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나는 넘버가 적히 한정반 앨범을 가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이번 앨범에는 한 곡이 빠지고 두 곡이 새로 들어갔다. 가사, 멜로디, 보컬의 목소리. 어느 하나 좋지 않은 것이 없다. 한 달 넘게 듣고 있는데도 질리지가 않는다. 추천하고 싶은 곡은 슬픔은 나의 힘, 스끼다시 내 인생. http://www.rockwillneverdie.com/2nd/home.htm 이 곳에 가서 회원가입하면 들을 수 있으니 앨범을 살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은 듣자마자 주문 버튼 누르실게다. |
| 우연히 접하게 된 달빛요정의 '절룩거리네'라는 곡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 후 앨범 전체를 듣고 난 후의 느낌도 역시 그러했고..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가사들은 매우 사실적이고 직설적이다. 특히 절룩거리네, 스끼다시 내인생, 361타고 집에 간다 등이 그러한데 그러한 기존의 곡들에서는 찾기 어려운 사실적이고 직접적인 가사들은 우리내가 살아내고 있는 이 시대의 삶을 아주 솔직한 말들로 읇조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때론 통쾌함을 느끼게 하는 시원함이 이 앨범의 첫번째 색깔이다. 수도없이 들었던 이 앨범의 또 다른 색깔을 발견한 것은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 어느 새벽 그날따라 이 앨범의 뒷부분 트랙들을 반복하여 듣었던 날 나는 이 앨범에 숨어있던 쓸쓸함을 보았다. 그냥 많고 많은 사랑노래들일 뿐이라고 말하기엔 그 쓸쓸함이 참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나의 이야기같은, 그리고 친구의 이야기 같은 노래들이 남기는 쓸쓸함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이것이 이 앨범의 두번째 색깔이다. 어쩌면 조금은 부족하다 느껴질 수도 있는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음악들은 어쩌면 우리들의 삶의 모습 그대로일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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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하게 떠났지만 아직도 세상이 그를 원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