서도 담담할 수 있는가. 소크라테스의 답은 언제나 같았다. 먼저 너 자신을 알라. 그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