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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1~5권 표지
임꺽정 2권 앞뒤 표지
2권은 5장~7장(져버린 개나리꽃, 카사노바 서림, 늑대와 독사들)의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다. 1편이 임꺽정의 어린 시절을 담은 발단의 과정이라면 2편은 임꺽정이 무명대사로부터 세상의 이치를 배운 뒤 산채를 건설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전개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5장에서 임꺽정의 첫 여인이라고 할 수 있는 개나리가 활달수 포도대장에 의해 죽는다. 그러나 꺽정은 평생의 동지가 될 차돌과 벽걸이를 만나게 된다. 표창의 명수인 차돌이는 삼국지의 관우나 조자룡이 연상되고, 도둑의 대가인 벽걸이에게서는 장비가 연상된다. 임꺽정은 유비, 관우, 장비가 조화를 이룬 캐릭터라고 할까? 그들에게 부족한 것은 지략을 겸비한 제갈량같은 군사일까? 그러나 어찌하랴? 반골인 서림이 모사가 되어서 제갈량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임꺽정 휘하의 청석골 산채에는 차돌, 벽걸이, 최훈영에 서림까지 가세한다. 반면 윤원빈은 은인인 진의원을 죽이고, 아내는 서림에게 짓밟힌 뒤 자결하며, 서림은 도주한다. 이렇게 사람을 잃었지만 춘심을 만난 것이 그나마 다행일까?
신출귀몰하는 무명대사, 문무를 겸비한 듯한 냉혈한 윤원빈, 지략이 뛰어나면서도 여색까지 밝히는 서림, 서림의 정부가 되어 임꺽정을 돕는 수안포 주모 버들네, 임꺽정에 앞서서 청석골 산채를 개척한 뒤 꺽정의 수하가 되는 최훈영, 당대의 호건인 윤원빈과 꺽정의 사라랑을 함께 받게 되는 춘심, 입산 계기가 되는 포도대장 황달수 등 다양한 캐릭터를 발굴해서 작품 곳곳에 배치한 작가의 구성이 놀랍기만 했다.
고우영 화백은 간간히 실록이나 동국전란사 등의 사서를 인용하여 소개함으로써 작품의 사실성을 높여주고 있다. 역사와 허구를 넘나드는 그런 배치가 이 작품의 흥미를 더해준다.
임꺽정 1권 리뷰 : http://blog.yes24.com/document/6734509 |