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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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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정말 유명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도 엑소시스트가 개봉했던 때에 이 영화를 봤는데 특별히 영화스토리 자체가 크게 바뀌었다기 보다는 너무 잔인하다고 삭제되었던 몇 장면이 추가되어서 다시 나온 판입니다. 기독교의 신 예수를 욕봤다는 것 때문에 기독교인들에게 큰 반발을 일으켰고 이 영화자체로 배우나 감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등 정말 화제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내용보기
이 영화는 정말 유명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도 엑소시스트가 개봉했던 때에 이 영화를 봤는데 특별히 영화스토리 자체가 크게 바뀌었다기 보다는 너무 잔인하다고 삭제되었던 몇 장면이 추가되어서 다시 나온 판입니다. 기독교의 신 예수를 욕봤다는 것 때문에 기독교인들에게 큰 반발을 일으켰고 이 영화자체로 배우나 감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등 정말 화제를 끌었습니다. 저도 정말 호기심을 가지고 감상했던 영화였는데 의외로 그렇게 무섭지는 않구요. 시각적인 무서움이라든지 공포보다는...; 정말 예수님을 모욕했다는 비판 그 자체로 내용상에 그런 면이 없지 않습니다. 확실히 요즘 나오는 자극적인 공포물과는 다른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좀 오래전에 나온 영화이기도 하니까 보면 특별한 감동을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보세요^^
p*******i 2004.05.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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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미국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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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엑소시스트 씨리즈를 봤다. 아마 2편 정도 되지 싶은데......... 갑자기 섬뜩한 느낌이 드는 거였다. 영화보다 이렇게 위협을 느껴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 대목이 보여주는 장면은 다음과 같다. 악마에 붙들린 사람이 정신병자들이 입는 옷---손 소매가 배에서 X자로 교차되어 등 뒤에서 묶여져 사람을 꼼짝할 수 없도록 고안된 옷---을 입고 감옥 같은 병동에 꼼짝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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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엑소시스트 씨리즈를 봤다. 아마 2편 정도 되지 싶은데.........
갑자기 섬뜩한 느낌이 드는 거였다. 영화보다 이렇게 위협을 느껴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 대목이 보여주는 장면은 다음과 같다.
악마에 붙들린 사람이 정신병자들이 입는 옷---손 소매가 배에서 X자로 교차되어 등 뒤에서 묶여져 사람을 꼼짝할 수 없도록 고안된 옷---을 입고 감옥 같은 병동에 꼼짝 없이 앉아 있다.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협은 신부나 형상에게 위협적인 표정과 협박의 언사를 하는 것이 전부다. 물론 그는 신비스러운 악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힘을 가지고 있긴 하다.

음......... 예전에 봤지만, 요즘 들어 ‘악의 축’이란 말을 남발하면서 전세계에 물리적 힘을 강요하는 미국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섬뜩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예전에 이런 메타포는 내가 영화를 집중해서 읽을 때만 보이던 것이었는데, 직접적인 전쟁의 위협을 대하고 보니, 영화가 대변하고 있는 자기 나라의 세계관이 너무나 쉽게 읽히는 듯 하다.

우선 악마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은 어색하게 갈라지고 거친 목소리로 신부나 형사를 위협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정신병자의 옷을 입은 채로 꼼짝할 수 없는 상태다. 그래서 이 장면은 오히려 악마가 신부나 형사의 접근으로 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그 같은 반응을 보이는 듯 하다.
형사는 악마와 이래저래 의사소통을 하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드러내기도 하고, 악마를 자극하기도 한다. 아마 그는 미국의 정치적 측면(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정치)을 드러내는 듯하다.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신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한다. 난 직감적으로 신격화된 미국식 자본주의를 대변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는 일방적이다. 악마의 언사는 유혹이나 훼방을 목적으로한 악한 말에 불과하므로 그의 말에 귀기울이지도 않는다. 그는 성경과 성수, 그리고 십자가를 악마에게 가깝게 들이대고 기괴한 표정을 하고 꼼짝하지도 못하는 악마를 지속적으로 괴롭힌다.(미국이 약소국에 행하는 폭력이 이와 같지 않은가? 꼼짝 못하게 하구선 이리저리 두들겨 패는.......... 미국의 거대 자본의 힘이 신부의 힘으로 미화되어 나타난 게 아닐까?) 이때 신부는 잠깐의 방심으로 십자가를 떨어뜨리는데, 이와 동시에 악마는 자신의 신비력으로 신부를 천정에 올려붙이고는 신부를 터뜨려버린다. 피가 응건히 묻은 천정, 이내 천정에서 뚝뚝 떨어지는 핏방울..........(이거 9.11테러를 닮은 것 같지 않나?)

악마라는 설정과 그가 가지고 있는 신비스러운 힘은 미국과 세계관이 다르다는 점에서, 그래서 미국의 질서를 쉽게 그네들에게 관철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원해왔고 자신에게 강요해왔던 이미지가 쭈욱 이러했던건 아닐까? 그래서 이 영화는 테러전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테러 이후의 미국의 실체 분석을 위한 도구로 적절하게 쓰이는 것은 아닐까?
엑소시스트 1편이 동양의 경제적 부상과 이것이 주는 서양을 향한 위협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듯이........
t******3 2008.05.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