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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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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삶, 일하는 은퇴생활, 결코 일에서 은퇴하지 않는 은퇴생활.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긋지긋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꿈같은 은퇴생활을 하자는 주장에 단호히 철퇴를 내리고 있다. 공무원들의 경우 정년 퇴직 후 2-3년 내에 사망하는 숫자가 아주 많다고 한다. 직장생활에서 겪는 좌절감과 분노에 내심 수없이 사표를 던지기도 하지만, 막상 퇴직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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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삶, 일하는 은퇴생활, 결코 일에서 은퇴하지 않는 은퇴생활.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긋지긋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꿈같은 은퇴생활을 하자는 주장에 단호히 철퇴를 내리고 있다. 공무원들의 경우 정년 퇴직 후 2-3년 내에 사망하는 숫자가 아주 많다고 한다. 직장생활에서 겪는 좌절감과 분노에 내심 수없이 사표를 던지기도 하지만, 막상 퇴직후에는 방향감 상실과 무료함을 견디지 못해 자기파멸의 길로 들기 때문일 것이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문제는 요즈음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6.25의 주역으로서 보릿고개를 넘으며 힘겹게 사셨던 우리 부모 세대들에게 큰 문제인 듯하다. 예전 처럼 자신이나 자식들의 굶주림으로 심적인 고통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감옥 같은 아파트에서 혹은 노인복지원에서 과거를 반추하며 사는 삶이 어떠할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작년 말 외할머님의 장례식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평생 조그마한 산골마을에서 힘든 삶을 영위하다가 60이 넘어 외삼촌과 함께 대도시의 아파트에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사시다 87에 돌아가셨는데, 그 많은 세월을 항상 시골로 돌아가길 염원하며 사셨다. 그 분에겐 친구도 없는 도시의 아파트 생활은 감옥이나 다름없었다. 평생 자식 잘 되길 기도하며 사셨지만, 정작 당신은 그리 오래 사시리라 생각도 하지 못하셨으니 어떻게 살 것인지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을 터였다. 그럼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쉽지 않은 문제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누구나 같을 듯하다. 우선은 입에 풀칠하기 위해 아무 일이나 닥치는 대로 하는 상황은 없어야 하겠다. 내가 원하고 내 영혼을 바칠 수 있고, 사회에 뭔가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그런 일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런 문제에 관해 여러 가지 각도에서 분석하고 많은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은퇴와 관련하여 고려해야 할 부모와 나와 자식들과의 관계, 최소한의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적 지식 등에 관해 실제 사례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놓고 있다. 미국사람들의 얘기들의 얘기지만,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의 문제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의 얘기를 통해 인생 전체를 조망하고 삶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런 문제들에 관해 진지한 토론이 시작되었으면 하는바램이다.
j***p 2004.06.13.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젊을수록 권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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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 "나이가 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여행/ 글쓰기/ 정원꾸미기/ 봉사..." 그러자면 죽는날까지 건강은 기본이구만!!! 이 책을 잡은지 벌써 1년이다. 전체적으로는 두번 읽고, 부분적으로는 서너..다섯번까지 읽은데도 있다. 보장을 전달하는 일과 직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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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 "나이가 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여행/ 글쓰기/ 정원꾸미기/ 봉사..." 그러자면 죽는날까지 건강은 기본이구만!!! 이 책을 잡은지 벌써 1년이다. 전체적으로는 두번 읽고, 부분적으로는 서너..다섯번까지 읽은데도 있다. 보장을 전달하는 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나는 생명보험 영업을 하는 사람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과연 몇살에 '먹고살기위한 경제활동' 에서 자유로와질것인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재테크에 관한 정보를 준다면서 고객들과 만나 하는 이야기는, 결국 아끼고 또 아껴서 '적립식 펀드'하라는 이야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보장은 필수고, 하루라도 빨리 연금준비 시작하라는 이야기다.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무언가 스스로 항상 아쉽고 불만스럽던 이유를 알았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다'는 광고카피처럼, 한번뿐인 인생이며, 그 소중한 인생에서 어떻게 '경제적인' 면에만 촛점을 맞춰 'Life Planning'을 할 수 있겠는가. 일에 대한 방향키를 잡았고, 또한 내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았다. 주말부터 시작된 휴가기간동안, 책과 함께 다시한번 점검하고 보완할 생각으로 흐믓하다. 이 책은, 젊을수록 권할만하다.

[인상깊은구절]
오늘날 금융서비스업계에는 완전히 새로운 재무설계싸 및 재무상담사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돈과 여생을 따로따로 구분해서 논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 진보적인 상담가들은 고객의 인생여정과 그 목적에 대해 알려고 한다. 고객은 지금껏 무엇을 하며 살아왔을까? 지금부터 어떤 삶을 살아가려 하는가? 그러한 인생여정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다음 단계의 삶에서 돈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적 가치 기준은 무엇인가? 은퇴 자체인가 아니면 새로운 자아의 표현인가?... 삶에 대한 관심의 회복 - 스코트 파머와 베서니 파머 스코트 파머와 베서니 파머는 내가 만난 재무상담사 가운데 가장 활력이 넘치고 인상 깊은 사람이다. 두 사람은 삶의 기쁨으로 충만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금융자산을 증식시키고 삶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기 때문인 듯하다. 이들은 기독교은퇴연맹에서 자문역을 맡고 있다. 이들은 "성서에는 은퇴라는 용어가 없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성서에서 이와 유사한 개념이 사용된 것은 모세가 죄를 지어 벌할 때뿐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얘기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은퇴의 환상을 좇아가고 있습니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게끔 재정적 속박에서 해방시켜주는 역할을 할 따름이지요." 파머 부부는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 자신들의 임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이들은 재정적 문제만 다루지 않고 사람들의 삶 속을 들여다보는 위험을 감수한다. 베서니 파머는 한 간호사의 사례를 들어 자신들의 접근방식을 설명한다. 그 간호사는 사람들이 병이 악화되어 죽는 경우를 자주 보면서 점차적으로 일에 대한 열의를 잃었다.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업무에 대해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아주 냉정한 자세를 취하기로 결심했다. 거만하고 차갑게 환자를 대했고 환자들은 그녀를 싫어했다. 직무 만족도는 점점 떨어졌다. 그러다가 어느 날 업무 태도를 완전히 바꿔서 환자들의 질병 문제에 정서적으로 개입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심했다. 환자들이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회복 가능한지에 대해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환자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그들을 정성스럽게 돌보았다. 환자들은 퇴원하명서 그녀의 따뜻한 간호에 대해 감사하고 그녀의 친절 덕분에 병이 나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간호사는 매일 다른 사람들의 삶을 돕는 일에 깊은 의미를 느끼며 자기 직업을 사랑하게 되었다. 베서니는 자신과 남편이 하는 일을 가끔 재정병동에 비유하곤 한다. 그녀는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재정적 측면이든 삶의 방향에 관한 문제이든 어딘가 병들어 있습니다. 돈은 기껏해야 수단에 불과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구축하는 데 필요할 뿐입니다. 이것은 간단한 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매일 봅니다. 이들은 삶을 향상시키고 꿈을 실현하기보다는 돈을 버는 데 온 인생을 바칩니다"라고 설파한다.....
n*******0 2005.08.05.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