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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까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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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놓고 책을 사지 말라고 하는 경우는 아직 없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분명 유용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심하게 말하면, 이러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것 자체가 유쾌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부와 교육 1번지 강남의 모든 것'을 다룬 책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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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놓고 책을 사지 말라고 하는 경우는 아직 없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분명 유용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심하게 말하면, 이러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것 자체가 유쾌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부와 교육 1번지 강남의 모든 것'을 다룬 책입니다. 표지에 그렇게 씌어있고 저자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강남에 대한 종합 보고서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강남에 대한 '외형적' 보고서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치동 홍보 리플렛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우리 사회 일각에서 강남의 사치의 대명사로 인식하고 졸부를 거론할 때 강남 부자들을 단골로 지목하는 현상 등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검소함이 몸에 배어 있으며 놀라울 정도로 부지런하다고 강조합니다. 부자 되기의 훌륭한 본보기이지 벤치마킹 대상이라고까지 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이 책에서만큼은, 이와 같은 논리는 궁색해 보입니다. 부와 권력이 집중되고 교육과 유행을 선도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사고가 팽배한 강남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러나 그들은 '뭔가 다르다'라고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이 너무나 우습습니다. '특별한' 강남에 대해 너무 많은 얘길 하다보니, 미안해서 그냥 양념 삼아 끼워 넣은 듯합니다. 문맥을 보더라도 결코 그들에 대한 존경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질투와 부러움의 대상일 뿐입니다. 차병원에서 출생하여, 대치초등학교와 대청중학교를 거쳐 대원외고에 입학하고, 강남 메가스터디학원에 단과를 듣다가 혹시 재수하면 강남 대성학원을 통해 서울대에 입학하고, 리츠칼튼이나 메리어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집은 도곡동 타워팰리스에다 장만하고, 4천에서 8천만원 가까이 하는 메리어트 호텔 마르퀴스나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용인 레이크사이드에서 골프를 치다가, 쇼핑할 땐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하고, 차는 BMW를 몰고, 화장품이나 패션은 에스티로와 샤넬을 사용하다가, 아프면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죽은 후에도 삼성병원 장례식장에다 뒷처리를 맡기는 베스트오브베스트 최상류층의 겉모습이 정말로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볼 만 합니다. 그러나 대개의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거나,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한번쯤은 들었음직한 얘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더 심하게 말하자면, 신문 잡지 기사에다가 이 출판사에서 전에 냈던 한국의부자들을 짜깁기해놓은 것 같습니다. 부와 돈에 대하여 색안경을 끼고 보진 않습니다. 저 역시 가능하다면 가지고 싶은 것들이니까요. 강남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 역시 없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다만 '대한민국 강남 특별시'라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책 내용의 90% 이상을 짐작할 수 있는, 이러한 책을 끝까지 봐야했던 시간이 아까울 따름입니다.
n******8 2004.05.12. 신고 공감 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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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출판사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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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다. 이런 책 내고 부끄럽지 않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올 해 읽은 최악의 책이다. 내용이 삼류 주간지나 월간지에 나올 듯한 강남부자의 연재기사 씨리즈정도... 특히 한달전쯤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어서인지 정말 허접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좀 지루했지만 읽어볼만한거 같은데 너무 비교 된다. 강남 부자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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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다. 이런 책 내고 부끄럽지 않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올 해 읽은 최악의 책이다. 내용이 삼류 주간지나 월간지에 나올 듯한 강남부자의 연재기사 씨리즈정도... 특히 한달전쯤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어서인지 정말 허접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좀 지루했지만 읽어볼만한거 같은데 너무 비교 된다. 강남 부자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페이지수 늘릴려고 강남 "아파트 경비원의 애환"이란 제목으로 경비원들의 비애까지 나온다. 가장 웃겼던건 돈과 권련을 쥔 파워엘리트가 밀집돼 있고, 뛰어난 교통망과 교육시설등의 탄탄한 인프라로 구축돼있는.. 결국 결혼도 그들끼리 하는등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고.. 필자를 이부분을 "선순환의 고리"라고 설명한다. 물론 그들에겐 "선순환"일지 모르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악순환" 같은데... 원래 절반정도 읽다가 그만 읽을려고 했는데 읽은게 아깝고, 다 읽지도 않고 비판하는 걸 나 자신이 싫어해서 끝까지 읽었다.
g****1 2004.09.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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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뛴 강남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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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 3개 자치구에는 서울 파워 엘리트의 절반(48%)이 거주한다. 법조인의 61.3%, 의료인의 56.4%, 기업인의 54%, 금융인의 52.2%가 강남 3구에 밀집해 있다. 국세만 연간 25조원을 부담하고, 1천억원대의 부자가 5%에 이른다. 강남에는 25개의 백화점과 쇼핑센터가 몰려 있고 22개의 금융 기관, 26개의 골프 연습장이 있다. 강남의 다섯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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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 3개 자치구에는 서울 파워 엘리트의 절반(48%)이 거주한다. 법조인의 61.3%, 의료인의 56.4%, 기업인의 54%, 금융인의 52.2%가 강남 3구에 밀집해 있다. 국세만 연간 25조원을 부담하고, 1천억원대의 부자가 5%에 이른다. 강남에는 25개의 백화점과 쇼핑센터가 몰려 있고 22개의 금융 기관, 26개의 골프 연습장이 있다. 강남의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매월 7백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한다.


강남은 '특별시'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특별취급을 받아왔지만, 강남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추구하는 책들은 그다지 흔치 않았다. 그런 상황에 기자가 발로 뛰어다니며 쓴 강남분석서를 읽게 되어서 반갑다. 아마 강남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분석서가 아닐까. 이 책 이후로 강준만 교수 등등이 쓰긴 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인터뷰와 방대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새로운 '파워 엘리트' 강남 사람들을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다. 이 책에서 드러나는 '강남인'들의 소비문화, 의식구조, 자녀교육, 라이프스타일, 재산증식, 귀족 네트워크의 형성과정 등은 강남에 대한 피상적인 상식들과는 다른 면이 많다.


우선 저자는 강남 부자들이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식 투자스타일을 싫어하고, 성실성을 생명으로 한 건전한 부자집단이라는 판단을 내린다. 검소한 생활과 미래가치를 보는 투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천력이 그 근거다.

 

강남 부자들은 대체로 주식투자에 소극적이며, 재테크에서서 철칙으로 지키는 것이 절세다.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이 책에서는 특히 부동산투자 등에 관해 지엽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강남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또한 강남 부자들을 상대하는 은행 PB들로부터 들은 강남 부자들의 돈에 대한 철학도 공개했다.


놀라운 것은 비강남권의 10배가 넘는 서울대 진학률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3개 명문대를 합치면 강남구가 1백명 중 9명, 서초구가 7.7명을 기록하는데, 이는 강북지역의 0.25명과 확연히 비교된다. 연간 1인당 평균 사교육비도 강남지역이 478만원으로, 수도권의 358만원보다 확연히 높다. '공통수학의 정석 초등학생반' 같은 것도 개설돼 일찌감치 대입을 향해 매진하는 대치동 학원가의 풍경도 그려진다.

f*******2 2007.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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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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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부동산 책에 대한 서평을 써본다. 이 책은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집중적인 해부서란 생각에 재미삼아 구입했다. 나도 모르는 여러가지 일들을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적어 놓은 것이 참 흥미로왔다. 강남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결코 강남 입성이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또한 강남 입성이 결코 행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에도 사람들은 모두 강남병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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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부동산 책에 대한 서평을 써본다. 이 책은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집중적인 해부서란 생각에 재미삼아 구입했다. 나도 모르는 여러가지 일들을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적어 놓은 것이 참 흥미로왔다. 강남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결코 강남 입성이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또한 강남 입성이 결코 행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에도 사람들은 모두 강남병에 걸려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강남에 대한 환상도 없어지길 바래본다. 쉽게 읽히는 책이니 부담을 가질 필요없을 것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배우는 것은 분명 있다. 더우기 한국의 부자들은 별책으로 끼워주는데 그 책은 누구나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L*****5 2004.05.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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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특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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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히 강남에 안 살아본 (못 살아본) 사람들에게 강남 사람들은 이렇게 삽니다요...하고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과 강북 백화점 문화센타의 강좌가 다르다, 강남 아줌마들끼리 어울리는 법, 서울대 점령한 강남키즈...그들의 생활, 살빼기의 지역차이, 돈을 굴리는 철학 등 강남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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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히 강남에 안 살아본 (못 살아본) 사람들에게 강남 사람들은 이렇게 삽니다요...하고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과 강북 백화점 문화센타의 강좌가 다르다, 강남 아줌마들끼리 어울리는 법, 서울대 점령한 강남키즈...그들의 생활, 살빼기의 지역차이, 돈을 굴리는 철학 등 강남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읽고보니, 나는 강남체질은 아닌 것 같다...^^;;

  

m*****y 2008.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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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볼 필요는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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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이라는 책이 사은품으로 지급된다는 말에 이 책을 구입하였다. 한국의 부자들이라는 책을 먼저 읽고 난 뒤에 본서를 읽었다. 아마도 전자의 책이 공전의 성공을 거둔 뒤에 힘입어 똑같은 기획으로 강남을 해부해 보는 책을 내면 또다시 성공을 거둘 수 있겠다는 의도에서 발간된 책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원작보다 훌륭한 후속작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원칙은 이곳에서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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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이라는 책이 사은품으로 지급된다는 말에 이 책을 구입하였다. 한국의 부자들이라는 책을 먼저 읽고 난 뒤에 본서를 읽었다. 아마도 전자의 책이 공전의 성공을 거둔 뒤에 힘입어 똑같은 기획으로 강남을 해부해 보는 책을 내면 또다시 성공을 거둘 수 있겠다는 의도에서 발간된 책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원작보다 훌륭한 후속작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원칙은 이곳에서도 적용된다. '한국의 부자들'이 100인의 부자들에 대한 실제 인터뷰에 기초하여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역작이라면, 이 책은 그러한 점이 많이 부족해 보이고, 오히려 '한국의 부자들'이 이룩한 성공에까지는 못 이르더라도 비슷하게 잘 팔리면 된다는 식의 생각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머릿말조차 '한국의 부자들'의 그것을 차용해 쓰는 '몰염치'를 드러낸다. 책의 내용도 각종 신문기사와 통계를 가위질해 덧붙인 것 이상의 정보를 담고 있지도 않다. 혹시 강남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은 이 책을 사기보다는 서점에 가서 목차를 보고 관심 있는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보기만을 권하고 싶다.
g*****e 2004.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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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신문기사를 보고 있는것인가?
"내가 지금 신문기사를 보고 있는것인가?" 내용보기
깊이는 없고 신문기사를 모아서 엮은듯한 느낌을 책읽는 내내 받은것은 무엇때문일까? 과연 책을 쓰기 위해 준비한 자료가 신문외에는 있는 것인지.... 머리에 남는 것은 대치초등학교와 우성아파트, 그리고 이정도면 누구든 책을 낼수 있는가란 의문감만... 위즈덤하우스가 책을 낼때 아무생각없이 내는 출판사인지... 보아하니 몇권은 좋은 책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 브랜드이미지
"내가 지금 신문기사를 보고 있는것인가?" 내용보기
깊이는 없고 신문기사를 모아서 엮은듯한 느낌을 책읽는 내내 받은것은 무엇때문일까? 과연 책을 쓰기 위해 준비한 자료가 신문외에는 있는 것인지.... 머리에 남는 것은 대치초등학교와 우성아파트, 그리고 이정도면 누구든 책을 낼수 있는가란 의문감만... 위즈덤하우스가 책을 낼때 아무생각없이 내는 출판사인지... 보아하니 몇권은 좋은 책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 브랜드이미지에 좀 신경을 쓰셔야 할것같은데요..갑자기 출판사에까지 짜증이 난당... 좋은출판사란, 책의 제목과 목차가 마음에 들면 출판사 이름보고 바로 구매결정을 할수있는, 여기 출판사면 믿을 만하지 하는 신뢰를 가질수 있는 그런 출판가 좋은 출판사라고 생각합니다.
k*********6 2006.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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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통째로 들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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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남에 산다.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여유있게 사는 강남주민은 아니고, 이 책의 표현대로 ''뱁새를 쫓아 가는 황새'' 꼴을 한 강남주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나도 궁금해했지만 눈치가 보여 물어볼 수는 없었던 이웃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 같은 강남주민의 어려움과 궁금증, 우리가 동경하는 사람들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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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남에 산다.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여유있게 사는 강남주민은 아니고, 이 책의 표현대로 ''뱁새를 쫓아 가는 황새'' 꼴을 한 강남주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나도 궁금해했지만 눈치가 보여 물어볼 수는 없었던 이웃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 같은 강남주민의 어려움과 궁금증, 우리가 동경하는 사람들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또한 강남 사람들이 부자로 사는 이유를, 검소한 소비습관과 합리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치밀한 트렌드 분석에서 찾은 것에 100퍼센트 공감한다. 강남을 제대로 파헤치고, 제대로 취재한 책인 것 같다.
y********e 2004.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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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대한 시원한 설명,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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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강남을 약간 삐딱하게 봤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흥청망청 쓰고만 살 것 같던 강남 사람들이 사실은 무척 알뜰살뜰하고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갖고 또 치밀하게 자기를 관리하는 사람들이더군요. 20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던 그 강남 땅을 지금의 강남으로 만든 것이 단순이 정부정책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편견으로 가
"강남에 대한 시원한 설명,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강남을 약간 삐딱하게 봤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흥청망청 쓰고만 살 것 같던 강남 사람들이 사실은 무척 알뜰살뜰하고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갖고 또 치밀하게 자기를 관리하는 사람들이더군요. 20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던 그 강남 땅을 지금의 강남으로 만든 것이 단순이 정부정책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편견으로 가득찬 채 바라봐서 알아볼 수 없었던 그들만의 강점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책에서 많이 놀라고 재미있었던 부분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는 셈으로 원조 강남 사람들의 생활을 따라가고자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아이들을 고가 사설학원에 보내고 강남으로 쇼핑을 가는 엄마들의 실제 모습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남 아줌마와 학생들의 하루일과, 그리고 강남 부동산 히스토리 등을 다룬 부분도 참 신선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i******w 2004.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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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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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처음 이 제목을 봤을 때, 내가 생각하는 강남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같은 서울이지만,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세계가 뚜렷한 강남 주민들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일단 이 책은 강남 주민의 생활 전반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의 삶, 교육, 재테크, 쇼핑 등 일반 서민층과는 다른 특별함. 요즘 뜨고 있는 M사의 드라마처럼
"나대로 살자!" 내용보기

들어가며

처음 이 제목을 봤을 때, 내가 생각하는 강남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같은
서울이지만,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세계가 뚜렷한 강남 주민들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일단 이 책은 강남 주민의 생활 전반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의 삶, 교육, 재테크, 쇼핑 등
일반 서민층과는 다른 특별함. 요즘 뜨고 있는 M사의 드라마처럼 그들이 정말 그렇게 살고
있을까?

1. 대한민국 제 1의 교육 전장

바야흐로 대한민국의 교육은 전쟁이라는 말까지 꺼내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교육과 전쟁하
는 요즘 특별한 강남은 어떤 준비로 아이를 전장에 내보낼까?

강남의 아이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남과 다른 철갑 갑옷을 걸친다. 그리고 자라면서 평균 전
쟁 출장수를 훌쩍 뛰어 넘어 전쟁 공로상쯤은 하나씩 챙긴다. 나가기만 하면 전담 마크맨과
총사령관을 옆에 끼고 혁혁한 전쟁 수훈갑이 되기도 한다. 또 그들의 전우애는 남다르다.
그들의 부대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곳을 들어가기 위한 부모들의 전쟁도
만만히 볼 수 없다. 그 부대에 가기 위해서라면 이사도 불사한다. 한 번 들어가기만 하면
수훈갑의 오른 팔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방패보다 두꺼운 전우를 만들 수 있는 곳을 어느
부모가 마다하겠는가?

이런 상황에 나는 우려가 앞선다. 지금 까지는 누구라도 노력하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
지만 이젠 다르다. 많은 전쟁에 나가고 최첨단 무기를 갖춘 자만이 인생이란 전장에서 영웅
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강남권 아이들의 대다수가 영웅이 되고,
비 강남권 아이들은 그냥 그런 일개 군인이 되어 버릴 확률이 높다.

강남권과 비 강남권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이 때,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전쟁
이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은 이 교육 현실에서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조
성이 필요하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너무 심한 교육열에 병들어 가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아
이도 낳지 않으려는 풍토도 생겨났다. 교육이 전쟁이 아닌 동산이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어야 하지 않을까?

2. 강남에 가면 유행이 있고, 유행이 있고, 유행이 있고.

강남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한 가지. 대한민국 유행의 1번지라는 말이다. 강남은 대체적으
로 신흥 귀족이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소위 말하는 배운 사람들이다. 변호사, 의사, 예
술가 등 본인의 직업에서 성공한 전문인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강남은 유행을 선도한
다. 유명 백화점도, 고급 와인 바도 고급 음식점도 강남에 둥지를 튼다. 외국에서 유행하던
것은 곧장 대한민국, 강남에 집약 된다. 첨단 유행이 살아 숨 쉬는 강남에 사는 주민들은
어떤 삶을 사는 것일까?

자신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는 작은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문화 센터에 다니
며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나누고, 그룹의 연대감을 형성한다. 몸
매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유행에도 민감하게 대처한다. 소비 풍토도
다르다.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소비가 아니라 자신의 지위에 맞는 소비를 한다. 가령 명품
을 사더라도 과소비가 아닌 지위에 걸 맞는 소비를 하는 것이다. 또 남 얘기에는 관심이 없
다. 스타가 강남에 사는 것도 이런 성향 때문이다. 우리는 부자들이 과소비를 조장하고, 실
제 과소비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부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 그런데
현실에는 어떻게든 황새를 쫒아가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뱁새들을
조장하는 미디어도 존재한다. 나는 미디어가 올바른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 본래 미디어란
사회의 순기능을 하는 역할이 아니던가? 부자들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의 인식도, 그들이 하
는 것을 안 하면 유행에 뒤떨어지고 무감각한 사람처럼 매도하는 것도 다 미디어가 조장한
다. 부자들은 그들의 삶을 그렇게 즐길 타당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일반 서민들은 남들의
시선 때문에 아니면 자격지심에 귀족들이 하는 것을 할 이유가 없다. 귀족이 아닌 일반 사
람들은 노력안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도, 보통 사람이 귀족이 아니라고 자격지심
을 느낄 이유도 없다. 각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입견 없이 즐기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3. 굴리고 굴리고 또 굴리고.

강남에 사는 돈들의 하루는 쉴 틈이 없다. 여기 들렀다 저기 들렀다 눈도 제대로 못 뜨고
하루 종일 바쁘다. 그리고 새로운 동지들이 끝없이 생겨난다. 말 그대로 돈을 벌기 위해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강남 주민의 대다수가 투자를 한다. 그들은 전문가 뺨치는 투자
실력으로 실제 전문가 뺨치게 잘 투자한다. 특히 안정적인 돈 묵히기의 진수 부동산에 집중
투자를 하고 주식 투자에는 소극적이다. 이러한 상황은 부자들에겐 안정적인 수입이지만,
내 집 장만을 목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재앙이다. 소위 돈 좀 있는 부자들이 우
리나라 대다수의 토지를 가지고 돈 놀음 하는 사이 내 집 장만의 부푼 꿈은 우리에게 그렇
게 이별을 고했다. 실제 집값은 천정부지로 튀어 올랐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가
집 값 잡으려 많은 대책을 내어 놓아도 내려올 줄 모른다. 실제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우
리나라에서 부자 되려면 밑 자본 모아 땅에 투자하라는 말.

4. 현대판 스크루지?!

예전 스크루지 하면 돈이 있음에도 지나치게 돈을 아끼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서는 조금 다른 이미지다. 강남 부자들은 검소하다. 그리고 성실하다. 그들은 대부분 돈을
모아 신흥 귀족이 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인지 부자가 되어서도 명품만 밝히지도 않고, 비
싼 곳에서만 밥을 먹지도 않는다. 또 그래서인지 사회 환원에 인색하다. 책에서 본 설문 결
과는 말 그대로 ‘있는 놈이 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세상에 기부한 순위가 서울
시내 25개 구 가운데 10 위권이 하나도 없다니, 게다가 서초구는 1인당 모금액이 61원 이
란다. 빌 게이츠가 이런 상황을 보면 아마 ’Oh My God~'을 몇 번쯤 외치지 않을까? 세금
을 많이 낸다고 해서 ‘국가나 지역사회에 할 만큼은 한다.’라는 생각은 너무 무책임하지 않
은가. 이런 글을 볼 때면 기부가 하나의 문화인 외국이 생각이 안 날래야 안날 수가 없다.

기부라는 게 세금처럼 강제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좀 배운 사람들이 많은 강남에서 자발
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줬으면 하는 것은 욕심일까? 아니면 외국처럼 기부를
많이 하면 세금 감면을 주는 정책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자신이 배고파하며 신흥 귀족 자
리에 올라간 만큼 남도 생각해주는 작은 배려가 있는 대한민국이 된다면 외국처럼 부자들에
게 비난이 아닌 존경의 눈길을 주지 않을까?

마무리 하며

책을 처음 읽을 때만 해도 강남하면 폐쇄적이고 무엇인가 자격지심도 들고 꺼려지는 느낌에 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라는 마음도 있었다. 첫 부분을 읽을 때까지도 나와는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거부감도 들고, 왠지 내가 여기 사는 것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점점 읽어가며 그들이 그렇게 된 것에는 ‘성실’이라는 단어가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내가 너무 편견을 가지고 강남주민들을 바라봤다는 생각도 들었다. 편견을 없애고, 그들의 삶을 무작정 쫒거나 질투하는 뱁새를 탈출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하지만 이 책만으로는
강남 부자들의 진면모를 다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그동안 수업 받고 레포트 조사
한 게 있어서 조합할 수 있었다. 책에서는 그들의 삶을 그냥 단편적으로 나열만 했다. 높은
교육열, 그들만의 이너서클, 부동산 투자, 적은 기부 등 일반 사람들이 강남을 생각하면 떠
오르는 나쁜 이미지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쪽으로 포장하려 노력한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
었다. 또, ‘그런 것도 부자이기 때문에 이해한다.’ 라는 마무리는 조금 안일한 마무리라고 생
각한다. 이 책의 주제는 편견 없이 강남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편견이 있던 부분을 좋게 이
미지 메이킹 시키는 일 인 것 같다.

조금은 아쉬운 이 책은 그래도 나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 주었다. 첫 째는 점점 교육혜택을
받은 자와 그렇지 않은 자에 격차가 커지고 있는데 현재는 잘 못 느껴도 내가 결혼할 즈음
에는 더 심각해 질 텐데 아이를 어떻게 낳을 까? 라는 제법 현실적인 생각을 한 것이다. 둘
째는 내가 과연 강남 엄마들처럼 아이에게 물고기 잡는 법과 그물, 먹이까지 쥐어 줄 수 있
을까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한 것이고 셋째는 요즘 보면 개천에서 용은 나올 수 없는데 그렇
다면 내 위치가 적어도 강이 되어야한다는 것. 넷째는, 속 빈 강정보단 속이 꽉 찬 찐빵이
되는 길을 선택하고 싶어진 것이다. 부자들의 좋은 점 성실함이나 노력은 본받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지만 나나 내 가족만을 위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고를 가진 삶이 아닌 가졌으면
남을 위해 그만큼 베풀 줄도 아는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슈퍼 울트라 멋진
찐빵. 마지막으로 양극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신분의 차이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진 것이다.

v*******7 2009.07.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