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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파가니니의 기상곡 전곡을 듣기 위해 이 음반을 구입했다.
2 CD 한정판으로 나온 자켓의 디자인 역시 만족스러웠다.
물론 요즘의 현대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깔끔한(?) 음반에 비하면
리치의 음반은 다소 거칠고 투박하다.
하지만 그 투박함과 거침 속에 숨겨져 있는 영롱한 아름다움은
그 음악을 맛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이 음반에는 파가니니의 기상곡 외에도,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등
바이올린 소품도 가득하다.
고전의 향기에 한번 취해보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